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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는 고3입니다.
얼마 안 있으면 d-day100 일이지만 어쩐지 여전히 느긋해요;
고1때나 지금 마음가짐이나 별로 다를게 없어서 참;;;

그래서 그런지 성적은 조금씩 조금씩 내리막길을 타고 있는데,
그런데도 별 생각 없이 그냥 내려가는구나... 이러고 있어요.

지금 다니는 학원은 일주일에 한번 있는 논술 학원이라 펜 한 자루 들고
덜렁덜렁 가서 글 한 편 쓰고 다시 오는 그런 생활.
.....저만 그런거겠죠?
친구들 보면 다들 열심히 공부하는데 놀러갈 생각 밖에 안 들어요.

지음아이 분들은 고3때 어떻게 보내셨나요?
  • ?
    chumabouki Satoshi 2009.07.27 19:43
    저도 그랬어요 지금은 스물이라 작년 기억이 비교적 생생한데
    딱 100일전부터 저는 더 공부에 손을 놓았어요 공부할 마음도 안생기고 하고싶은게
    너무 많아서 그냥 영화나 보러다니고
    원래 다 그래요 고3이란게 그걸 참아내느냐 못참고 탈선하느냐가 관건인대
    솔직히 말이 참아내는거지 그걸 참아내는 사람은 대한민국 고3중에 몇%나 될까요 제 생각엔 그걸 다 참는 사람은
    20%도 안될것 같네요
    놀러가고싶단 생각은 누구나 해요 고3 모두다요 전국 1등이든 전국 꼴찌든 다 마음은 같겠죠
    근데 전국 1등의 마인드와 전국 꼴찌의 생활습관이나 인내력같은 차이에서 성적차이가 발생하겠지요 아마
    잘 이겨내시는게 좋을거에요 재수를 해보아서 알지만 지금 끝내버리세요 이 말밖엔 해드릴말이 없네요 하지만 절대로 그게 쉽지는 않아요


  • ?
    못난e 2009.07.27 21:32
    저두 작년에 고3이었는데요^^;; 음 아마 다 지금쯤이면 놀러갈생각밖에 안날꺼에요....하지만!!! 윗님 말씀데로 그 유혹(?)을 이기고 공부를 하느냐 안하느냐에따라 성적이 결정되죠. 제 경험상으론 그냥 싫으셔두 책상에 앉아서 한자라고 끄적이셔야해요!! 한번 손을 놓아버리면 다시 연필잡기 정말 힘들어요 ㅠㅠㅠㅠㅠ 끝까지 포기하시지 마시구 그냥 한번에 끝내버리세요!!!!!! 화이팅!! >_<//
  • ?
    택사마 2009.07.27 21:38
    제가 고3 여름방학때 놀다가 수능을 엄청 망쳤습니다
    1년 더하지 마시고 지금 공부하세요
  • ?
    Asterisk 2009.07.27 23:13
    고3 때 내가 뭐했었지..?

    3년전 일은 기억이 안나요 ;;;

    슬럼프가 찾아와도 열심히 하시면 좋은 결과 보실거에요
  • ?
    DrifterNHS 2009.07.27 23:27
    흠.. 2005년 당시 학교 유일의 PMP 소유자;; 학교 선생님들도 PMP가 뭔지를 몰랐기에 대놓고 수업시간에 애니 보고(물론 소리는 묵음;;),
    자율학습시간에도 보고.. 웃긴건.. 수능 전날에 결국 선생님한테 걸렸;; 그것도 케로로중사 나츠미 목욕씬 도중에;;;;;;;;;
    결론은 1년 내내 애니만 보았지요;; 등,하교길엔 Jpop PV로 모드전환;; (아스 PMP1000 30G 대용량 배터리 팩;;)

    근데.. 이러고도 대학은 잘 갔어요;; 수능빨루.. 내신은 뭐;;; 생각,대책없이 놀았기에 평균 70대 달랑달랑;;
    그래도 2005년도 수능때 언어95, 수리 나 9(얄짤없이 3문제 맞춤;; 수리는 쥐약이라 올 찍었습니다;;),
    외국어 76, 경제지리 48, 세계지리 45, 한국지리 42, 정치 38, 제2외국어 일어 만점으로
    경남소재 국립대 영어영문과라는;; 참... 이건 뭐 -_- (하긴 내신만 좋았음 국립대 일교과인데...;;)

    아.. 고3 여름방학에 임시면허따고 수능 2주일전엔 운전면허따러 갔다왔단;;
    애들이 저보고 수시냐고 묻고.. 학교에 차끌고 나타나니 선생님들도 놀라고;;
    참.. 고3때 잘도 놀러다녔네요.. 생각해보니;;

    아.. 일단 공부하실땐 조바심보단 여유를 가지시는게 좋아요.. 아무래도 급하게 하다보면 뭔가 하나씩 실수를 저지르거든요..
    '수능이 100일 밖에 안남았구나!' 보단 '수능이 100일 이나 남았네!'로 마인드를 전환하시고 공부를 하세요.
    늦었다고 생각한때가 사실 제일 빠른때 입니다.
    모의고사도 시간에 쫓겨서 급하게 풀때보단 여유를 가지고 푸니깐 오히려 시간도 더 남고 점수도 잘 나오더군요..
    그리고 중요한건 속독의 기술. 특히 언어와 외국어는 필수지요. 언어는 일단 문제를 먼저 읽으시고 문제에 관련되는 부문만 찾아서 읽으시면 시간이 훨씬 줄어들어요. 수능때도 언어 다 풀고 대략 40~50분 남기고 잤단;; 외국어도 마찬가지로 공부해보시구요..
    사탐은.. 저 같은 경우엔 비슷한 과목을 묶어서 공부했지요..(한국지리, 세계지리, 경제지리의 지리 3종세트..)
    한국지리랑 사회과부도였나? 그거 만으로도 세계지리, 경제지리 모의고사 볼때마다 족족 45점이상;;
    덕분에 세계지리, 경제지리 교과서는 산적도, 본적도 없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가고자 하는 대학과 학과에 목표를 정하셨으면 그 학과의 입시요강을 잘 살펴보십시오.
    제가 입학할때만 해도 농어촌 특별전형 같은건 아예 정원 외로 뽑더군요.. 또한 자격증이 있으면 가산점을 주는곳도 많았구요.
    제2외국어는 굳이 안하셔도 되지만, 관련학과를 가고자 하신다면 해두시는게 유리합니다. 전 사탐점수대신 일어점수로 영문과 갔거든요;;

    조그만 도움이라도 되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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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ulcetz 2009.07.28 00:05
    저두 고3여름방학 거의 놀면서(?) 딱히 공부하는거없이 보낸거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공부했으면
    수능때 좀 더 좋은 점수 받지 않았을까 싶기도하지만... 정말 제대로 공부한건.. 한달반? 두달정도였던 거 같네요...

    논술준비하시는거면.. 아마 수시도 넣으시구 그러실거가튼데... 수시에 원서 넣는다구 해서 공부놓으시면 안되구요..
    수능준비는 계속하셔야되요.. 항상 의외의 결과가 있기때문에...;;
    지금은 힘드시고 공부도 손에 안잡히시겠지만..... 그럴 때 억지로라도 공부를하시면... 좋은결과얻으실거예요 ^^..
    여름방학끝나면......수능진짜금방이예요...~ <- 저두 그 당시엔 몰랐는데 수능당일 끝나고 집가면서 느꼈어요...
    벌써수능이끝났구나.......하는... 아무튼 수능날까지 공부 열씨미하세요!!!
  • ?
    savvy 2009.07.28 01:23
    그냥 꾸준히 열시미하세요.. 마음비우고요..너무안달하실필요도없구.. 전 고2,3을 아예 공부를 손떼서;지금 후회중이네요. 부모님이나 친척들이 다명문대라서 더열등감도 많구..ㅇ ㅔ혀..ㅠㅠ 다만 기초가있으시면. 고3때 열라게하면 좋은대 갈수있어요.. 얼마나 집중해서 하느냐가 중요한듯하네요.. 게임대회나가고 알바하면서 명문대 간 남친도있으니까요;;ㅋ 대신 그친구는 집중력이 쩌는애라서;;
  • ?
    Lucifer 2009.07.28 14:47
    고3 여름방학이라... 제가 작년에 겪었었지요.
    저는 일단 방학 보충을 빼고 시작했습니다. [담임한테 엄청 떼썼지요 -_-;;]
    그리고 집 바로 옆에 있는 도서관에 아침 9시쯤 가서, 밤 11시 반까지 공부+컴+책읽기 등등... 하다가 돌아왔습니다.

    논술학원은... 저도 방학때는 일주일에 한번씩 갔습니다.
    이과인데도 정시논술을 보는 바람에 (-_-;;) 방학때부터 대비를 조금씩 했죠.
    그리고 수능 끝나고 바로 학원 등록하여 시험날까지 매일같이 논술 팠습니다...;;

    마인드 컨트롤이 쉽게 안되는건 그게 정상입니다.
    특히나 저는 베이징 올림픽 때문에 DMB 앞에 붙어 살았죠 (응?)
    우리나라가 메달 딴건 다 라이브로 봤습니다...-ㅁ-;;; (어이!)

    그리고 막판 갈수록 부담감 제대로 늘어날겁니다.
    방학 끝나면 금방 9월 닥치고, 거기서 점수 안나오면 더 몰리게 되죠.
    저는 너무 미친 나머지 인크루트 스타리그 결승전을 전경기 생중계로 보기도 했...;; [11월 1일]

    그러니까 일단 공부는 의지로 버티면서 끝까지 하시고, 마인드컨트롤 제대로 하시는게 중요합니다.
    너무 당연한 말인것 같지만, 실천은 매우 어렵지요.
    꼭 수능에서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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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레아미키 2009.07.28 14:59
    고 3 때 저는.... 집, 학원, 과외, 독서실만 다녔던...^^;;;
    여름 방학 때 아빠가 사탐, 과탐 학원에 한 번 더 가서 강의 들으라는 걸 괜찮다고 했다가 수능 때 피봤던 기억이 나는군요..ㅠ.ㅠ

    여름이라 더워서 더 공부하기 힘들 때입니다.
    혼자 공부하는게 힘든 스타일이라면 꼭!! 학원이든 과외든 수강하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 ?
    BumpOfChicken 2009.07.29 17:48
    저...전 수능 때려쳣지여ㅋ 원레 일본대학 지망생이기에 한국대학 갈맘이 없는관계로 애초부터 그만두엇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놀지만은 않앗져,오히려 더 공부에 파고들은 것 같군여.이외로 여러가지 방면으로 공부할게 많은 탓에...
    여름방학중에 D-day 100이라 생각이들면 마음이 우중충하실텐데 이때뿐이다라는 생각으로 전념하시면 나중에
    후회는 없으실거라 생각듭니다.
  • ?
    이지 2009.07.30 17:07
    전 10여년 전인데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네요-0-; 스트레스로 인해 몸과 마음이 온통 황폐화됐던 시기라서...
    어떤 의무감과 책임감때문에 꾸역꾸역하긴 했는데 정말 벗어나고만 싶었던 시절이었죠.
    1학기땐 방황해서 모의고사 성적이 잘 안나왔는데 여름방학때 성실하게 하니까 2학기땐 오르더라구요.
    확실히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전 좀 뒤늦게 정신차린 케이스라 시간이 빠듯해서 불안감도 컸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었던...
    님도 나중에 후회하지 마시고 지금 이 시기를 잘 보내세요! 끝까지 포기하심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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