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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에 한명.. 있습니다.
참- 지가 저질러 놓은 일 지가 수습을 못해서 이리 투덜~ 저리 투덜~ 하는데..
옆에서 보고있기가 짜증나는 사람이 이런사람이구나 싶습니다.

특히나 왜 자기 연애사에 관련된 걸 저더러 이래달라 저래달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오죽하면 "야, 내가 연애하냐? 이제 모르겠다. 진짜 모르겠으니까 나한테 묻지마." 라고 메일을 보냈습니다.

사람은 또 어찌나 좋아하는지..
약속은 둘이서 잡아놨는데 정작 약속장소에 나가보면 사람이 열댓명정도 모여있습니다.
누가 연락해서 왔냐고 물어보면 대답은 뻔하죠.. 그 한명입니다.
그 사실 하나로도 피곤한데- 지가 모아놓고 또 뒷수습 못해서 저더러 생난립니다.

밤 늦게 메일이 하나 와있습니다. "00야" 단 두글자만 떠있으면 불현듯 불안해집니다..
왜? 라고 답장을 보내면 꼭 귀찮은 부탁을 하기땜에 그냥 씹어버립니다.
담날 물어보면- 보나마나 지가 해야 될 일 못해서 저더러 해달라는 용건입니다.
일본어를 잘 못해서 모든 통역, 전화- 같은걸 저한테 부탁을 하는데-
가끔 지 혼자 해결하는거보면 충분히 잘 하는데도 꼭 밤늦게 그렇게 메일을 보내놓습니다.
자다 깨는걸 제일 싫어하는 저로써는 진짜 미칠노릇이죠.

모든 원인은 자기한테 있는데도 남탓하기 바쁘고- 짜증내기 바쁘고-
학교가자고 하면 머리가 아파서~ 악몽을 꿔서~ 투덜대기 바쁩니다.
아.. 차라리 내가 연을 끊고말지 싶다가도- 계속 볼수밖에 없는 얼굴인데 참아야지 어쩌겠어 싶습니다.

한가지 고마운 점이 있다면-
행여 나도 남들에게 저러는 건 아닐까... 경각심을 일깨워준다는 정도일까요.
아무래도 자기 스스로를 몰라서 더 피곤하게 구는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진짜 전 어디가서든 그러질 말아야겠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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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 2009.07.27 02:45
    제 주위에도 저런 사람 한명 있어서 참 곤란해요..
    자신이 해결하지 못할 일을 왜!!!! 만들어서 주위 사람들에게 부탁하는건지... -이런 사람들은 정작 도와줘도 별로 고마움을 못 느끼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내가 할 일은 내 선에서 처리하자, 라는 모토로 살아가는데 이런 사람들 보면 참 답답하기도 하고, 왜 그러나 싶기도 하고...
    정작 이쪽에서 도와달라고 하면 모르쇠로 일관하고...

    세상엔 참 별사람 많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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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terisk 2009.07.27 12:22
    그럴 땐 직접적으로 말해주는 게 약입니다.

    그 사람도 자신의 행동을 고쳐야 살아갈 때 편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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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마 2009.07.27 13:59
    에휴.... 공감합니다. 저는 그냥 스리슬쩍 멀어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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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rangeskin 2009.07.27 16:01
    전 직장에서 같이 일하는사람이 약간 그런 타입이라 죽겠습니다ㅠ
    나이는 많지(그래서 말을 못하죠;), 이것저것 벌려놓고 다 수습못해서 저까지 말려들게(?)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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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raisa 2009.07.27 19:44
    지나님 말씀 되게 공감가는데요, 정말 그런 사람들은 도와줘도 고마운 줄을 몰라요.
    남이 자기를 도와주는 건 당연한 거고, 안 도와주면 되레 신경질내고;;

    계속 얼굴 볼 사이라니까 말하기 껄끄러울지는 몰라도,
    밤중에 연락하는 건 자제해달라고 얘기해보는 게 어떨까요?
    제가 nottoolate님 입장이라면 너무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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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갠뒤오후 2009.07.27 21:03
    정말 싫어요 그런 사람들
    부탁은 부탁대로 하고 고마운지도 모르고
    아주 당영한게 생각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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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도 2009.07.27 21:03
    모두들 한두명은 주위에 다 있죠;;헤헤
    정말 그런가보네요; 남 탓하기 전에 자신의 얼굴에 대고 다시 생각해 봐야 하는데;
    참 그게 쉽비가 않죠;;
    암튼 자기 잘난맛에 살고 머시기하면 내 빼는 그런 얄미운 사람들!
    지구를 떠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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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vvy 2009.07.28 01:26
    걍;;그런건 확실히 거절하구 끊으심이;;ㅠㅠ 전 좋고싫음이 분명해서;웬만하면 적은 안만들지만 저러면 저라도 짜증날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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