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앞서서 쓴 제 글에 대해 한마디 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일본연호 사용을 했다는 이유로 지적을 해주셨는데 그점에 대해서 사과드리겠
습니다. 그냥 1989년생이라고 하는것보다는 조금 색다르게(?)써보자는 생각에 '헤세이 1년생'이라고 썼는데 그게 이렇게 지음의 회원분들을
불쾌하게 만드는거라고 생각을 못했습니다. 양해를 구하지도 못했지만 제가 생각이 짧아서 멋대로 쓴점 부디 널리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그나저나 며칠전에 도난당한 가방에 대해 그만 생각하고 일본어학원에 오늘은 9시 45분까지 도착했습니다.(사정을 제대로 알고 싶으신 분은
커뮤니티에 제가 올린 게시글 53872번을 읽어보세요.) 물론 핸폰은 새로 샀고 아이팟 셔플을 귀에 꽃은체로 AKB48 노래를 들으면서...........
자리에 앉아서 강의실을 떠나지 않고 강의시작할때까지 강의실에 있었습니다. 강의는 10시부터 한시간 반동안 이루어져서 중간에 잠시 쉬는
시간이 있습니다. 11시 10분전쯤에 강사가 잠시 휴식을 취하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음료수나 하나 뽑아먹자'하고 자판기로 걸어가는데 어디
서 많이 본 가방이 눈에 띄더군요. '내가 저걸 어디서 봤더라? 아니 저건?!'........................................................................................
며칠전 강의실에 놔두었다가 도난당한 제 가방! 그걸 어떤 여자애가 버젓이 매고 있더군요. '그래. 너가 바로 도둑이였구나!'라고 생각하면서
그 여자를 붙잡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매고 계신 가방 주인이신가요?'하고 쓴 웃음을 지으면서 물었더니 도망을 갈려고 하길래 팔을 꽉 붙잡
고 놔주질 않았습니다. 강의고 뭐고 앞뒤가릴것 없이 그 여자를 강제로 끌고 제 차에 태워서 가장 가까운 경찰서로 데려갔습니다. 한편으로
'이 여자가 차로 이동하는 동안 막무가내로 뛰어내리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겁이 많은지 말없이 가만히 있더군요.
근데 경찰서에서 경찰이 하는 말이'이 가방이 학생('저'를 뜻합니다.)가방이라는걸 어떻게 증명하고 가방속에 있는 게임기나 MD라는 것을
학생꺼라는걸 어떻게 알수있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열받아서 '경찰서장 나오라고 그래!'라고 하면서 난리를 피웠습니다. 그랬더니 어떤
형사같은 사람이 진정하라고 말려서 화를 가라앉혔습니다. 갑자기 언행이 달라진 이 여자. '이 가방하고 가방속의 물건은 다 제꺼예요'라고
뻔뻔한 거짓말을................................................ 와아!!! 진짜 때려주고 싶었지만 '아냐. 무엇보다도 이 가방과 물건들이 내것이라는 것
을 증명해야 해.'라고 생각을 하다가 뇌리를 스치는게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물건의 일련번호! 요즘 물건들은 물건살때 받는 상자랑 물건자체에 같은 일련번호가 새겨져있거나 붙어있죠. 그래서 동생한테
전화걸어서 내 PSP랑 MD, 디카, 핸폰 상자(저는 물건사면 상자를 왠만해서 버리질 않습니다. 매뉴얼과 보증서 같은거랑 항상 같이 보관하
죠.)에 붙어있는 일련번호를 불러달라고 하고 받아적었습니다. 그리고 저 여자가 가진 가방 속의 물건이 이 일련번호랑 일치하는지 확인해
달라고 요구를 했습니다. 가방속에는 다행히도 제 PSP랑 MD가 들어있더군요. 경찰이 일련번호를 확인하더니 '아니 학생. 어떻게 자네가
이 여자 가방속에 있는 물건의 일련번호를 알지?'라고 묻더군요. 정말 답답한 경찰이더군요-_-; 그래서 '제가 샀으니깐 제가 산 물건의 상자
가 집에 있으니까요. 그러니깐 일련번호가 일치하는 이상 제가 산 물건이라는거죠!'라고 말했더니 그 여자는 그 자리에서 자백을 해버리더
군요.........................................................................................................
그 여자 나이는 20살. 저는 '솔직하게 애초부터 자백을 하고 물건을 다 돌려받을수만 있으면 합의하는게 쉽게 끝나겠지?'라고 생각했으나
방금전까지 자기 물건이라고 우긴 그 여자. 도저히 용서가 안되더군요. 그래서 합의고 뭐고 아무 얘기안하고 당장 처넣으라고 하고 제 가방
과 PSP, MD를 되찾아왔습니다. 디카랑 핸폰은 경찰이 그 여자 집을 수색해서 찾는대로 돌려준다고 하더군요.......................................
정말 어젯밤까지 그 도둑만 생각하면 갈아마셔버리고 싶을 정도로 화가 나 있었는데 오늘 경찰서가서 일련번호로 확인할때까지 자기것이라
고 우기다니................ 디카랑 핸폰도 곧 돌려받을수 있어서 다행입니다.(여친한테 도난당한 날 디카 도난당했다고 하니깐 저한테 '나랑
찍은 사진들이 저장되어있는 디카를 도난당하다니 죽을래?'라고 여친이 저를 협박했다는-_-;) 하지만 도둑을 평생가도 못 잡을꺼라고 생각
했는데 이렇게 쉽게 잡게 되서 나름대로 좀 황당하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다는^^;
그 여자랑은 합의를 안볼껍니다. 절도죄로 감방에 보내게 만들 생각입니다. 실형을 살아야 정신을 차리죠. 음... 생각해보니 초딩을 패버린
제 친구도 역시 실형을 살아야 정신차릴까요? 도둑은 못봐주겠고 갑자기 친구는 봐줘야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네요-_-; 모르겠습니
다. 어떻게 해야될지... 실형을 피할려면 변호사인 저희아빠나 다른 변호사가 변호를 해줘야 하는데 아직 아빠한테는 말씀도 안드려봤는데
.................... 후우............................................................................
흠흠... 어제 누나가 사놓은 아이스크림 동생과 함께 훔쳐먹었어도 누나한테 안걸렸으니 더 먹어도 된다는 생각(<ㅡ가장 어리석은 생각
이라죠?)을 하면서 동생하고 좀 더 아이스크림을 훔쳐먹으러 가보겠습니다^^;(<ㅡ누나한테 맞아죽을려고 하는 1人;)
습니다. 그냥 1989년생이라고 하는것보다는 조금 색다르게(?)써보자는 생각에 '헤세이 1년생'이라고 썼는데 그게 이렇게 지음의 회원분들을
불쾌하게 만드는거라고 생각을 못했습니다. 양해를 구하지도 못했지만 제가 생각이 짧아서 멋대로 쓴점 부디 널리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그나저나 며칠전에 도난당한 가방에 대해 그만 생각하고 일본어학원에 오늘은 9시 45분까지 도착했습니다.(사정을 제대로 알고 싶으신 분은
커뮤니티에 제가 올린 게시글 53872번을 읽어보세요.) 물론 핸폰은 새로 샀고 아이팟 셔플을 귀에 꽃은체로 AKB48 노래를 들으면서...........
자리에 앉아서 강의실을 떠나지 않고 강의시작할때까지 강의실에 있었습니다. 강의는 10시부터 한시간 반동안 이루어져서 중간에 잠시 쉬는
시간이 있습니다. 11시 10분전쯤에 강사가 잠시 휴식을 취하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음료수나 하나 뽑아먹자'하고 자판기로 걸어가는데 어디
서 많이 본 가방이 눈에 띄더군요. '내가 저걸 어디서 봤더라? 아니 저건?!'........................................................................................
며칠전 강의실에 놔두었다가 도난당한 제 가방! 그걸 어떤 여자애가 버젓이 매고 있더군요. '그래. 너가 바로 도둑이였구나!'라고 생각하면서
그 여자를 붙잡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매고 계신 가방 주인이신가요?'하고 쓴 웃음을 지으면서 물었더니 도망을 갈려고 하길래 팔을 꽉 붙잡
고 놔주질 않았습니다. 강의고 뭐고 앞뒤가릴것 없이 그 여자를 강제로 끌고 제 차에 태워서 가장 가까운 경찰서로 데려갔습니다. 한편으로
'이 여자가 차로 이동하는 동안 막무가내로 뛰어내리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겁이 많은지 말없이 가만히 있더군요.
근데 경찰서에서 경찰이 하는 말이'이 가방이 학생('저'를 뜻합니다.)가방이라는걸 어떻게 증명하고 가방속에 있는 게임기나 MD라는 것을
학생꺼라는걸 어떻게 알수있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열받아서 '경찰서장 나오라고 그래!'라고 하면서 난리를 피웠습니다. 그랬더니 어떤
형사같은 사람이 진정하라고 말려서 화를 가라앉혔습니다. 갑자기 언행이 달라진 이 여자. '이 가방하고 가방속의 물건은 다 제꺼예요'라고
뻔뻔한 거짓말을................................................ 와아!!! 진짜 때려주고 싶었지만 '아냐. 무엇보다도 이 가방과 물건들이 내것이라는 것
을 증명해야 해.'라고 생각을 하다가 뇌리를 스치는게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물건의 일련번호! 요즘 물건들은 물건살때 받는 상자랑 물건자체에 같은 일련번호가 새겨져있거나 붙어있죠. 그래서 동생한테
전화걸어서 내 PSP랑 MD, 디카, 핸폰 상자(저는 물건사면 상자를 왠만해서 버리질 않습니다. 매뉴얼과 보증서 같은거랑 항상 같이 보관하
죠.)에 붙어있는 일련번호를 불러달라고 하고 받아적었습니다. 그리고 저 여자가 가진 가방 속의 물건이 이 일련번호랑 일치하는지 확인해
달라고 요구를 했습니다. 가방속에는 다행히도 제 PSP랑 MD가 들어있더군요. 경찰이 일련번호를 확인하더니 '아니 학생. 어떻게 자네가
이 여자 가방속에 있는 물건의 일련번호를 알지?'라고 묻더군요. 정말 답답한 경찰이더군요-_-; 그래서 '제가 샀으니깐 제가 산 물건의 상자
가 집에 있으니까요. 그러니깐 일련번호가 일치하는 이상 제가 산 물건이라는거죠!'라고 말했더니 그 여자는 그 자리에서 자백을 해버리더
군요.........................................................................................................
그 여자 나이는 20살. 저는 '솔직하게 애초부터 자백을 하고 물건을 다 돌려받을수만 있으면 합의하는게 쉽게 끝나겠지?'라고 생각했으나
방금전까지 자기 물건이라고 우긴 그 여자. 도저히 용서가 안되더군요. 그래서 합의고 뭐고 아무 얘기안하고 당장 처넣으라고 하고 제 가방
과 PSP, MD를 되찾아왔습니다. 디카랑 핸폰은 경찰이 그 여자 집을 수색해서 찾는대로 돌려준다고 하더군요.......................................
정말 어젯밤까지 그 도둑만 생각하면 갈아마셔버리고 싶을 정도로 화가 나 있었는데 오늘 경찰서가서 일련번호로 확인할때까지 자기것이라
고 우기다니................ 디카랑 핸폰도 곧 돌려받을수 있어서 다행입니다.(여친한테 도난당한 날 디카 도난당했다고 하니깐 저한테 '나랑
찍은 사진들이 저장되어있는 디카를 도난당하다니 죽을래?'라고 여친이 저를 협박했다는-_-;) 하지만 도둑을 평생가도 못 잡을꺼라고 생각
했는데 이렇게 쉽게 잡게 되서 나름대로 좀 황당하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다는^^;
그 여자랑은 합의를 안볼껍니다. 절도죄로 감방에 보내게 만들 생각입니다. 실형을 살아야 정신을 차리죠. 음... 생각해보니 초딩을 패버린
제 친구도 역시 실형을 살아야 정신차릴까요? 도둑은 못봐주겠고 갑자기 친구는 봐줘야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네요-_-; 모르겠습니
다. 어떻게 해야될지... 실형을 피할려면 변호사인 저희아빠나 다른 변호사가 변호를 해줘야 하는데 아직 아빠한테는 말씀도 안드려봤는데
.................... 후우............................................................................
흠흠... 어제 누나가 사놓은 아이스크림 동생과 함께 훔쳐먹었어도 누나한테 안걸렸으니 더 먹어도 된다는 생각(<ㅡ가장 어리석은 생각
이라죠?)을 하면서 동생하고 좀 더 아이스크림을 훔쳐먹으러 가보겠습니다^^;(<ㅡ누나한테 맞아죽을려고 하는 1人;)
그런데 그 여자분에게 왜 훔쳤는지 이유는 들으셨나요?
그 분을 옹호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이유를 듣고 조금 선처를 해줬으면 해서요. 아직 20살이고, 여러가지 갖고 싶은 물건이 많을 나이고, 물건도 돌려줄건데 너무 강하게 나가는 게 아닌가 싶어서요.
친구분은 그닥 반성을 안 하시는 것 같고, 평소 습관도 그러셨으니 응당 처벌을 받아야 하지만, 여자분은 용서를 해 주심이 어떨런지요.
물론 그 여자분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벌써 두 세번의 경험이 있다면, 당연 처벌을 해야 하지만요...^^;;
암튼 남은 문제도 잘 해결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