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 21번째 생일이예요 ~
마침 오늘 야구 결승전이 있었는데 져서 너무 아쉬워요 ㅜ.ㅜ
기왕이면 이겼으면 했지만, 우리 대표팀 정말 너무너무너무 잘했어요!!
그리고 일본은 페어플레이가 아주 많이 필요할 것 같네요 ㅡ.ㅡ
저번엔 이용규 선수 뒷통수가 공이 맞더니 오늘은 헬맷이 깨지는 사고가;
어쨌든 이번 경기로 인해 우리나라 선수들의 실력과 위상이 일본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 못지 않다는 것을
확실하게 증명해준! 도장을 꽝꽝 찍은 WBC가 아닌가 싶어요
생일의 기운을 빌어 우승을 빌어보았지만, 그래도 값진 준우승이니 기분은 좋아요 ^^
수업 중에 몰래몰래 상황보고 중계듣느라 정신이 없었지만요
생일이지만 요란하지 않게 소소한 기쁨을 누리면서 보내고 있습니다 ^.^
무뚝뚝하고 기념일은 하나도 모르실 것 같은 아빠가 케이크를 사오셔서
엄마도 저도, 이따 야자 끝나고 귀가할 동생도 기뻐할 듯!
얼마남지 않은 하루지만 행복하게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