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14 10:36

어리광 부리는 친구.

조회 수 2103 추천 수 0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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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에 새 친구를 사겼는데.. 맨처음엔 안 그러다가.. 좀 친해졌다 싶은지 저한테 어리광을 심하게 부리네요..

길거리에서 소리 지르며 어리광부려서 자기 주장을 관철시킨다던지.. 그래도 저한테 그러는건 괜찮은데..
왜 교수님한테까지 어리광을 부려서 강의실 분위기까지 싸하게 만드는지... 교수님 버벅거리시고.. 진짜 제가 다 민망했습니다...
그래도 좋은 캠퍼스 생활 하고 싶기에 참고는 있는데.. 제 성격상 입속에서 맴도는 "징징대지마!!!" 라는 말이 곧 나올것 같습니다..ㅠㅠㅠ
어떻해야 좋을까요.. 다른 친구들이 저에게 다가와서는 "야.. 쟤 왜저래? 진짜 징징댄다... 처음엔 괜찮더니.. 오래 사귀기 싫은 타입이야."
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하하.. 그런가?..."라고 밖에 응대할 수 없었습니다..ㅠㅠㅠ 아 저 정말 어쩌죠?
  4년동안 제가 참을 수 있을까요?ㅠㅠㅠ

아.. 게다가 자꾸 수업 방해를 합니다... 교수님 강연하시는 도중에 어이없는 질문이나 불만을 계속 말하구요...
자꾸 제가 수업듣는 것까지 방해합니다.... ㅠㅠㅠㅠ게다가 무슨일 있을때마다 어머니께 전화하는.. 속칭 마마걸같아요 ㅠㅠㅠ에휴..

어제는... 자기 소개 시간에 과와 학번이름만 말한뒤 펑펑 울더군요.. 그리고는 교수님한테 자기소개서 종이를 드리면서 저 못하겠어요 하고 그냥 들어가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왜그래?이랬더니... 그냥 울다가 나중에 문자로.
내가 너무 초라해서.. 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니가 왜 초라해?이랬더니.. 다른얘들은 자격증같은거 너무 많은데 난 없어서..
그래서 제가 야 나두없어.. 이제부터 따면되지.. 이랬더니.. 그래두..이러면서 .... 에휴...
제가 어른께 특히 교수님께 버릇없이 구는거 대개 싫어하는데 교수님 욕을 막하고 자기소개서 그냥 내팽겨치고 들어와서는 아짜증나저교수이러면서 교수님 욕하면서 울고.. 진짜.. 미치겠습니다..ㅠㅠㅠ 저 어쩌죠 진짜? 그냥 참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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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amayu 2009.03.14 10:42
    그냥 모른척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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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와리 2009.03.14 10:57
    무시하는게 최고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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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의바다 2009.03.14 11:36
    으억; 몇줄 읽고 제 얼굴이 다 붉어지네요....자~연스레 멀어지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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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紫水晶 2009.03.14 11:36
    레몬나무님 인내심 정말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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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안해 2009.03.14 12:52
    참지마세요 진짜 ㅠㅠㅠㅠㅠㅠ 그러다 속병나실 듯.
    그냥 속시원하게 넌 너무 징징댄다고 따끔하게 말해도 될 것같아요.
    가끔 본인이 어떤 행동을 취하는지 자각이 없는 사람들 있어요.
    그래도 안고쳐 진다면.. 어쩔 수 없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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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dUnStaR 2009.03.14 13:15
    외동딸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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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ppy랄라♬ 2009.03.14 14:17
    징징대는 성격은 참아준다쳐도 수업방해하는 무개념은...;
    인연이 닿은 모든사람들을 다 이해해가며 살 수는 없는것 같아요
    저도 대학때, 첨엔 그런줄 몰랐는데 날이 갈수록 이기심이 마구 심해지는 아이가 있어서
    참다참다 터지고 싸우게 되는 상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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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아 2009.03.14 14:42
    좀 불편하다고..
    정중하게 말씀하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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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렌 2009.03.14 14:54
    전 그런거 딱 싫어해서
    징징대지마!!
    라고 말했다가 그 친구와 결국 멀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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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º_º だいすき♡ 2009.03.14 15:08
    군대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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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럴싸한데? 2009.03.14 15:50
    리플읽다가 외동딸이네에서 피식~
    다이스키님의 "군대에 보내세요." 에서 빵 터졌습니다....
    정말 군대에 보내면 될것 같군요....^^;;;

    음... 세상엔 많은 사람들이 있고... 저 역시 많은 사람을 만나본건 아니지만... 참 보기 힘든 스타일의 사람들을 몇명 봐서 그런지.....
    마음에 안들면... 그닥 연락 안하고... 아는척 하지 않습니다.....
    여러사람들 다 맞춰주고 살기엔 전 Small mind 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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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3.14 16:02
    전 그냥 솔직히 말했거든요// 근데 그냥 남친 사겨서 어리광 부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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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낭창낭창+_+ 2009.03.14 18:33
    솔직하게 말해서 점점 멀어지는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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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시 2009.03.14 19:17
    참으시다간 레몬나무님이 홧병나시겠어요.. 서서히 멀어지시고 다른친구 많이 사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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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리누나 2009.03.14 20:17
    점점 거리를 두세요.....
    뒷수발 다 들어줄 수 없잖아요...
    성인인데.....
    어디다 하소연도 못하고 속병 생기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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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낭이 2009.03.14 20:23
    제 친구도 한명 그러는데 징징거리는거 안들어주면 됩니다. 진짜 성가셔요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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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갠뒤오후 2009.03.14 22:26
    저는 어리광이라기 보다
    자기가 꼭 필요할떄마다 연락해서 징징거리는 애가 있어서
    정말 난감하더라구요 -_-
    그냥 그럴때는 무시가 최고인거 같아요 ㅠ
    그런 애들은 한번 붙으면 잘 안 떨어지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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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노군a 2009.03.14 22:31
    술한잔하고 안되면 대판 싸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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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사랑띨파니 2009.03.15 10:16
    이런말 하긴 좀 그렇지만

    손해보는 장사라 생각하시고

    그분 마음에 상처 안가는 선에서 적당하게

    말하시는게 좋을거같네요

    몇년뒤 그때 너의 충고가없었다면 오늘날의 나는 없겠지 라는 들을수있는 좋은 관계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물론 거리를 두는것도 나쁘지 않구요

    답은 레몽님이 결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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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마고하쿠 2009.03.15 10:25
    헉... 저라면 조용히 서서히 멀어지겠어요.
    귀척좀 그만 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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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ru 2009.03.15 14:13
    서서히 멀어지는 것도 좋겟지만,, 그 사람을 위한다면 충고 하나 해주는 게 어떨까요??

    아직 여러가지를 경험하지 못해서 그런 것 같네요,,

    그 이후는 겪어보시고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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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inbow flyer 2009.03.15 14:31
    와..진짜 제가 다 부끄럽네요!
    어리광 부리는건 그렇다 치고 다른 사람들한테까지 피해주면 안되죠.
    그걸 다 참아내시는 레몬나무님은 대인배... ㅜ.ㅜ
    적당히 말씀드려 보시고 안되겠다 싶으심 그냥 내버려두는게 상책일듯..
    같이 다니다가 레몬나무님까지 욕먹으면 어떻게해요.
    그런데 적당히 얘기한다고 알아들을 만한 사람은 아닌 것 같네요.
    제3자가 이렇게 말하면 실례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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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딧상 2009.03.16 01:27
    정말 힘드시겠네요; 진짜 이럴땐 멀어지던가, 따끔하게 충고해야되는데 둘다 쉽지않으니;
    에휴... 잘 헤쳐나가시길 ㅜㅜ 비는 수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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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monnamu 2009.03.17 18:47
    걔 막내구요.. ㅠㅠㅠ 진짜 말했는데, 강의실앞에서 기다리는등... 안떨어져요.. 사귄지 일주일밖에 안됐는데.. 왜 지 어리광을 제가 받아줘야하냐구요 ㅠㅠㅠ 제친구들이 더 열폭해서는 걔 가만안둔다고 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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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탱 2009.03.20 15:19
    그냥.. 더 깊이 친해지기 전에 발 빼시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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