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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3개월전이던가요..?  친구가 다단계에 빠졌다고 글을 썼던 기억이 나네요.

그 친구가 어제부로 다단계에서 해방이 되었어요.

저번주에 우연히도 걔가 제가 아는 누나와 친구한테도 연락을 했더라구요...

그 친구는 어릴때 대구에서 서울로 전학온 걔 초등학교 동창이고 제가 아는 누나는 게임 길드원이고;;;

그래서 문자로 경고문자를 보냈거든요.....

어제 문자로 욕하려면 욕하라고...  다 들어겠다고.. 이렇게 문자가 왔어요.....

그래서 전화를 했죠....   부모님이 아프다고 전화가 와서 바로 그냥 내려왔다고 하더라구요...

저한테 너무 미안하다고, 처음에 내가 걔 다단계 작업하는거 방해하면서, 동기들에게도 연락하고 그런게 너무 미웠는데

지금 생각하면 너무 고마웠다고 말하더라구요... 초등학교 동창까지 신경써줘서 고맙다고..

걔가 저보고 노홍철(?)처럼 잔머리가 뛰어나다고 말하더라구요.. 이게 칭찬인지 욕인지는 모르겠지만..;;

자기가 빠져있을때 다 계획세워서 동기들 차단시킨거부터 하며 그 일 이후 평상시에도 자신에게 말했던 것들이나 이런게

지금 생각해보면 완전 각본이었다고.... -_-;;

저한테 22년 인생 헛산거같지는 않다고 저한테 너무 고맙다고 하는데 그전에 미웠던 마음이 눈녹듯 사라지더라구요..

오늘 그래서 2시간넘게 통화한거 같네요...

어쨌든 마음 한켠의 짐을 덜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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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의바다 2009.09.23 05:07
    저도 절 제외한 제 주위 모든 인간들에게 다단계를 권유하다 못해 회사로 강제로 끌고가려 한 인간말종이 있어 이런 글 보며 지나치지를 못하네요 어우;
    그거 진짜 빠져나오기 힘든데...대단한 일 하셨어요ㅠㅠㅠ!!
    정말로 그 친구분께서도 지금이라도 깨달으셔서 얼마나 다행인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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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노보노 2009.09.23 18:41
    다행이네요... 다단계 정말 무섭죠.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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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xter 2009.09.23 20:41
    헐.. 어리석은 짓을... 이제라도 빠져나와서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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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velin 2009.09.23 20:47
    그래도 다행이네요~!! 빠져나오는것도 쉽지않았을텐데요~!!
    친구분 좀 힘든일 겪으신것같지만, 주위에 좋은 친구들이 많다는걸 깨닫게 된건 참 좋은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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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갠뒤오후 2009.09.23 21:48
    다단계 어휴 한번 발 들이면 늪처럼 빠져 나오기 힘들다고 하던데
    친구분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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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cifer 2009.09.23 22:49
    잘 빼내셨습니다... 그거 걸리면 집팔아서라도 다단계 판매하다가 망한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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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RNETCROW 2009.09.24 00:18
    정말 다행입니다.

    제 친구도 다단계에 빠져서 저도 참 난감했었는데.
    여담이지만 제 친구가 다단계에 빠지고 나서부터 말재주의 급상승을 느꼈네요. 어쩜 말을 조리있게 잘 하시는지.

    교육이 참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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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XO 2009.09.24 01:18
    어휴...
    정말 다행입니다.. 살다보니 호환마마보다 무서운게 다단계(?)더라구요.
    저도 몇 번 친구에게서 불쑥 연락이 와서 몇번 다단계의 유혹에 빠진적이 있는데 당시엔 전혀 몰랐죠..
    끌려가기 직전에 매번 실행(?)에 옮기지 않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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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gi 2009.09.24 10:19
    정말 다행이네여... ;; 한명의 인생을 살리셨네요
  • ?
    나르샤 2009.09.24 12:52
    다행이네요~ 정말~
    제가 전에 다니던 회사 사람 한명이 다단계에 미쳐서 회사까지 관두고
    막장까지 치닫는걸 본적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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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또'-'/ 2009.09.25 18:01
    다행이네요정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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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라랭 2009.09.25 20:14
    다단계..ㅠ 정말 위험한거에요 ㅠㅠ 친구분 다행이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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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션가면 2009.09.26 00:06
    요새 대학생들도 많이 빠지더라구요

    정말 다행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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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아 2009.09.27 20:38
    다행이에요~
    좋은 일 하셨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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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zini 2009.09.28 18:12
    정말 다행이네요...그래도 친구 많이 생각하시고 도와주셨던거
    이제 그 친구분도 고맙게 생각하시고 계셔서 정말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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