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게 만드는 활력소'= 에너지 가 부족하다 혹은 사라졌다고 느껴져요.
아자아자~!
하자하자~!
하게 만드는 뭔가가 툭하니 없어진 것 같은 기분.
에너지를 모두 소진하고 뭔가 닥치는 대로 흘러가는 듯 한.
여름이라 그런가요.
그저 몇 달 전 부터 도피, 피신만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저의 경우는 피난처는 아이돌.인터넷 게임.소비적 생활(밤 놀이)등 인 것 같아요.
아이돌을 보면 마냥 행복하고.
인터넷게임을 할 때 열을 올려하니 좋고,
밤놀이는 스트레스를 풀어서 좋지만... 가슴에 폭 하니 안기는 만족감, 혹은 보람이 없네요.
책을 많이 못 읽어서 그런가.
오늘 아침 티비를 보는데 '내조의 여왕' 재방을 하더군요.
'음...이게 내조의 여왕이군' 하며 보고 있는데.
김남주가 '장렬히 전사하더라도 부딪히고 와, 겁쟁이처럼 도망치지말고!' 라고 말하는데
머리 속에서 돌 깨지는 소리가 났어요.
'아, 나도 저런 사람이었을 때가 있었는데... ' 하고요.
'부딪히자. 유리처럼 깨져도, 부딪혀보자~!' 했었는데... 나이 탓만 하고 싶진 않네요.
전엔 무슨 생각을 했는지. 뭘 보고 자극을 받아서 그랬는지
이제와서 궁금해지네요.
요즘 지음아이 식구들은 멘탈건강은 어떠세요?
요즘 활력소가 있나요.
에휴 벌써부터 이러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들고ㅠ.ㅠ
그냥 우울하고, 쳐지고 그러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