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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앞서서 쓴 제 글에 대해 한마디 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일본연호 사용을 했다는 이유로 지적을 해주셨는데 그점에 대해서 사과드리겠

습니다. 그냥 1989년생이라고 하는것보다는 조금 색다르게(?)써보자는 생각에 '헤세이 1년생'이라고 썼는데 그게 이렇게 지음의 회원분들을

불쾌하게 만드는거라고 생각을 못했습니다. 양해를 구하지도 못했지만 제가 생각이 짧아서 멋대로 쓴점 부디 널리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그나저나 며칠전에 도난당한 가방에 대해 그만 생각하고 일본어학원에 오늘은 9시 45분까지 도착했습니다.(사정을 제대로 알고 싶으신 분은

커뮤니티에 제가 올린 게시글 53872번을 읽어보세요.) 물론 핸폰은 새로 샀고 아이팟 셔플을 귀에 꽃은체로 AKB48 노래를 들으면서...........

자리에 앉아서 강의실을 떠나지 않고 강의시작할때까지 강의실에 있었습니다. 강의는 10시부터 한시간 반동안 이루어져서 중간에 잠시 쉬는

시간이 있습니다. 11시 10분전쯤에 강사가 잠시 휴식을 취하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음료수나 하나 뽑아먹자'하고 자판기로 걸어가는데 어디

서 많이 본 가방이 눈에 띄더군요. '내가 저걸 어디서 봤더라? 아니 저건?!'........................................................................................


며칠전 강의실에 놔두었다가 도난당한 제 가방! 그걸 어떤 여자애가 버젓이 매고 있더군요. '그래. 너가 바로 도둑이였구나!'라고 생각하면서

그 여자를 붙잡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매고 계신 가방 주인이신가요?'하고 쓴 웃음을 지으면서 물었더니 도망을 갈려고 하길래 팔을 꽉 붙잡

고 놔주질 않았습니다. 강의고 뭐고 앞뒤가릴것 없이 그 여자를 강제로 끌고 제 차에 태워서 가장 가까운 경찰서로 데려갔습니다. 한편으로

'이 여자가 차로 이동하는 동안 막무가내로 뛰어내리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겁이 많은지 말없이 가만히 있더군요.


근데 경찰서에서 경찰이 하는 말이'이 가방이 학생('저'를 뜻합니다.)가방이라는걸 어떻게 증명하고 가방속에 있는 게임기나 MD라는 것을

학생꺼라는걸 어떻게 알수있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열받아서 '경찰서장 나오라고 그래!'라고 하면서 난리를 피웠습니다. 그랬더니 어떤

형사같은 사람이 진정하라고 말려서 화를 가라앉혔습니다. 갑자기 언행이 달라진 이 여자. '이 가방하고 가방속의 물건은 다 제꺼예요'라고

뻔뻔한 거짓말을................................................ 와아!!! 진짜 때려주고 싶었지만 '아냐. 무엇보다도 이 가방과 물건들이 내것이라는 것

을 증명해야 해.'라고 생각을 하다가 뇌리를 스치는게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물건의 일련번호! 요즘 물건들은 물건살때 받는 상자랑 물건자체에 같은 일련번호가 새겨져있거나 붙어있죠. 그래서 동생한테

전화걸어서 내 PSP랑 MD, 디카, 핸폰 상자(저는 물건사면 상자를 왠만해서 버리질 않습니다. 매뉴얼과 보증서 같은거랑 항상 같이 보관하

죠.)에 붙어있는 일련번호를 불러달라고 하고 받아적었습니다. 그리고 저 여자가 가진 가방 속의 물건이 이 일련번호랑 일치하는지 확인해

달라고 요구를 했습니다. 가방속에는 다행히도 제 PSP랑 MD가 들어있더군요. 경찰이 일련번호를 확인하더니 '아니 학생. 어떻게 자네가

이 여자 가방속에 있는 물건의 일련번호를 알지?'라고 묻더군요. 정말 답답한 경찰이더군요-_-; 그래서 '제가 샀으니깐 제가 산 물건의 상자

가 집에 있으니까요. 그러니깐 일련번호가 일치하는 이상 제가 산 물건이라는거죠!'라고 말했더니 그 여자는 그 자리에서 자백을 해버리더

군요.........................................................................................................


그 여자 나이는 20살. 저는 '솔직하게 애초부터 자백을 하고 물건을 다 돌려받을수만 있으면 합의하는게 쉽게 끝나겠지?'라고 생각했으나

방금전까지 자기 물건이라고 우긴 그 여자. 도저히 용서가 안되더군요. 그래서 합의고 뭐고 아무 얘기안하고 당장 처넣으라고 하고 제 가방

과 PSP, MD를 되찾아왔습니다. 디카랑 핸폰은 경찰이 그 여자 집을 수색해서 찾는대로 돌려준다고 하더군요.......................................


정말 어젯밤까지 그 도둑만 생각하면 갈아마셔버리고 싶을 정도로 화가 나 있었는데 오늘 경찰서가서 일련번호로 확인할때까지 자기것이라

고 우기다니................ 디카랑 핸폰도 곧 돌려받을수 있어서 다행입니다.(여친한테 도난당한 날 디카 도난당했다고 하니깐 저한테 '나랑

찍은 사진들이 저장되어있는 디카를 도난당하다니 죽을래?'라고 여친이 저를 협박했다는-_-;) 하지만 도둑을 평생가도 못 잡을꺼라고 생각

했는데 이렇게 쉽게 잡게 되서 나름대로 좀 황당하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다는^^;


그 여자랑은 합의를 안볼껍니다. 절도죄로 감방에 보내게 만들 생각입니다. 실형을 살아야 정신을 차리죠. 음... 생각해보니 초딩을 패버린

제 친구도 역시 실형을 살아야 정신차릴까요? 도둑은 못봐주겠고 갑자기 친구는 봐줘야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네요-_-; 모르겠습니

다. 어떻게 해야될지... 실형을 피할려면 변호사인 저희아빠나 다른 변호사가 변호를 해줘야 하는데 아직 아빠한테는 말씀도 안드려봤는데

.................... 후우............................................................................


흠흠... 어제 누나가 사놓은 아이스크림 동생과 함께 훔쳐먹었어도 누나한테 안걸렸으니 더 먹어도 된다는 생각(<ㅡ가장 어리석은 생각

이라죠?)을 하면서 동생하고 좀 더 아이스크림을 훔쳐먹으러 가보겠습니다^^;(<ㅡ누나한테 맞아죽을려고 하는 1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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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레아미키 2009.08.01 14:41
    일단 가방을 찾으신 건 다행입니다. 그리고 본인의 실수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그런데 그 여자분에게 왜 훔쳤는지 이유는 들으셨나요?
    그 분을 옹호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이유를 듣고 조금 선처를 해줬으면 해서요. 아직 20살이고, 여러가지 갖고 싶은 물건이 많을 나이고, 물건도 돌려줄건데 너무 강하게 나가는 게 아닌가 싶어서요.
    친구분은 그닥 반성을 안 하시는 것 같고, 평소 습관도 그러셨으니 응당 처벌을 받아야 하지만, 여자분은 용서를 해 주심이 어떨런지요.
    물론 그 여자분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벌써 두 세번의 경험이 있다면, 당연 처벌을 해야 하지만요...^^;;
    암튼 남은 문제도 잘 해결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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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K☆Sugar 2009.08.01 15:13
    헉 가방을 통채로 가져간건가요?; 뒤에가서 글을 좀 읽어봐야겠네요
    아무튼 찾으셨다니 다행이네요.
    범인이 스무살이나 먹었다니 좀 어이가 없네요. 중고등학생도 아니고;;
    그 훔친걸 또 버젓이 메고 다니는 용기란 대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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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terisk 2009.08.01 15:17
    도둑질은 봐주면 안되요...

    거기서 죄송하다고 말하면 몰라도 뻔뻔하게 우기는거 보면 이미 싹수가 노란 사람인데

    그런 사람은 백날 지나도 안 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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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ono~★ 2009.08.01 15:48
    당연히 절대 선처하고 봐줘선 안되요
    20살이면 결코 어린 나이는 아닌 먹을만큼 먹었는데 경찰서까지 가놓고도 반성할 기미는 없고
    발뺌하는거 보면 이유를 듣고말고도 할거 없죠..강하게 나가신거 매우 잘하신거에요
    그거보한 더한건 앞 분 말씀처럼 당당히 훔친걸 메고 다녔다는건
    전혀 죄의식을 느끼지 않는다는거니까 된통 혼 좀 나봐야 된다고 봐요.
    끝까지 발뺌하며 죄의식 느끼지 않는 그런 사람을 여자니까 20살이니까
    좀 봐주자는건 범죄자를 키우자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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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P 2009.08.01 15:50
    도둑을 잡으셨다니 다행이네요. 그 여성분 괴씸하긴 하지만 합의는 해주세요.
    옹호하려는 건 아니지만 이제 막 성인이 된 20살이기도 하고... 그런 분 계시거든요. 정신적인 병으로 도둑질을 하는 분.
    그리고 같은 학원이시니 아마 소문이 파다하게 났을 겁니다. 도둑질하다 걸린 사람으로.
    그게 또 벌이 될 수도 있지요. 마음을 따뜻하게 가지고 한번 물어보세요.
    왜 도둑질을 했냐고. 단지 물건에 욕심이 나서 그랬는지. 습관인지..
    그리고 이렇게 경찰서 까지 갔으니 전과가 남지 않나요? 잘 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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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브로스 2009.08.01 17:16
    전에 쓰신글까지 읽고왔는데 경찰서에까지 가서 잡아뗐다는 부분에서는 더 화나네요..
    저라면 가만두지 않았을거 같아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윗분들이 말씀하신것처럼 정신적인 문제가 있으신거면 선처를 해주시고,
    그냥 상습범이라면 아주 따끔하게 벌을 줘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히레아미키님께 태클거는건 아니고요.. 제 의견과 좀 반대되는 부분이 있어서 한말씀 드리자면,
    물건을 갖고 싶을 나이라든지 이제 갓 성인이 되었고 물건도 돌려받을수 있다고 하는 것들은 개인적으로 선처해 줄 이유가 안된다고 봅니다.
    이제 갓 성인이 되었으니 자기 힘으로 얼마든지 돈을 모을수 있을거고
    물건도 제타제로님께서 범인을 현장검거(?) 하지 않았으면 평생 못받았을거 같은데요.

    그리고 제타님께 한말씀 더 드리자면 그런 중요한 물건들이 들어있는 가방이면 귀찮아도 항상 들고 다니세요.
    안심하고 물건을 내려놓을 장소는 몇군데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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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aa1 2009.08.01 18:52
    경찰서 가서 일렬번호까지 말했는데
    우겼다는 건 굉장히 어이 없네요..
    전 왜 훔쳤는 지 참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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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mpOfChicken 2009.08.01 20:25
    저도 왠만하면 제품보증서 버리지않는편인데 저런일에도 도움이 된다니,순간 사고능력이 대단하신듯>ㅁ<
    저같아도 도난당한 물건을 잡아때는 도둑분한테서는 선처하기에는 분통터져 못할거 같은데여.
    그것보다 나이가 20살에 도둑질이라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혹시,현행범으로 감방에 넣으시더라더 핸폰 번호는 바꿔두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나이가 어린만큼 감방에 들어갓다나오면 사회복귀가 힘들어서 자칫잘못하면 해꼬지할 염려가 크니깐여.

    그리고,분통하시는기분 동감하겟지만서도 상대가 합의를 원한다면,합의는해주시는데 합의금은 높게 잡으시고 기간은 길게잡으셔서
    천천히 갚아나가도록 하시는것이 좋겟습니다.무엇보다 자신이 직접 돈을번만큼 돈의 소중함과 동시에 범죄성도 사라질거라
    생각이 들기에 이방법도 괜찬다생각드는군여.
    아 그리고 합의금도 도둑질한돈으로 청산할수 잇으므로,자신의 돈이라는 증거제출도 요한다고 하세여ㅋ
    제3의피해자가 나오지않는것이 중요하니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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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레아미키 2009.08.01 20:28
    스타브로스 // 제 말을 조금 오해(?) 하신 것 같아서 댓글 답니다. 요즘 새내기들, 대부분이 스스로 돈 모으는 법 잘 모릅니다. 그리고 요즘 부모들이 하도 오냐오냐 키워서 남의 것을 슬쩍하는 게 잘못된 건지 모르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그게 습관이 되면 성인이 되서는 더욱 보이는 게 많기 때문에 더 안 좋은 쪽으로 발전하기도 하지요. 제가 선처를 해 달라는 것은 이 여자분이 초범일 경우, 따끔한 충고를 해 줌으로써 여자분이 스스로 잘못을 깨닫게 하심이 좋겠다고 생각해서입니다.
    사실 제 동생이 친구의 버릇을 고치겠다고 (이 친구는 남의 것을 몰래 훔쳐다가 팔아 자기 이익을 채우는 아이였습니다.) 그 친구의 물건을 몰래 팔았다가 인터넷에 증거가 남는 바람에 경찰이 저희 집에 찾아오고, 이 친구가 합의를 안 해 줌으로 인해 제 동생은 19살이라는 나이에 검찰청까지 가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제 동생은 이미 검찰에 넘어가기 전에 가족들의 꾸지람을 듣고 자기 잘못을 반성했습니다. 그리고 경찰서에 가서 그 친구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도 했구요. 하지만 결국은 검찰로 넘어갔죠.
    6개월의 기소유예 기간동안 저희 가족은 말못할 공포에 치를 떨어야 했습니다.
    이런 경험이 있기에 더욱 선처를 원하는 겁니다.

    하지만, 저도 무조건적인 선처를 원하는 건 아닙니다. 이 여자분이 상습범인 경우엔 처벌을 해 주십사 댓글도 달았구요.
    물론 여자분이 지금도 반성을 안하고 있다면 처벌을 해서라도 깨우쳐 줌이 옳습니다만, 뼈저리게 잘못을 느끼고 반성을 하고 있다면 선처를 해 주심이 제타제로님 맘도 편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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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아쥬♡ 2009.08.01 21:06
    그 일련번호가 제타제로-0 님을 살렸네요!
    혹여나 그 일련번호 둔 것 잃어버렸으면 어땠을지.. 생각도 하기 싫네요;;
    남의 물건에 손을 대고 경찰서까지 가서도 뻔뻔하게 거짓말을 하는 그런 사람은 혼이 나봐야 정신을 차릴 겁니다..
    아직 어린 20살이라니.. 참 기가 막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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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지 ♪ 2009.08.01 21:30
    아니 그렇게 훔쳐놓고 버젓이 또 그 훔친 가방을 들고 왔다는 자체가 웃기네요.
    무슨 생각으로 그걸 들고오는지... 참 멍청하다고 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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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갠뒤오후 2009.08.01 21:32
    찾으셨다니 다행입니다
    남의 물건을 훔친 사람은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_-


    자기꺼라고 우기다가 결국에 들통이 났군요
    그동안 맘 고생 많으셨겠네요
    다시는 이런일이 안 생기셨으면 좋겠습니다
  • ?
    테리누나 2009.08.01 23:15
    어떻게 일련번호가 일치하냐고 되묻는 바보같은 경찰인지 형사인지......암튼....
    정말 콧구멍이 2개라서 숨쉬고 모면하셨지 ....안 그럼 쓰러지셨을 것 같아요....

    스무살이란 나이가 참 그래요....어리다면 어리고 성인으로 보면 또 어른이고
    합의금.....도대체 얼마를 책정해야 정신적 스트레스 위안 받으실까요....
    새핸드폰 구입과 아이팟 구입 비용 플러스 합의금.....
    근데 솔직히 저 같아도 합의해주고 싶지 않을 것 같아요.....

    때마침 음료수가 생각난 건 진짜 범인 잡으라고 하늘이 도왔네요....
    저는....보통 중고로 물품을 되팔지 않을까 싶으서 구입하고 상자를 보관하기도 하는데....
    정말 기지를 발휘하셔서 순간적으로 일련번호까지 생각해내시다니 대단하세요

    훔친가방에 훔친물건 넣고 범행현장에 공부하겠다고 온 그 여자가
    정상적인 것 같진 않아요.....정신적인 문제가 있을 수도 있겠어요....
    모쪼록 냉정히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시고....더운데....화는 이제 그만....내셔요...
    물건 찾으셔서 다행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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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깅코 2009.08.01 23:47
    찾으셨다니 다행입니다.

    남의 물건에 손을댄이상, 다시는 그런일이없도록 따끔한 맛을 봐야합니다.

    그 도둑도 이번일로 다신 도둑질이라는 걸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일을해서 구할생각은 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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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쨩★ 2009.08.01 23:51
    '아니 학생. 어떻게 자네가 이 여자 가방속에 있는 물건의 일련번호를 알지?' <- 이거 개그인가요?ㅋ~~(정말 폭소했..;;)
    어쨌든 찾으신게 무엇보다 다행이네요. 도둑맞든 잃어버리든.. 찾는건 힘드니까요ㅜ
    그리고, 저 역시 그 도둑질한 사람은 이해가 안되네요. 중고등학생이면 한때 잠깐 빗나간 것일수도 있으니, 이번이 처음이면 이해를 하시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만, 20살이면;; (20살도 어리다면 어리지만...) 만약 그분이 미안하다고 하면, 제타제로님이 보시고 진정으로 사과를 하면 용서를 해주시는 것도.. 하지만, 형식상?미안하다고 하는 거면 봐주실필요는 없다고 봐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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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azet 2009.08.02 00:24
    몇 일 전 잃어버리셨다는 글을 읽고 그 짜증이 손에 잡힐듯 느껴졌던 기억이 나는데
    이렇게 벌써 찾으시다니 제가 다 기분이 좋네요~
    저도 얼마전에 자전거를 자물쇠 따이고 도난을 당했는데
    고가의 물건을 도난 당하면 정말 어디 가서 소리지르고 싶더군요..
    그나저나 그 도둑이 바로 중고시장에 팔아버렸으면 정말 찾기는 어려우셨을텐데
    정말 다행이네요!
    근데 저런 식으로 일처리하는 경찰이 디카랑 핸드폰 제대로 수색해서 찾아줄런지가 염려되네요;;
    그리고 합의냐 형사처리냐는... 그 도둑이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좀 달리하셔도 괜찮을 것 같네요~
    아무튼 글 보고 제가 다 시원해지고 갑니다.
    특히 일련번호가 일치할 때의 그 짜릿함이 인상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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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dUnStaR 2009.08.02 00:28
    그런 애들은 용서해주면 또 제버릇 개 못주고 큰 도둑됩니다.
    도벽은 콩밥 좀 먹어야 고쳐집니다.
    감방 보내버리거나 합의금이나 백 이백쯤 두둑히 챙기세요. 그동안 받았을 정신적 스트레스
    생각하면 그 정도는 일도 아닙니다.

    어린 마음에 견물생심에 이런 식의 리플이 보이는데
    스무살이면 세상물정 충분히 알 나이입니다. 요새 애들 정신적으로 얼마나 빨리 성숙하는지
    (속된말로 까졌다고 하죠) 진짜 초딩 저학년들이랑 얘기해보면 깜짝 놀랄때도 있습니다.

    울고불고 빌어도 맨입으론 용서해주시면 안됩니다.
    합의금이라도 두둑히 챙기면 부모놈들이 북어패듯 쥐어패서 감방대신 사람만들어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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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dUnStaR 2009.08.02 00:30
    정말 견물생심이라면 경찰서 가자고 한 순간 쫄아서 잘못했다고 손이 발이 되도록 빌었겠죠.
    작정하고 훔친 겁니다.

    다시 한 번 생각해 봐도 임기응변과 기지가 대단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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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ngs 2009.08.02 01:19
    도둑질 한 주제에 뻔뻔하네요..............
    훔친 가방을 갖고 다니기 까지?!

    저 같으면 범인을 발견했을때 굉장히 흥분해서 일을 제대로 처리 못했을것 같은데,
    차분히 처리 하신게 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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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세키 2009.08.02 02:52
    도둑 잡으셨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학원에서 훔친 가방을 버젓이 학원에서 들고 다니는건 어떻게 해석을 해야되는지....참..
    어릴수록 제대로 혼내서 나쁜버릇은 뿌리를 뽑야야 되는거에요. 잘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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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etendayu 2009.08.02 06:45
    와아..일련번호
    굉장히 잘 대처하셨네요. 정신 바짝 차리고 다니지 않으면 안되겠네요!!
    그 여자가 죄값을 치른다고 하니까 속이 다 후련하네요. 돈으로 합의가 되고 안되는게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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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보아 ^^ 2009.08.02 10:55
    님 정말 다행이네요 물건 찾으셔서 잘 대처하신것 같아요 저도 초등학교때 필통 훔쳐간 아이 지우개에쓴 제 이름으로 필통 찾았던기억이....^^
    그냥 경찰에 넘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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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cifer 2009.08.02 12:22
    경찰에 넘겨서 확실히 감옥을 보내자는 리플이 많은것 같은데...
    초범이라면 대개 집행유예로 끝날 확률이 높습니다 -_-;;

    확실히 하려면 합의를 하되 합의금을 많이 받는 방법이 최선일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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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코코 2009.08.02 14:34
    도둑 잡으셔서 다행이네요!
    진짜 그 도둑..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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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SIEN 2009.08.02 15:13
    정말 다행이시네요!!!

    저희 반에서도 저희반 애가 롱샴 가방 잃어버렸는데

    다른 교실 휙휙 지나다니면서 잘 봐뒀다가 일련번호 맞춰서 다시 찾았거든요....................................


    그게 또 범인이 친구의 친구였던가 그래서 그냥 조용히 넘어갔지만........ 절대 합의 해주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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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RNETCROW 2009.08.02 16:21
    다 필요 없고 합의 해주지 마세요.

    위에 어떤 분이 합의가 어떻냐는 의견을 제시하신 것.

    의견 제시는 좋습니다만, 공포에 치를 떨어야 했다는 등 그런 결과는 원인에 따른 당연한 결과입니다.


    20살이 어리다고요?
    이런 사고가 있기에 청소년 보호법이 더더욱 오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절대 합의해 주지 마세요.
    합의란 교통사고(음주, 난폭운전 제외)만 해당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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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마 2009.08.02 20:28
    와........진짜 뻔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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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Ψ2ch 2009.08.02 21:22
    저 같으면 합의 절대 안합니다. 쓴맛을 보여줘야 정신을 차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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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좋아 2009.08.02 22:02
    글 쓰신분의 선택으로 한명의 인생이 좌지우지되는 순간이네요.
    상습적으로 물건을 훔쳤던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차분하고 신중하게 다시한번 생각해보심이 어떨까요?
    이제 스무살이고 이번일까지 있었으니 스스로 깨닫고 평범한 사회인이 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뻔뻔하게 끝까지 시치미뗀것일수도 있지만, 겁을먹어서 그러한판단을 했을수도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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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또'-'/ 2009.08.02 22:04
    찾으셨다니 다행이네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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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ILE♪ 2009.08.03 00:55
    아 속이 시원하네요 ㅠㅠ 합의보지마세요 무슨 한두푼 하는 가격인것도 아니고 PSP에 디카에 핸드폰에;; 바늘도둑이 소도둑 되는게 아니라 소도둑에서 뭔 도둑이 될 지 모르는 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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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자 2009.08.03 00:57
    나이도 어린데 별 사람이 다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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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gi 2009.08.03 01:25
    물건도 찾고, 도둑도 찾았으니까 다행이구, 여자가 어이없는 행동을 했지만, 글쓴분은 똑똑하시게도 자기것이라고 증명을 잘했구요.
    그런애는 좀 혼좀나봐야 됩니다.. ㅎ 합의해주지마세요 ㅋ
  • ?
    스넥Ol★ 2009.08.03 12:50
    저도 이번에 갓 20살이 된 학생인데요,
    이정도 나이가 되었으면 사회인이란걸 충분히 알아야 할 시기라고 생각해요.
    중고등학생까지는 미성년자라고 법이 그래도 조금 보호를 해 주지만,
    20살이 되었으면, 사회인과 똑같다는 걸 알 나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처는 무슨.
    만약 걸렸을때 정말 죄송하다 그러고,
    경찰서에 가서 다시는 안그러겠다... 그랬으면 반성하니까 봐주시는것도 좋을껀데,
    자기꺼라고 우겼다는거 보니까 진짜 기가막혀서 말이 안나옵니다...

    참 저렇게 가방을 훔치고 당당하게 메고 다니는데, 죄책감은 안느끼는지, 그게 더 궁금합니다.
  • ?
    BriGri 2009.08.05 11:48
    다른건 다좋은데 아버지가 변호사인건 왜 자꾸 들먹거리시는건지 모르겠네요...
    피해자는 본인인데 실형을 피하려면 본인의 아버지나 다른변호사가 변호해줘야한다는건 무슨말인지 도통 알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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