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09 13:56

차빼라고!! 차!!

조회 수 1653 추천 수 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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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일찍 일어나서 제가 성당을 다니는지라 성당갔다가 가족끼리 점심을 먹으러 식당에가고

그리고 홈플러스에 가서 필요한 생필품을 사고 와서 오후에는 푹~ 잠을 자려고 했는데

완전.. 오늘 하루일과를 망쳐버렸어요.. ㅠㅁㅠ

저희집은 1층은 주차장이고 2층부터는 주거형식을 띈 빌라인데

저희집 주차장앞에다가 떡하니 차를 세워놓고 차도 못나가게해놓고서는

미친듯이 전화를 해댔는데도 아침부터 전화도 안받고!!

시간맞춰서 나온지라  성당에도 갈시간이 늦어버려 아예 가지도 못하게 하고!

점심도 먹으러 못가고! 생필품 사러도 못가고! 완전.. ㅠ0ㅠ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막 울어버렸어요..

혼자서

" 보리밥이 먹고 싶었다고!! ㅠ0ㅠ, 아이스크림도 사러가려고 그랬단말야! ㅠ0ㅠ 엉엉..

저 차xx 때문에 하루일과를 다 망쳐버렷어.. 엉엉엉.. " 하고 우니까

지켜보던 엄마가 정말 불쌍해보였는지..

보리밥을 해주시고 손수 근처에서 사면 아이스크림 비싼데도 사다놔주시네요..;;

다큰처녀가.. 먹고싶은거 못먹었다고 떼부린게.. 얼마나 애같아 보였겠어요..

하지만.. 정말 분했다고요.. 맘같아서는 견인차 불러서 견인해버리게 놔두고

경찰불러서 집수소문해서 찾아달라고 하려다가..

엄마가 한동네 사는거 같으니까 참으라고.. 나중에 해꼬지 하면 어떻하냐고 해서 참긴했는데..

정말...... ㅠ_ㅠ.. 아... 이렇게 참고살아야 하는게 너무 힘들어요.. ㅠ_ㅠ;;; 엉.. 엉.. 엉..

내 아까운 주말.. 어쩔꺼냐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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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수 2009.08.09 15:06
    닉네임을 생각하셔서라도...울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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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mpOfChicken 2009.08.09 16:32
    참 그런사람 꼴불견이져,저같으면 주거환경침해로 견인차 불러다 빼버릴텐데여...
    하긴 필자어머니 말씀대로 같은 한동네에서 얼굴 붉히고 살기는 뭐하져>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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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레아미키 2009.08.09 17:32
    헐... 사이드브레이크도 안 풀어놓고 세웠나봐요?? 심했다.....
    전 아무리 한동네에 살더라도 그런 건 못 봐주는 성격이라 아마 큰 소리로 차 번호를 부르거나 그래도 안 나오면 진짜 어디에든 신고해서 빼게 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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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aa1 2009.08.09 17:53
    그런 사람 한명씩 꼭있어요 ;
    전화도 않받고 집도 찾아가봤는데 아무도 없어서
    그날 결국 아무것도 못했다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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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갠뒤오후 2009.08.09 21:46
    에휴 저는 아파트 사는데
    사람이 못 지나다닐 정도로 인도에 주차에 해놔서
    다니기에 너무 불편해 죽겠어요 -_-

    참 이기적인 사람들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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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シュミット 2009.08.09 23:00
    엄마께서 맘이 참 좋으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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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타제로-0 2009.08.10 02:43
    저는 아파트 사는데 어떤 녀석이 밤늦게 돌아와서 제차를 빼지못할정도로 떡하니 가로막고 차를 세워놓은 다음날 아침은 제 머리에 스

    팀 팍팍받죠. 거기다 아침에 빨리 나가야 하는데 사이드 브레이크도 안 풀어놓고 세웠다면 당장 경비 아저씨한테 제 차를 가로막은 차의

    주인이 사는 집에 인터폰 해달라고 하고 막 한바탕 난리를 피든지 아니면 그집에 직접 찾아가서 뭐라고 한다든지(안 그래도 아침엔 바빠

    죽겠는데!!!)하다못해 사이드브레이크라도 풀어놔야지 그러지 않는 사람들 보면 정말 한숨만 나오고 열만 받을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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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즈의도로시 2009.08.10 21:25
    으와 정말 열받으셨겠어요! 정말 저도 글 보는데 너무 화나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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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 2009.08.13 01:44
    저 저번에 그런적 있어서 그 기분 알아요 ㅠㅠ
    결국 큰 맘 먹고 주변 집들 벨 다 눌러서 확인하고 찾아냈어요.;
    그런데 그 분 차 빼주면서도 자기가 잘못한건 전혀 없다는 듯이 한껏 귀찮은 표정에다가,
    차 다 빼고나서 제가 그래도 끝까지 예의를 잊지 않으려고 감사합니다~ 라고 인사했는데, 쳐다도 안보고 자기 집으로 휑 하니 들어가 버렸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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