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이제는 날씨가 더워져서 그런지 밖에 돌아다니거나, 딱히 놀고 싶지도 않고...
어울리기 위해 억지로하는 별로 맛있지도 않은 비싼 외식이라던가
술은 한모금도 마시지도 않았는데 같은 자리에 있었다는 이유로 무조건 더치페이.. 이런 거 지겹기도 하고
해서 요즘은 별로 놀고싶지 않거든요.
원래 혼자서 재밌게 잘 놀고 계획하는 일이 생기면 거기만 몰두하는 성격이라 지금 생활에 만족하고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구들이 자꾸만 연락이 와서ㅠㅠㅠㅠ
그 것도 주말에 한두번이어야지, 주중에도 시도때도 없이...
도대체 이 친구들은 왜 제가 자기들과 같이 놀지 않으면
혼자서 심심하게 방에서 벽보고 우울해하고 있을꺼라고 생각하는걸까요??
사정 상 못나가서 놀겠다고 하면 굉장히 저에게 불쾌해하고;;;;;
나는, 너네 만나서 맨날 외식하고 매번 같은 레퍼토리로 노는 것보다
할 일도 많고, 지출도 생각하면서 생활해야 하는데?;;;
같이 놀자는 거 거절할 때마다 마음이 안좋긴 하지만..
언제까지 제가 그 사람들에게 일일히 맞춰줘가면서만 유흥비로 시간이며 돈이며 쓸 수도 없구요..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