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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집 방문시에는 연락없이 와야 재밌는거라며

둘째 삼촌이 가족을 이끌고 저희 집에 들이닥쳤습니다.

외출중이면 어쩌시려고 그러셨는지는 모르겠지만

타이밍 하나만큼은 기가 막힌 삼촌..

다들 집에 있으니 된 거 아냐? 라고 말하시는 삼촌은 쿨함 그 자체더군요.

어쨌거나 초등학교 4학년인 삼촌의 아들 놈과 놀아주기엔

이 나이에 내가 너랑 놀아줄 군번이냐 싶기도 하고.. 해서

조용히 닌텐도를 던져줬죠.

혼자서도 잘 놀기에 알아서 놀아라 내버려두고

잠시 외출을 했다 돌아오니 삼촌네는 어느새 가버리고

절 반겨주는 것이라곤 산산히 부숴진 2016피스 퍼즐뿐..

아직 완성도 못했는데.. 범인이 누군지도 너무 뻔하고..

이걸 다시 맞출 생각을 하니 눈물이 앞을 가리더군요.

어린 사촌 동생이 모르고 실수로 밟았겠거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넘어가.. 넘어가.. 넘어가야 하는데

난 그렇게 못하겠다 이 씨댕아!!! 라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 -_ㅜ

이 생퀴.. 다음에 만나면 사랑이 듬뿍 담긴 니킥을 날려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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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라이쇼 2009.05.13 08:09
    하하하.....
    퍼즐..... 힘들고 하고 계셨을텐데... 근데... 글에서는...
    그냥... 따뜻한 가족애가 느껴지는것은 무엇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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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oky 2009.05.13 09:27
    초등학교 4학년이면 말귀를 알아들을 나이 일듯 한데...님의 퍼즐을 부쉈다면...혹시...조카한테 미움 사셨나요? 생각외로,,요즘 아이들이 무서워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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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mpOfChicken 2009.05.13 10:54
    ㅋ갑자기 애니'스즈미야하루히쨩'중에 퍼즐다맞추려다가 다 날라가버려 굳어버리는 씬이 생각나서는 일순간은 웃엇습니다 ㅋ
    뭐 어린애한테 퍼즐 맞추라고 할수도 없으니 넘어가주세여...그러기엔 퍼즐수가 장난이 아니겟지만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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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stuJJun 2009.05.13 11:55
    푸하하. 한편으로는 어처구니없는 웃음만 나올뿐..ㅋ 그래도 간바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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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노보노 2009.05.13 16:24
    급 당황하셨을듯. 왜 자꾸 웃음이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사촌동생과의 우애가 돈독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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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갠뒤오후 2009.05.13 21:43
    저의 조카 들이 생각나네요 -_-
    제가 없던 사이 게임 CD 홀랑 가져간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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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º_º だいすき♡ 2009.05.13 23:20
    만화책.게임기 등을 항시 구비해놓는 저로서는
    조카들이 놀러오지 못 하는거에 대해 감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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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terisk 2009.05.14 00:34
    저는 사촌은 없고 외사촌들과는 나이가 최소 20년이 차이가 납니다.....

    어떻게 낄 군번이 안되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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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가히로 2009.05.14 01:52
    저같은 분들 참 많은것 같네요- 전 명절이 너무 두려운게..
    막내숙모와 3살어린 사촌동생이 항상 "안입는 옷 나한테 버려~" 라고 해요

    아무리 쇼핑이 취미여도, " 안입는 옷 있어도 내껀 절대 남 못 줘!!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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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가고있는학생 2009.05.14 18:19
    마음아픈 이야기인데 웃음이 나는군요..
    전 13살 차이나는 친척동생이 있는데 놀아주는것이 귀찮아 공부하는 척을 합니다...[나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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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amayu 2009.05.16 13:31
    봐주세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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