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06 09:41

친구가요...

조회 수 1663 추천 수 0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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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그렇게도 싫어합니다.

제가 친척때문에 일본에 왔다고 하니까 대뜸 걱정부터 해주더라구요.
그래서 아 얘가 이렇게 착했나?이랬더니만 글쎄

'일본 애들 다 이상하고 그렇다매, 괜찮아?'

... 제가 알고 있는 친척이나 주변 사람들은 다 너무 착하거든요...
그, 여기도 범죄자야 그런건 다 있죠. 나쁜 사람은 다 있죠. 근데 모두가 그런건 아닌데 친구는 마치
일본 사람 전체를 이상한 사람으로 말해버리네요...ㅠㅠ..
막 그...

'네가 일본에 오래있으면 싫어질것 같다.'

이러구... 이 친구가 왜 일본에 반기를 드는건지는 알고있습니다.
전쟁하고 가족에 관련 되있거든요.
그런데도 어떻게 고쳐줘야할지 모르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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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シュミット 2009.08.06 09:53
    개별 특수사항은 어쩔 수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고칠 수 없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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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 A 2009.08.06 10:06
    좀 답답하고 그러지만.. 별 수 있나요..
    저 같으면 당장 화를.......
    그치만 나름 사정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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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보아 ^^ 2009.08.06 11:12
    그건 어쩔수 없는 현상인것같기도 해요 그친구분 사정도 있으시니 ,,, 놔두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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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inbow flyer 2009.08.06 11:29
    굳이 고쳐주셔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윗분들 말씀대로 어쩔 수 없는 사항도 있는거죠.
    게다가 가족이 그런 것과 관련되어 있다면 요밍님이 그 분을 이해해주셔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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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恵(リエ) 2009.08.06 12:42
    굳이 고쳐주실 필요는 없는 것 같지만...
    '네가 일본에 오래 있으면 싫어질 것 같다.'는 좀 심하네요-_-;;;
    아무리 본인 감정이 우선이래도 상대방 기분은 좀 생각하면서 말씀하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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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P 2009.08.06 14:03
    무엇이든 금방 바뀌는 건 없겠죠.
    일본에서 있었던 일 좋았던일, 슬펐던 일 등등 하루에 있었던 재미있었던 일 같은 걸 친구에게 자주 들려주세요. 그 친구가 어떠한 사정을 갖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편견은 나쁜 거예요. 반대입장으로 일본인이 무조건 한국인은 "다혈질에 공사구분도 못한다.식민지 시대의 정신이 남아있다" 라고 말하면 우리입장으로 얼마나 기분이 나쁠까요.
    저희 집안은 일본과 인연이 있어요. 아이러니 한 일이지만 선조의 형제들 안에서 독립운동가도 있고 친일성향을 가진 개혁가도 있었어요. 친일파는 아닌데 중간입장이라고 하나요. 선진문물이 들어오는데 극찬성하며, 그 기술을 배우고자 한 사람. 윗대에 유명한 분이 계셔서 그분 연구를 보니 가족 사항이 모두 나와 있더라구요. 저희 할아버지는 일제강점기 때 태어나셔서 한글을 잘 모르셨구요. 그래도 소학교에서 공부를 하시고 대학까지 나오셔서 좋은 회사도 들어가셨어요. 삼촌들은 일 때문이라도 일본에 가셨구. 저희 세대도 (저를 비롯한 사촌)일본에 관심도 많고 가서 살기도 했어요.
    국가라는 커다란 틀에 갖혀서 좋은 사람을 못 만난다면 그건 아주 아까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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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lloW_Pink 2009.08.06 14:23
    저도 굳이 고쳐주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기분이 나빴던건 말해야할것같은데!
    친구분이 그렇게 생각하시는건 어쩔수없지만 님은 그렇게 생각안하시잖아요~
    그러니까 그런말 하면 기분이 나쁠걸 생각해서 좀 자제.. 해달라고 하는건 어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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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린 2009.08.06 18:23
    음 어쩔 수 없겠죠.
    솔직히 일본에 관한 나쁜 시각은 없어지지 않겠죠 ㅠ.ㅠ
    그치만 친구분이 편견은 좀 있으신거 같은데요?
    그분이 님을 이해해주시지 않으면 절대 안 고쳐질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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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dUnStaR 2009.08.06 21:09
    일본에서 과거사에 대해 아직까지 제대로 사과하지 않는데
    과거사에 관련된 집안에서 일본을 좋게 본다는 게 말이 되나요?
    일본문화를 좋아하면 혼자 좋아하고 일본사람을 좋아하면 혼자 좋아하면 되는데
    남의 상처까지 소금을 뿌릴 일은 없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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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세키 2009.08.07 13:15
    고쳐주실 필요까지는 없다고 봐요~
    그 분 주변에 계실때는 일본에 대한 대화토픽은 꺼내지 않으시는게 역시 제일 좋을듯싶어요~
    일본에 대해서 말하기 시작하면 서로 충돌할뿐이니까, 친구끼리 사이도 이상해지고...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네가 일본에 오래 있으면 싫어질 것 같다"는 좀...친구분께서 심하게 말씀하신게 아닌가..싶네요.
    대놓고 친구한테 할 소리는 아닌것같네요;

    그나저나 KidUnStaR님 너무 까칠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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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rningmelody 2009.08.07 14:28
    저는 KidUnStaR님이랑 공감하는데요...
    과거에 전쟁과 관련된 집안이라면 반기를 드는건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편견을 갖는건 나쁘지만 분명한 사정이 있고,
    그걸 또 고치려고 하는것도 되려 친구사이 나빠질수도 있구요
    윗분 그러셨듯이 일본이라는 화제 자체를 꺼내지 않는게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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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amayu 2009.08.08 11:26
    그냥 놔두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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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恵(リエ) 2009.08.08 13:48
    저 KidUnStaR님 댓글에 살짝 울컥했네요;;
    개인 사정은 개인 사정이고, 아무리 커다란 사정이라고 해도,
    글쓴 분 친구분처럼 극단적인 태도만 취한다면 양쪽 다 상처받는 거 아닌가요.
    똑같은 사람인데 친구분만 상처받을 줄 아는 게 아니잖아요.
    글쓴이님이 친구분의 일본에 대한 편견을 고쳐주시려고 하는 것에는 반대하지만,
    글쓴이님께서 일본을 좋아하라고 강요한 것도 아니고,
    친구분도 일부 태도를 돌아보셔야 할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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