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간 여자 외국인이랑 사겼던 여자

by Licht posted Aug 0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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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싫어하네요

결혼정보사이트에서 여자가 유학다녀오면 한등급 까인다는건 알고 있었는데요 (마치 남자들 필리핀가는것처럼..)

막상 자기가 유학을 준비하고, 이민을 준비하고 유학중이고 이런사람들의 모임인 커뮤니티에서도

내 여자친구가 외국남자랑 사겼던걸 알면 좀 그럴 것 같다. 라는 반응이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사실 저도 외국 나갔을때 한국에선 그냥 멀쩡한 학생이었는데 돈 벌려고 (처음엔 의도하지 않았겠지만 식당인줄 알고 알바하러갔다가)

유흥업소같은 곳에서 일 하고, 성매매같은걸 강요하지는 않으니까 그냥 팁 좀 받고 그렇게 일하다가 (부모님도 모르신다하더라구요)

한국돌아가고 그런 사람들도 보긴 봤지만, 그게 전체를 대표할 순 없거든요.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일하고 진짜 가난하게 열심히 공부하는 분들도 많이 계신데, 다 싸잡아서 저렇게 보는 것 같아 안타까웠어요.

친척분도 제가 외국에서 친척집에서 지낼때, 니가 우리집에 있어서 다행이라고, 여기사람들조차 여자애가 혼자 유학왔다그러면

안 좋게 본다. 친척이나 어른이랑 같이 살아야한다. 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특히 학교소속도 아니고 어학연수온 사람 이미지가 제일 나쁜 것 같구요-_-;;

굉~~장히 공부를 잘해서 진짜 뭐 박사학위나 이런거라도 있던가, 그게 아니면 돈이 진짜 많던가.

둘 중 하나가 아니라면 좀 안 좋게 보시는 듯... 현지분들조차 그런데, 한국에선 오죽할까..

사실적인 부분도 있으니까 부정을 다 할 순 없지만 다 싸그리 몰아서 저렇게 보니까 안타깝기도해요..

이러다 외국남자친구 사겼다가 한국인이랑 결혼하려면 결혼후에 싸움나고 그러면 꼭 문제 끌어낼 것 같고 그렇더라구요..

저희야 아직 좀 어린편이고, 조금 더 개방적일지 모르지만 확실히 어른들한텐 인식이 나쁜 것 같아요..;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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