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용서가 안되네요. 그 도둑 오히려 절 신고까지 했다네요. 거기다 제 친구 부모님도 저희 집에 오시고.............. 피곤한 하루였습니다.

by 제타제로-0 posted Aug 0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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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리플로 의견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서 초범이면 리플다신 분들의 말씀대로 집행유예가 될수있으므로 합의를 할려고

했는데 알고보니 전과 2범이더군요-_-; 고교때부터 매춘 또는 꽃뱀노릇을 하다가 경찰에 붙들려서 고교에서는 퇴학당하고 현재 검정고

시 볼려고 하던 여자래요.(제가 도난 당하고 범인을 찾은 자세한 앞 이야기는 커뮤니티 게시글 53872번과 53923번을 읽으세요.)


아까 오후에 경찰이 그 여자 집을 수색해서 핸폰하고 디카를 찾아냈다길래 받으러 갔더니 그 여자가 저를 억지부리면서 신고했지만 경찰

인 자기네들이 헛소리 하지 말라고하고 그 여자가 말하는걸 무시했다고 하길래 뭔소리냐했더니 글쎄 제가 자기한테 신체적 폭력을 행사

하고 납치를 했다나? 황당하더군요. 그 여자가 주장하는건.........................................................


팔을 꽉 붙잡고 놔주질 않았습니다<ㅡ신체적 폭력행사;

그 여자를 강제로 끌고 제 차에 태워서 가장 가까운 경찰서로 데려갔습니다<ㅡ납치;


세상에 이게 말이 됩니까? 경찰측에서는 '너가 현행범이니깐 피해자가 너를 경찰서로 데려온건데 무슨 납치냐?'하면서 무시하고 유치장

에 그대로 가뒀다지만... 근데 그 여자가 디카의 사진 내용은 다 지워놨고(전 여친한테 죽었습니다-_-;)핸폰의 전화번호부 몽땅 완전 초

기화-_-;(미치겠네 이거!!!)


그냥 데이터랑 전화번호부 지워진 디카랑 핸폰을 들고 집에 가려고 경찰서 문을 나설려는데 그 도둑 여자의 부모도 만나게 됐습니다. 초

면부터 반말을 해대가며 합의를 보자고 협박하듯이 얘기하던데 거절했습니다. '당신네들 딸 이미 전과 2범이라면서? 감방에 처넣어줄테

니 각오해.'라고 했더니 변호사를 부르겠다더군요. 하! 변호사 아들한테 그딴 소릴 하다니.............................................................


그래서 '그래? 불러봐. 이건 민사사건이 아니라서 변호사대 변호사로 볼일은 없겠지만 안그래도 우리아빠도 변호사라서 당신네들이 무

슨 수작을 부려도 소용얼을꺼야. 잘해보셔'라고 하고 경찰서를 나와서 집에 갔습니다...................................................................


아직 저희아빠한테는 상의를 안해봤지만 이거 합의로는 못 넘어가겠네요. 전과도 있고 거기다가 저를 말도 안되는 소리로 신고하려고

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피해자한테 그 여자 부모들이 와서 협박하듯이 말을 하다니......................................................................


저녁을 먹고 나니 초딩에게 폭력을 행사한 친구의 부모님이 저희 아빠를 찾아오셨습니다. 제발 그 초딩의 부모랑 합의를 볼수있게 해

주든지 아니면 형량을 줄여서 실형만은 면하게 해달라고 부탁을 하시더군요. 아빠께서는 그 초딩의 부모랑 합의를 볼수있게 시도는 해

본다고 하셨지만 그건 형사사건이므로 법정까지 가야하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질수도 있다고도 하시던데(하긴 제 친구 그냥 몇대 때린

게 아니고 아주 코뼈를 망가뜨리고 광대뼈를 금가게 했으니;)저는 어찌해아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그 여자는 감방 보내야겠습니다. 리플로 의견 달아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저는 아무래도 잠이 안올것 같으니 되찾

은 PSP나 밤새도록 만지작 하겠습니다.(날 밝으면 어학원 어떻게 갈려고? 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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