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삼국시대 드라마 하나 안 만들어 줄려나.

by ♡º_º だいすき♡ posted Jul 0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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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하는 선덕여왕도 그렇고
전에 욘사마가 찍은 태왕사신기도 그렇고
딱히 신라 백제 고구려 전체가 각각의 사정이 있는 드라마가 아닌
그냥 영웅 위주의 마치 무협 드라마를 보는듯한(아. 선덕여왕은 한번도 안 봐서 모르겠네요)
그런 드라마 말고
풍림화산이라든지 대망이라든지
아님 중국에서 한 삼국지 같은
진짜 그 시대 배경의 전쟁 드라마 한편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어설프게 CG처리말고 진짜 막 처절하게 황산벌 전투도 보고 싶고

예전에 저 초등학교땐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KBS에서 (집이 시골이라 KBS 밖에 안 잡혔었어요)
'삼국기'라는 드라마를 해줬던거 같은데
그런거 보고 싶네요.

태조 왕건은 궁예 흉내 내느라 많이 봤는데
'나는 미륵이니라. 관심법으로 다 보았어'

좀 더 스케일 크게.

어차피 드라마 블록버스터 찍을거라면 장풍 쏘고 날아다니는거 하지 말고...

아. 드라마 하니까 저번 주에 우연찮게
'친구'를 보게 되었는데
이건 뭐 걸핏하면 모자이크 처리에
애들이 볼만한 드라마도 아니고
요즘 애들 얼마나 늦게 자는데...
내용이나 대사나 영화나 다른 것도 없고

나중에 그 왜 차에서 '준석이 집에 일찍 들어가라. 요즘 형님 기분 많이 안 좋으신데~' 라고 한 아저씨
분명히 경찰서에 전화해서
'여보세요~ 저는 선량한 시민인데요~' 이러고 큰 형님 배신 하는 장면 나올겁니다.
그것도 나오겠구나.
'니 아버지 뭐하씨노!' '저희 아버지 건달입니더.' '뭐?건달~ 그래 건달이라 좋겠다 좋겠다' '누가 좋다고 했심꺼!동수야 가자!'

왠지 낮은 시청률이 이해가 되는 드라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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