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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인생을 20년 넘게 살아오면서 이제 조금씩 뭘해도 조급해하면서 사는 것 같습니다...

조금있으면 취직도 해야되고 내가 지금 이렇게 살기 위해 초 중 고 공부아닌 공부에만 신경써왔구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공부에 적성도 많이 흥미도 없었지만 인문계 고등학교를 다녔으니 공부를 할 수 밖에 없었죠.. 그 결과 다른거에는 할 줄 아는게 없고

두렵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네요.. 인생을 이렇게 재미없게 사는사람이 있을까요? 제일 재미없게 사는 인생이 어중간한 인생같애요..

여기 계신분들 보면 뭔가 안풀린다고 하시지만 열정이 있으시고 노력하시는 모습들을 보면 부럽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자기 일처럼 생각해주시는 분들이 많으신거 같애서 정말 좋은 커뮤니티라고 생각합니다~

취직하기 위해 영어에 관심도 없고 잘하지도 않는 토익 공부와 적성에도 안맞고 이제는 지겹고 지겨운 전공분야를 계속 붙잡고 있자니..

열정과 노력이란게 생기지가 않네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열정적으로 하시는분들을 보면 존경스럽다는 생각까지 합니다..

지금 하는게 싫다고 또 다른것을 하려고 해도 마땅히 좋아하는 것도 없고 그렇네요..

사랑도 열정이 있어야 하고 노력이 있어야 한다잖아요.. 전 아직 그런 상대가 없는건지 아니면 제가 그런 생각이 없는건지..^^;

상처를 받을까봐..꺼려하는건지.. 아무튼 이런저런 생각때문에 복잡하네요..

항상 느끼는거지만 여기에는 중 고등학생들이 있을꺼라고 생각해요~ 그 당시에는 몰랐지만.. 학창시절이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추억도 많이 만드는것도 중요하고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고~ 열정적으로 그 시절을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안그러면 저처럼

후회해봤자 늦은거거든요 ^^

그냥.. 하루라도 하루종일 웃으면서 사는 날이 왔으면 하는 생각에 글 몇자 적어봤습니다~ 좋은 주말되세요~
  • ?
    QP 2009.08.06 22:34
    요즘 정말 열정을 낼만한 에너지가 안 생겨요. 꿈도 허황된 것 같고.
    그래도 요즘엔 맨날 입버릇처럼 말하고 다녀요.
    '웃으며 살 날도 얼마 안남았는데, 큰 일 없을 때 웃고나 살자.' 억지로라도 웃으면 엔돌핀이 돌아서 몸에 좋대요.
    좀 사기같고 거짓말 같지만 억지 웃음도 몸에 좋다고 그러니 웃으세요.
  • ?
    Oku Hanako 2009.08.06 22:37
    네.. 웃으며살아야죠.

    웃어야죠.

    아!!! 웃음아 나와라
  • ?
    Angel Dust 2009.08.06 22:46
    20살 조금 넘게 살았다면 남은게 한 60년은 될텐데 늦은건 아니에요.

    될 사람은 되듯이 잘 되겠지 생각하면 되는거죠.

    그냥 좋게 생각하면 되는거에요.
  • ?
    キラキラ-★ 2009.08.06 23:17
    대학교 4학년 여름방학에 DS만 잡고 있는 나를 보며 저도 어제 한숨이 나왔습니다.
    그렇지만 악악 거리면서 버둥거리며 사는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으로 위로했네요.
    사람은 둥글게둥글게 모나지 않게 어울리며 사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 ?
    키세키 2009.08.07 13:21
    저는 제가 특별히 뭘 공부하고 싶은지 몰라서 방황(;)하다가
    20살이 되서야 방향을 잡은 바람에 본의 아니게 대학입학이 늦어져서...뭐 이런저런 사정도 있었지만.
    몇 달전까지만 해도 너무 마음이 조급했는데
    이제는 좋게 생각하고 입학할때까지는 일하면서 지내려구요~

    DewBop님도 그냥 모든걸 좋게 보려고 노력하시면 마음에 여유가 찾아올거에요~
    이번 주말은 꼭 웃을 일이 가득한 주말 되시면 좋겠네요!
  • ?
    엘린 2009.08.07 14:02
    움 전 18살인데 의욕같은것도 없고 공부를 해봤자 그렇게 잘하는것도 아니고...
    뭐 전문계니까 공부는 대충 때워도 성적은 나오지만, 제가 뭘 해야할지는 아직 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전 매사에 긍정적인 편이라, 아직까진 정말 괜찮아요.
    그치만 미래가 없는건 사실이네요... 에혀 ㅠㅠ
  • ?
    비갠뒤오후 2009.08.07 21:29
    웃으며 살고 싶은데
    참 오늘은 하루 죙일 우울하게 있었네요

    DewBop님 글 읽고 반성하고 가요
  • ?
    히레아미키 2009.08.07 21:30
    전 뭐.... 즐겁게 살려고 미래가 창창한 학교를 때려치고 좋아하는 음악을 하기 위해 다시 대학에 들어갔지만, 결과는.....ㅠ.ㅠ
    좋아하는 것과 재능이 있는 것과 현실은 참 거리가 멀더군요.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살기 위해서는 역시 머니머니해도 머니가 있어야 한다는 걸 깨닫게 되었죠.
    참 슬픈 현실입니다.
  • ?
    DewBop 2009.08.07 23:05
    QP님/Oku Hanako님/Angel Dust님/キラキラ-★님/키세키님/EL-LIN님/비갠뒤오후님/히레아미키님 모두 감사합니다~
    전 아직 철이 덜 들었나봅니다 ^^; 학창시절부터 미래에 대한 생각을 계속해서 해왔어야 했는데 당장 일이 닥치니 허겁지겁 뭘해야할지도
    모르고 있다는 생각에 불안하다는 생각뿐이네요.. 지금은 또 취직 걱정뿐이지만 또 취직하면 또 다른 걱정이 생기겠죠~
    정해진 인생에 너무 성급하게 생각하다보면 지치는 것 같애요.. 인생은 마라톤이라는 말이 요즘 따라 많이 와닿네요 ^ ^
  • ?
    로렌 2009.08.08 20:50
    DewBop님 저랑 나이도 비슷한것 같고,
    지금 처해있는 상황도 정말 비슷하네요ㅠ_ㅠ
    저도 요즘 왠종일 이런 생각들만하며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공무원공부다 증투자격증이다 뭐다 하면서 다들 열심히 하는데
    전 목표가 없어서 그런지 그냥저냥 멍 하네요.
    현실과의 타협. 이부분이 가장 힘든 요즘입니다.

    그래도 즐거워서 웃는게 아니라 웃어서 즐겁다는 말이 있듯이
    거울보며 미소 한번 지어보시고 재충전해서 열심히 해봅시다!! 뭐든지요~
    아직 인생의 1/4선 밖에 안살았는데 한숨만 쉬며 한탄하기에는
    지금의 이 청춘이 아깝잖아요? ^^
  • ?
    보노보노 2009.08.09 22:29
    시간이라는게 길면 길고 짧으면 짧게 느껴진다고...생각하기 나름인거 같아요.
    지금 사회적 분위기도 그렇고 이런 고민은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미래에 대한 걱정 보다 현실의 자신을 돌아보면 조금이라도 쉬어가는 여유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미래의 제 모습에 대해 걱정으로 힘들었는데 지금은 현재의 내 모습에 만족하고 차근차근 하나하나씩 이뤄가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을 찾지 않을까 싶어요.
  • ?
    ^^ 2009.08.16 21:51
    저는 요즘들어 드는 생각이
    지금와서 돌이켜보면 학창시절에 너무 수험에만 몰두하기 보다는
    정말 내가 뭐를 하고 싶었는지에 대한 꿈을 키웠어야 하지 않았나 싶어요
    당장 앞에 있는 시험만 몰두하다 보니
    지금와서 내가 뭘 하고 있는가.. 정말 이게 하고싶던거였나 하는 의문이
    20대 중반에 와서 들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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