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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창창한 학과인 청소년 지도학과에 입학해서 2년을 마치고 3학년 올라가던 해, 음악을 너무 하고 싶어서 학교를 때려치고, 결국 다시 수능

을 보고 학점은행제 (지금은 정식대학이 되었지만...)에 입학하여 작곡을 전공하였드랬죠...

하지만,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것은 재능이 아무리 있어도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걸 깨닫고는 방황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뚜렷한 직장도 없이 알바로 전전긍긍하며.....

그래도 음악을 놓고 싶지 않았기에, 부모님 걱정하시는 걸 뿌리치면서 계속 잡고 있었죠.

하지만.....

이번에 교육계 쪽 계약직에 이력서를 넣었는데, 다 떨어진 결과.....

아빠와 함께 실패 원인을 분석하다 아빠께서 하시는 말씀에 현실과 타협하기로 했습니다.

"너랑 비슷한 조건의 아이가 있으면 당연히 더 어린 아이를 뽑는다..."

학교를 졸업하고 약 1년 정도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었는데, (물론 부모님이 하도 부탁하셔서....)

다시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아요.

진짜 죽기 살기로 말이죠...ㅠ.ㅠ

아직 부모님께 말씀은 못 드렸는데, 걱정입니다.

그 때 부모님 말대로 했으면 이렇게 시간 낭비 하지 않았지 않냐고 하실까봐요...^^;;;;

친구들에게도 아직 말 안했어요.ㅋ

그러고 보니 제가 맘 먹고 지음아이에 제일 처음으로 고백하네요. ^^

혹시 지음아이에도 공무원 시험 준비하시는 분 계신가요??

아님 공무원이시거나....^^;;;

일단 한 가지 다행인건, 예전에 공무원 시험 준비할 땐 영어가 너무 싫어서 거들떠 보지도 않았는데, 이번에 미드에 빠지게 되면서 다시 영어가

좋아졌다는거죠.

그래서 지금 영어, 일본어, 컴활을 공부하고 있답니다.

자격증이 있으면 가산점이 붙어서 더 유리하다고....^^;;;

다음 주 부터는 예전에 다니던 서울에 있는 도서관에 갈까 해요.

집에서는 컴퓨터가 있어서 유혹을 이기지 못하니까요...^^;;;

부모님껜 언제 말하지..... 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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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wBop 2009.08.07 23:02
    저도 시험 준비를 해봤지만 자신을 이기지 못하면 되는게 없더라구요~ 더군다나 수능도 한번 더 보셨다는 경험도 있으시니 잘 이겨내실꺼에요~
    전 사회복지나 청소년 그런쪽을 하고 싶었지만 현실은 공대생이거든요... 전공에도 관심도 없고 다른게 뭐가 있나 이런생각뿐이니 내년이면 졸업반인데 걱정이네요.. 가면 갈수록 토익이 중요하다지만 영어에는 관심이 점점 없어지고.. 휴휴.. 제가 공무원은 아니지만~ 지금 즐기실껄 봉인해두시고 준비하시고 시험보신다면 꼭 좋은 결과가 올꺼에요 :-) 힘내세요~ 저처럼 미래에 대한 생각도 확실하시고~ 노력도 하고 계시니
    부럽기만 하네요 ^ ^
  • ?
    제타제로-0 2009.08.08 00:19
    저는 전공이 경제학(아직은 2학년입니다.)이라서 행정고시를 준비해야되죠. 4학년 올라가면 다들 죽어라하고 행시 원서 집어넣고 졸업하기도

    전에 행시에 붙는 녀석들도 종종있다지만 저는 졸업하고나서 별도로 1년정도 혼자 준비하고 행시를 볼껍니다. 사시보다는 한자가 적게 나온다

    고 하지만 영어는 좀 자신있어도 한자가 영 젬병이니; 열심히 하세요. 그리고 붙으시면 먼저 공무원되신 기념으로 이 어린 예비 공무원(아직

    원서도 안 집어넣은 주제에 말이 많다? 퍽!!!)에게 많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 ?
    키쿠치 2009.08.08 00:37
    개인적으로 현실과 타협하는 것도 나쁜 건 아닌것 같아요. 오히려 나중엔 그래 이것 나름대로 멋진 선택이다!!라고 생각할 수 도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졸업하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려고 하는데 동종업종?을 꿈꾸는 사람으로써 화이팅보낼게요!!:-)
  • ?
    夜一 2009.08.08 03:37
    저도 현실과 타협하는건 굳이 나쁘다고만은 안봐요.
    역시 어쩔 수 없는 현실은 존재하나봅니다ㅜㅜ

    공무원 쉬운 길은 아니죠..^^;
    그래도 이왕 선택하신거 열심히 하셔서 좋은 결과 있길 바랄게요^^
  • ?
    오즈의도로시 2009.08.08 10:45
    그러게요. 저도 곧 아마 현실과 타협을 해야할 시기가 올 것 같은데요- ;; 무섭습니당!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 ?
    Teamayu 2009.08.08 11:26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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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나카와이 2009.08.08 14:02
    저도 지금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만 제가 하고 싶어하는 일이 계속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습니다ㅠㅠ
    요즘엔 저보다 한살이라도 어리면 그저 부러운게ㅠㅠ
    저도 빨리 더 늦기전에 제 길을 찾고 싶어요!!!
    어쨌든 화이팅 힘내셔서 좋은 결과 있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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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キラキラ-★ 2009.08.08 16:11
    저는 따로 1월에 있는 국시를 이제 개학하면 공부해야하는데... 그 생각만 하면 답답하네요.
    마지막 방학이려니 생각하고 보약이나 먹으면서 놀고 있습니다.

    현실과 타협해야겠다고 결정했다는 마음이 되게 와닿네요.
  • ?
    로렌 2009.08.08 20:59
    ...............저는 아직도 현실과 줄다리기 중..입니다
    타협하자타협하자 마음은 수백번도 더 먹었지만,
    전 고집센 사람이니깐요 아하하하하하하하하
    한살이라도 더 어릴 때 방황하고 인생의 쓴맛도 좀 더 봐야겠습니다.

    히레아미키님 준비 잘 하시고,
    좋은결과 지음을 통해 알려주세요~
  • ?
    디하르트 2009.08.08 23:56
    저도 아직 꿈을 먹고 사는 중이에요...
    아직 나이가 어리다고 하면.. 어리다고 할 수 있으니까
    조금이라도 어릴 때 고생도 해보고 경험도 해보고 싶어서요...
  • ?
    Lucifer 2009.08.09 11:25
    저도 이미 현실과 타협했습니다 -ㅂ-;;;

    물리를 전공하긴 하는데, 연구직으로는 먹고살기도 힘들고...
    결국 행시나 취직에 눈이 돌아가네요 'ㅅ';;
  • ?
    히레아미키 2009.08.09 17:33
    모두들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어려서 많은 경험해보고 싶다는 분들 계신데요....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좋은 직장 구하시던지, 아님 꼭 하고 싶은 일을 해내시기 바랍니다. 저처럼 꺾여서 하려고 하면 후회만 늘어요...ㅠ.ㅠ
  • ?
    보노보노 2009.08.09 22:31
    참 힘들죠. 꿈을 이뤄간다는 것은...
    현실과 타협하는 것은 당연할지도 모르겠네요.ㅜ_ㅜ
    하나하나씩 현실과 자신이 바라는 것의 접점을 찾고
    만족하시는 삶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 ?
    변덕쟁이 2009.08.09 22:51
    히레아미키님 부디 힘내시고, 원하시는 걸 이루길 바랍니다!
    그래도 그간 꿈을 위해서 위험을 감당하시고 노력하신 건 정말 멋지다고 생각해요 !
    저같은 경우는 음악을 하고는 싶지만, 자신이 재능 없다고 제대로 해보지도 않고 판단해버린채....
    그냥 평범하게 안정된 직장을 갖구 싶다고 생각해왔거든요.
    그래서, 나중에 여유가 되면 음악은 취미로 하고......
    어떻게 보면 현실적이지만, 어린 나이부터 꿈을 포기해버린 셈이니까요.....ㅠ ㅜ
    아무튼, 지금이라도 늦지 않으셨으니까요 !!
    그래도 부럽네요 ! 그렇게 꿈을 향해서 저도 나아갈 용기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 ?
    rainbow flyer 2009.08.10 10:28
    나이 어린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요즘엔 정말 드네요 ㅠ ㅠ 저도 뭐..비슷한 처지라...
    히레아미키님 화이팅이예요!
  • ?
    머피의법칙 2009.08.11 23:28
    저도 때늦은 후회가 되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님과같이 비슷한 상황이네요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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