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학원가서 일단 상담을 받고 오긴 했는데 아무래도 좀 고민이 되서요.
제가 원래 올 12월달에 JLPT 2급을 칠 생각으로 학원에 문의를 하고 방문을 했는데,
학원에서는 곧바로 2급을 치는거보단 기본부터 착실히 배워서 내년 7월에 시험을 보는게 어떻겠냐고 하더라구요.
제가 일본어를 정식으로 배운건 학교 다닐때 교양으로 두학기 들은거 정도구요..
회화 중심으로 간단한 문법 정도만 배우고 그후로 뭐 특별히 시간내서 공부를 하거나 한건 없어요
그냥 일음 듣고 일드 보고 그런게 전부라서..
지금도 아주 기본적인 한자 정도는 읽는데 문법 같은건 사실 그나마 배운것도 거의 까먹었어요;;
학원에서는 그러면 회화반에 들어가서 반년정도 기초를 확실히 하고,
내년 3월부터 또 JLPT 특강반이 생기니까 2급이나 아예 1급을 준비해보자고 하는데..
사실 제가 회화반을 반년 다니고, 또 다시 반년 가까이 시험을 준비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도 있고
기왕에 배우는건데 한번에 차근차근 확실히 하는게 역시 낫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있거든요.
뭐 자격증이 아주 급하게 필요한건 아닌데요
요즘 이직을 생각하다보니까 시간 있을때 더 늦기전에 배워서 자격증을 만들어두려는 생각이거든요.
원래는 혼자 3급부터 준비해서 한번 쳐볼까 하다가 어차피 하는거 2급으로 하자 해서 학원을 간건데..
듣고보니까 또 알아듣지도 못하는 수업 들으나 마나하면서 혼자 공부하게 될거면
학원에서 얘기한것처럼 아예 회화반으로 기본부터 시작해서 확실하게 내년에 2급을 치는게 나을지,
아니면 또 회화반 말고 3급반에 들어가서 거기부터 시작하는게 나을지..
그것도 아니면 그냥 부딪혀보자는 식으로 2급을 하는게 나을지;
처음부터 2급 준비하면 역시 많이 힘들까요?
아무튼 좀 고민이네요. 조언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