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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문제는 이 남자가 별로 제 눈에는 탐탁찮아 보인다는 것 정도네요.

이 남자친구라는 분이 동생에게 접근하는 방식이 제가 보기엔 정말 아니었거든요.
뭐 다른남자 이름 들먹이면서 "너 그사람 좋나하냐"고 물어본다든가.[다른 남자중에서도 제 동생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대요.]
됐다는 사람 바래다준다면서 자기 집이랑 30분 거리인 집까지 데려다주는데, 진짜 현관 앞까지 데려다주더라구요.
이건 누가봐도 뻔한 레파토리인데 "난 그냥 널 좋은 여동생으로 생각할 뿐"이라면서 밤 열두시넘어 전화해가지고서 전화통을 놓질 않지요 -_-;
매일매일 전화하고 매일매일 문자하면서 "난 널 좋은 여동생으로 생각한다"래요. 생각할수록 뻔뻔하다 ㅠ.ㅜ...
핸드폰 배터리 꺼지면 왜 너 사람 걱정시키냐면서 화내요. 자기 여자친구도 아닐 때에요. 진짜 지대 설레발이죠 [...]

이 남자가 하도 난리난리를 쳐댔기 때문에 부모님이나 저도 이 남자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었는데 저희 엄마나 저나 한결같이 말하길 "그남자는 아니다"라고 했었거든요. 그랬더니 이 동생녀석이 이 사람이랑 몰래 사귑니다. 문제는 몰래 사귀어도 티가 난다는 거지만 [...]
저도 연애 해본 사람이고 지금도 하고 있으니 남자친구 있는거랑 없는 거랑 행동방식이나 차이가 나는게 보이거든요. 뭐 핸드폰을 몸에 붙이고 다닌다든가 자기 방문잠그고 3-40분 통화를 한다든가. 그 전부터 조금 수상해 보였는데 오늘 동생녀석 싸이에 들어갔더니 이 뭐 말할것도 없이 확증이 바로 잡히더라구요 [...] 제가 싸이를 안 해가지고 들킬줄 몰랐나봐요.

제 동생은 이제 대학에 갓 들어간 파릇파릇한 20살 꽃띠 처녀인데 이 남자는 저보다 나이가 무려 4살이 많습니다 -_-;; 26살이죠.
학번은 04구요. 심지어 같은 과 사람이에요. 이쯤되면 뻔할 뻔자에 당연할 당자인데... 그 남자랑 결혼할 것도 아니면 CC해서 뭐가 좋나요!!

이런 남자한테 온식구가 만류하는데도 불구하고 넘어가서 첫 연애를 하게 되다니 참 불쌍하기도 하고.
뻔한 건데 감추는걸 보니까 좀 괘씸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더 웃기는건 이녀석이 자기 남자친구 사귀는거 감추겠답시고 제 남자친구한테 남자 하나 소개시켜달라고 부탁해달라고 한다는 건데...
진짜 이건 뭐 사람을 호구로 아는건지 -_-;; 제 동생 어떻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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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º_º だいすき♡ 2009.04.08 06:11
    여자분들 잘 봐요.연애할땐 '좋은 남자.나쁜남자'겠지만. 결혼하게 되면 세상에는 7가지의 남자가 있지요.

    1.능력도 되고 생활력도 되고 성격도 되는 남자

    2.능력은 되고 생활력은 안되고 성격은 되는 남자

    3.능력은 되고 생활력은 되고 성격은 안 되는 남자

    4.능력은 되고 생활력은 안되고 성격도 안 되는 남자

    5.능력은 안되고 생활력은 되고 성격도 되는 남자

    6.능력은 안되고 생활력도 안되는데 성격은 되는 남자

    7.능력도 안되고 생활력도 안되고 성격도 안되는 남자


    4번과 7번은 절대 피해야할 남자들입니다.
    둘 중에 고르라면 4번 고르세요.

    동생분이 사귀시는 남자분
    능력이나 생활력은 모르겠고

    아마 3.4.7 중에 하나인데
    괜히 나중에 자식 말리는 부모 없다는 말 믿고 대들어서
    결혼해가지고 신세 망치기 전에 빨리 말리세요.
  • ?
    휴트란 2009.04.08 08:55
    ... 복학생? 예비역??..
    암튼 제경험상 그분들은 파릇한 꽃띠한테는 한없이 무르며 어장관리를 하려는 분도 좀 많이 계시는 거 같습니다.;
    대학에 오래 있었더니..후후.. 매년 벌어지는 캠퍼스의 비극을 다양한 학교에서 보아왔지요.
    제가 신입때도 예쁜 친구는 어김없이 복학생 오빠랑 사귀었구요..후후;;
    그러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해도.. 저도 제동생이 저와 같은 학번의-_- 남자와 사귄다고 하면 학을 뗄 것입니다!!!! 이건.. 뭐.. ..
    선배가 해준 말이 있는데..
    옛말에 연상남자랑 연하여자랑 사귀면.여자는 폭싹늙고 남자는 회춘한다는 말이 있다는 군요.진립니다.

    이미 사귀고 있는 중이니 ..뭐 어쩔 수 없지만... 에휴.. 예쁜 사랑 했음 하네요..
    지금은 한창이라 아무 소리도 안들리지 않겠어요.. 흐흐.. 암튼 부럽네요.. 스무살..스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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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아 2009.04.08 14:21
    저, 저도.. 아는 동생한테 남자친구가 생겼다는데-
    보니까 이 남자가 애를 가지고 놀려는 수작이 분명한데
    콩깍지가 씌어도 단단히 씌어서.. 뭐 말을 들어 먹어야말이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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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oky 2009.04.08 14:49
    헉..날도 따따해져 가는데 무슨수로 말릴수 있을까요? 저도 제 동생 뜯어 말려 봣지만...안되더라구요...하루종일 붙어 다닐수 없자나요...근데 어느정도 사귀더니 자연스럽게 헤어지더라구여..너무 과하게 말리면 반발 심리에 더 적극적이 될수 있으니까...외박한다거나..그런거만 주의시키시고...한번 풀어놔 보세요....콩깍지라는게 길어야 얼마나 가겠나요 ^^ 제 경험에 길어야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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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gasaki 2009.04.08 16:30
    진심으로 사랑하고 서로 위하는 만남으로 발전하면 되길 바라여. 조건은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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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사랑띨파니 2009.04.09 08:11
    우리동네 여자애들은
    연하 사랑함
    예비역 같이 늙은 저는 처다도 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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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ppy랄라♬ 2009.04.09 14:34
    이래서 우리오빠도 동생한테 관심 갖던 주변 사람들 조용히 다 처리했던 건가;
    오빠들의 동생사랑 고맙지만 동생들도 잘 하고 있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 남자분이 좋은 여동생으로 생각한다면서 한 행동들이 다 좋아하니까 했던 것들이잖아요
    그러다 결국은 사귀게 됐고..
    밤늦게 들어오면 전화 압박 해주고, 가끔 상담도 하면서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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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ETH 2009.04.10 00:18
    이이이이러지마세요 저는 여자라구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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