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파이프 놓는 받침대가 완성 되어 페인트칠을 하는 날인데
사실 페인트 칠이란게 만화에서마냥 한번 슥 칠하면 끝나는게 아닙니다.
여러번 덧칠도 해줘야 되고
페인트 자체로 하면 페인트 낭비도 심하거니와 잘 칠해지지도 않아서
신나를 섞어서 칠해줘야 하죠.
워낙 꽃향기보다 페인트냄새 락카냄새 신나냄새 본드냄새 이런거 좋아하는 편이지만
이런 저라도 오래 맡다보면 머리가 띵 해집니다.
오더는 없다고 해놓고선 오전에 내내 오더가 떨어져서 그거 하고
오후에서야 페인트칠을 했는데요.
오늘은 3시 퇴근인데
그걸 다 해야 한다는겁니다.
현장 남자 직원은 저. 부장님. 기사(접때 그)
이렇게 세명 밖에 없는데
아무리 페인트칠이 오래 걸려서 집에 늦게 가게 된다고해도
그럴 수록 빨리 빨리 해야 되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무슨 바람의 화원 신윤복이 그림 그리는것도 아니고
구석에서 쪼그려 앉아 깔짝깔짝...
결국 혼자 작업의 3분의 2를 했네요.
솔직히 제가 나이도 제일 어리고
경력은 제일 안되지만
부장님은 워낙 체크하고 감독하고 하는게 많아서 패스
기사 이 사람은 3년 경력도 있다고해서 저보다 월급도 훨씬 많이 받는데
지금은 '이기사님 철사 좀 짤라주세요. '이기사님 발로 하지말고 손으로 해요.' '이기사님 그냥 딴데 가세요.'
이 소리 듣고 있습니다. 저한테_
이런 상황에 뭐 누가 늦게 들어오고 빨리 들어오고 나이가 적고 많고가 중요한걸까요.
사람 많은 회사야 누구 한명 농땡이 쳐도 그렇게 티는 안 나는데
사람 적은 회사면 적어도 빨리 협동해서 빨리 끝내야 되는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오늘
빨리 한다고 신나통이랑 페인트통 아예 들고 다니면서
붓으로 하도 요란하게 쑤셔댔더니
결국 얼굴이며 팔이며 페인트투성이.
두명 보니 아주 말끔하더군요.
솔직히 그거 보고 성질이 났습니다.
그러면서 집에 늦게 간다고 투덜대는 기사를 보니 참...
드라마 보면 페인트 묻은 얼굴 보고 한명이
"너~ 하하핫"
"내가 왜?"
"니 꼴 좀 봐 푸하하핫" 이러던데
뭐 웃었다간 뭐가 웃겨서 웃냐고 해줄 판이였네요.
아...진짜 우리 회사 직원들 좀
일 같은거 급하거나 많아서 집에 늦게 가게 되거나
쉬는 시간 없어지면
성질만 내지말고 그 성질로 일 좀 빨리빨리 했음 좋겠어요.
사실 페인트 칠이란게 만화에서마냥 한번 슥 칠하면 끝나는게 아닙니다.
여러번 덧칠도 해줘야 되고
페인트 자체로 하면 페인트 낭비도 심하거니와 잘 칠해지지도 않아서
신나를 섞어서 칠해줘야 하죠.
워낙 꽃향기보다 페인트냄새 락카냄새 신나냄새 본드냄새 이런거 좋아하는 편이지만
이런 저라도 오래 맡다보면 머리가 띵 해집니다.
오더는 없다고 해놓고선 오전에 내내 오더가 떨어져서 그거 하고
오후에서야 페인트칠을 했는데요.
오늘은 3시 퇴근인데
그걸 다 해야 한다는겁니다.
현장 남자 직원은 저. 부장님. 기사(접때 그)
이렇게 세명 밖에 없는데
아무리 페인트칠이 오래 걸려서 집에 늦게 가게 된다고해도
그럴 수록 빨리 빨리 해야 되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무슨 바람의 화원 신윤복이 그림 그리는것도 아니고
구석에서 쪼그려 앉아 깔짝깔짝...
결국 혼자 작업의 3분의 2를 했네요.
솔직히 제가 나이도 제일 어리고
경력은 제일 안되지만
부장님은 워낙 체크하고 감독하고 하는게 많아서 패스
기사 이 사람은 3년 경력도 있다고해서 저보다 월급도 훨씬 많이 받는데
지금은 '이기사님 철사 좀 짤라주세요. '이기사님 발로 하지말고 손으로 해요.' '이기사님 그냥 딴데 가세요.'
이 소리 듣고 있습니다. 저한테_
이런 상황에 뭐 누가 늦게 들어오고 빨리 들어오고 나이가 적고 많고가 중요한걸까요.
사람 많은 회사야 누구 한명 농땡이 쳐도 그렇게 티는 안 나는데
사람 적은 회사면 적어도 빨리 협동해서 빨리 끝내야 되는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오늘
빨리 한다고 신나통이랑 페인트통 아예 들고 다니면서
붓으로 하도 요란하게 쑤셔댔더니
결국 얼굴이며 팔이며 페인트투성이.
두명 보니 아주 말끔하더군요.
솔직히 그거 보고 성질이 났습니다.
그러면서 집에 늦게 간다고 투덜대는 기사를 보니 참...
드라마 보면 페인트 묻은 얼굴 보고 한명이
"너~ 하하핫"
"내가 왜?"
"니 꼴 좀 봐 푸하하핫" 이러던데
뭐 웃었다간 뭐가 웃겨서 웃냐고 해줄 판이였네요.
아...진짜 우리 회사 직원들 좀
일 같은거 급하거나 많아서 집에 늦게 가게 되거나
쉬는 시간 없어지면
성질만 내지말고 그 성질로 일 좀 빨리빨리 했음 좋겠어요.
군대에서도 서로 안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았구요~
그리고 자기보다 늦게 오거나 나이가 적은 경우에는 시키려고 더 그러는 것 같구요..
이건 윗사람들이 사고방식을 잘 안가지고 있으면 아무 소용이 없을거 같네요..
저도 이런 환경에서 일하는데 그냥 그려려니 생각하고 있어요~
일이 늦게 끝날거 같으면 그냥 포기하고 막말 들어도 그냥 흘려버려요 일일히 대꾸해봐야 나만 손해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