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25 17:15

저를 혼내주세요ㅠㅠ

조회 수 1440 추천 수 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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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님들 안녕하세요ㅠㅠ
저는 불과 한달도 전에 요기 커뮤니티에 힘을달라고 글을 올렷던
새내기 고등학생입니다...
아 정말 요즘 울일도 너무 많았고
힘든일도 너무 많았고
난생처음 모의고사라는 것을 쳐봤고
이번달만 청소년4명이 자살했다는 신문기사읽고 한동한 멍했고 (저희 강제로 신문받아봐요)ㅠㅠ
뭐 이건 다 헛소리구요...
지난번에 글올릴때는 앞으로 많이 못들어 올 것 같으니까
잘 봐주세요~그런 식으로 글을 올렸었는데요
정말 저도 미치겠네요...
11시에 점호를 하고 바로 놋북을 켜요...............
그리고 지음아이에 들어오는거죠...ㅠㅠ(못들어오긴...매일들어와요)
뭐 그리고 옛친구들과 한탄의 채팅....
끊을 수가 없네요
ㅠㅠ

딴 친구들은 다들 그시간부터 한시까지 텝스준비하랴 중간고사 준비하랴 바쁘던데ㅠㅠ
저희학교가 다른 인문계에 비해서 의예과 진학이 꽤 높아요.
그래서 전교생 180명 중에 90명 정도가 의사를 준비하는 듯하고(것도 샤대학으로)
이번에도 샤대학 의대간 선배들때문에 더 다들 죽자사자인것 같고...
뭐 물론 하지만 저는 수학과학때문에 문과로,..
하지만 그렇다고 딱히 영어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자기 꿈이라는 것도 중요하잖아요?
다른 친구들은 자기 꿈을 향해 한발한발 내딛어가는데 난 뭘하나싶고...
근데 저는 아직 뭐랄까 꿈이 없달까?
딱히 되고싶은것도 없고 하고싶은것도 없고 이거보면이거하고싶고 저거보면저거하고싶고....(초딩도 아니고...)
엄마아빠생각하면 죄송하고
후회하면서도 또 놋북 앞에 앉아있는 제가 한심하고
저 이번 담임선생님께도 꽤 많이 혼났고
선생님께서 딴친구들은 아닌척하면서도 속에 능구렁이가 하나씩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너는 그럼 그건아니라도 작은 지렁이라도 하나 키우라시면서...
지금도 자습시간이예요...ㅠㅠ
근데 왠지 지음님들한테 혼나면 다시는 안들어올 것 같다는 기분이 들어서요...
한번 다들 공부안하는 동생이라고 생각하시고 크게 혼내주세요...
  • ?
    테리누나 2009.03.25 18:40
    우연히....티비를 봤는데요
    ebs공부의 달인 이라는 화요일 밤에 10시 40분쯤?? 한 25분 정도 하는 다큐프로였어요...
    이미 성인인지라....공부나 학교 생활에 대한 압박감은 없지만
    왠지 예전에 학생때 야자...할 때 생각도 나고....
    수능 준비하던 떨리던 느낌도 살아나고....
    뭔가 막 공부하고 싶더라구요.....

    2월말부터 방영한 프로그램이라....
    어제까지 아마도 한 5회분량 방송된 것 같아요....
    뭔가 자기 자신에게 실망하고 걱정스러울 때
    막연히 걱정만 하기 보다는....
    다들 정말 열심히 한다는 걸 눈으로 보신다면
    뭔가 마음도 딱 다시 잡아보시지 않을까요?
    다시보기나 다운받아서 한 번 봐보셔요~~

    뭔가 꿈이 딱 정해져있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아 불안한....사람도 많구요....
    분명 내색은 안 하지만.....점수 맞춰서 아무대나
    들어가자는 생각도 있을꺼에요....
    혼자서 너무 길게 고민하지 않았음 좋겠네요....

    항상 다들 불안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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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º_º だいすき♡ 2009.03.25 19:37
    제목 보고 'M인가' 라고 생각한 나는 변태?
  • ?
    lemonu 2009.03.25 19:41
    헉 다이스키님이랑 같은 생각한 저도 변태 -ㅂ-?
  • ?
    銀光_セイバ 2009.03.25 21:24
    저도 수시로 대학을 붙어서 그뒤로는 놀았지만 님은 눈치 봐야 하니 못 놀겠네요.

    고2때는 간혹 일주일에 한번씩 들어왔었는데 고3되니까 매일 들어 가더라고요.

    ( 지옥수능에 벗어난 막말하는 一人)
  • ?
    윤현식 2009.03.25 23:34
    휴;;;전 고2인데 아직도 컴퓨터앞에서 앉아있네요...
    애초에 고1때부터 공부할 마음이 안생기더군요
    여차저차 심화반들어갔는데 공부안하다보니 떨어지고..지금도 손에안잡히고;;
  • ?
    spooky 2009.03.26 11:45
    사실..공부라는 것도 분위기가 많이 좌우하는것 같은데....아무래도 주변이 그렇다면 님께 많은 부담이 되겠네요...


    저도 고증학교때 딱히 무슨 목표가 있어서 공부를 했던건 아닌거 같습니다.
    그냥 대학을 가는게 목표였다고나 할까....
    지금도 "무슨 목적이 있어 살아간다"는건 아닌것같구....
    요즘 일본어를 새롭게 공부하면서 즐거워지긴 했지만 실력기 좀처럼 늘지 않아 것도 좌절중인데...

    에공...ㅡ.ㅡ;어렵네요...

    그래도 힘내세요~~
  • ?
    시밭 2009.03.26 13:05
    혼나셔야겠네요. 공부하세요.
  • ?
    스통 2009.03.27 00:31
    저는 고3..ㅠㅠㅠㅠ 힘내세요!!!
  • ?
    QP 2009.03.27 00:39
    제가 고등학생때 해둘걸... 하고 후회한 건 두가지예요,

    1. (장황한 꿈이 아니라 실현가능한 )꿈을 가질 걸... 즉, 장래희망. 인생의 목표. 내가 평생 하고 살 것들... 등등.
    2. 아예 화끈하고 신나게 놀아버리거나, 후회않고 열심히 공부할 걸.

    대학은 누구나 가요. 핫바리 대학도 대학이고, 삼류,이류,일류 대학도 대학이예요. 대학을 목표로 공부하지 마세요. 전 고딩 때 대학을 목표로 공부도 않고, 자신에 대한 깊은 생각도 안해봤어요. 그래서 그저그런 사년제 대학에 평범한 과에 들어왔지만... 요즘 들어 후회를 하고 있어요. 공부를 목표로 공부 하지마세요. 그리고 나중에 대학생이 되어서의 자신을 상상해보세요. 전 사실 한번도 안했거든요. 피터팬시드룸. 모라토리엄의 고형질이었죠... 요즘 차비,밥값,등록금 등등 생각하니... 공부해서 집 가까이 있는 국립대갈 걸 잘못했다 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학생분들! 힘내세요. 책도 많이 읽고, 생각도 많이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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