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의 돌아가신 아버지 이야기
항상 죄송하다고 말해서 속상했다는 내용이였는데
전에는 몰랐는데
보니까 자꾸 할아버지 생각이나서
눈시울이 뜨거워 지는겁니다.
어릴적에 저희 집은 아궁이에 불을 때서 겨울을 났는데
항상 할아버지가 나무를 해다가 땠어요.
학교 가기전엔 매일 따라다니면서 잔가지를 줍고 했었는데
그렇게 일흔 넘어서까지 정정하게 나무를 하시던 할아버지가
어느새 병이 들어서 제가 간병을 해야했죠.
삼촌이 너무 못 살게 굴어서
"할아버지 G랄백이 있는데 뭐하러 갈라그랴. 어차피 ㅁㅁ도 군대에 있어서 내 방 넓으니께 나랑 있어."
라고해도 할아버지는 할머니랑 있겠다고 시골로 내려가고
할머니께서 돌아가시고 그 다음에 할아버지께서 병원에 다시 누워계시고
저는 평택에 올라와서 일하면서
주말마다 할아버지한테 갔는데
어느 날
"ㅁㅁ야. 내 말 가슴 깊이 새겨둬. 절대 형제간의 우애가 가장 중요햐. 싸우지말고
첫째도 차조심 둘째도 차조심 셋째도 차조심이여. 항상 조심햐." 라고 했었어요.
그리고 한참동안 손을 꼭 잡으셨는데
자신의 죽음을 예상 하셨던지 너무나도 꼭 쥐셔서 저도 양손으로 할아버지 손을 꼭 잡았어요.
할아버지의 영혼도 놓치지 않으려고
얼마 안 있어. 결국 할아버지는 돌아가시고 국립묘지에 묻히셨는데
그때까지만해도 실감이 안나서 나오지 않던 눈물이
지금 나오네요.
누군가 떠나가면 정말 아무렇지 않게 생활하다가
어느 날 그 사람의 빈자리가 느껴지면 한없이 운다던데
지금 그게 왔어요.
할아버지가 보고 싶네요.
항상 죄송하다고 말해서 속상했다는 내용이였는데
전에는 몰랐는데
보니까 자꾸 할아버지 생각이나서
눈시울이 뜨거워 지는겁니다.
어릴적에 저희 집은 아궁이에 불을 때서 겨울을 났는데
항상 할아버지가 나무를 해다가 땠어요.
학교 가기전엔 매일 따라다니면서 잔가지를 줍고 했었는데
그렇게 일흔 넘어서까지 정정하게 나무를 하시던 할아버지가
어느새 병이 들어서 제가 간병을 해야했죠.
삼촌이 너무 못 살게 굴어서
"할아버지 G랄백이 있는데 뭐하러 갈라그랴. 어차피 ㅁㅁ도 군대에 있어서 내 방 넓으니께 나랑 있어."
라고해도 할아버지는 할머니랑 있겠다고 시골로 내려가고
할머니께서 돌아가시고 그 다음에 할아버지께서 병원에 다시 누워계시고
저는 평택에 올라와서 일하면서
주말마다 할아버지한테 갔는데
어느 날
"ㅁㅁ야. 내 말 가슴 깊이 새겨둬. 절대 형제간의 우애가 가장 중요햐. 싸우지말고
첫째도 차조심 둘째도 차조심 셋째도 차조심이여. 항상 조심햐." 라고 했었어요.
그리고 한참동안 손을 꼭 잡으셨는데
자신의 죽음을 예상 하셨던지 너무나도 꼭 쥐셔서 저도 양손으로 할아버지 손을 꼭 잡았어요.
할아버지의 영혼도 놓치지 않으려고
얼마 안 있어. 결국 할아버지는 돌아가시고 국립묘지에 묻히셨는데
그때까지만해도 실감이 안나서 나오지 않던 눈물이
지금 나오네요.
누군가 떠나가면 정말 아무렇지 않게 생활하다가
어느 날 그 사람의 빈자리가 느껴지면 한없이 운다던데
지금 그게 왔어요.
할아버지가 보고 싶네요.
전 돌아가실때 너무 많이 울어서 나중엔 눈물도 안나오더라구요..하지만 그리워 지는건 어쩔수 없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