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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랑이나 이런걸 잘 믿지 않는 편이라서요, 드라마에처럼
완전히 헌신하고 대신 죽어주기까지 하는 그런 사랑이 있을까 싶은데...

알고 지내는 사람 중에 좋은 사람인 건 알겠는데
지금 종교적인 주제로 저랑 의견이 안 맞는 사람이 있는데

저는 그닥 종교에도 관심이 없는 편이라 서로 생각이 다를 수 있다는
합의하에 그냥 논쟁을 끝냈으면 좋겠는데,
그 사람은 제가 틀리고 자기 생각이 옳고, 제가 그걸 받아들여줬으면 하나봐요.

처음에는 서로 좋게 시작한건데, 메일로 논쟁이 길어지다 보니
막상 만나면 어색할 거 같기도 하고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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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inbow flyer 2009.03.13 11:47
    그 사람이 종교적인 문제 외에는 마음에 들고 괜찮은 사람이라면
    그냥 그 사람 생각에 동조해주는 척 하세요~
    남녀 관계로 발전하실 생각이시라면 Luffy님 말씀대로 냉정히 생각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고요..
    그냥 좋은 친구나 지인일 뿐이라면, 생각해 보니 니 말도 맞다-라고 인정해주면
    의외로 순순히 이야기가 끝날 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 ?
    테리누나 2009.03.13 12:02
    저는 전 남친과 종교 문제로 4년을 사귀고 헤어졌습니다...
    이상하게 종교 얘기만 하면 싸우게 되서
    나중에는 서로 슬슬 그쪽 얘기는 피하게 되는....반복이죠
    큰 수업료를 치르고 나서 저의 생각은
    서로 엮이지 않는게 최선이었다 입니다....

    저는 무교이고 집은 불교이고 제사를 모시긴 하는데....
    그런 저에게 이유없이 사탄이라고 몰아부치는 건....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태어나서 눈떠보니 우리집이고 우리집은 유교식 제사를 모시는데
    어쩌란 말입니까?

    alanis 님께서 속으로 삭이고 철저히 상대 의견에
    동조해주지 못하면 끝나지 않는 전쟁이 될 게 뻔합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려서....같은 종교 믿을 자신이 없으시면
    더 정들기 전에 정리하시는게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비단 이성관계가 아닌 동성 친구 조차도 종교문제는 힘들더라구요...

    종교문제만이 아니라
    자신의 종교나 혹은 의견이 옳은 것이고
    타인이 틀렸다고 주장하는 일말의 타협점도 없는
    사람과의 대화는....본인만 피곤하고 에너지 낭비, 시간 낭비입니다....

    모쪼록 스트레스 안받고 즐겁게 지내시는 결론에 도움이 되고싶네요...
    주말 즐겁게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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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브로스 2009.03.13 12:25
    제 친구랑 대화하다 내린 결론이
    연애할때 절대 꺼내하지 말아야할 주제가 정치문제와 종교문제랍니다.
    이건 아무리 죽고 못사는 커플이라도 두 사람이 성향이 달라 논쟁이 시작되면 끝도 없고 감정싸움으로 번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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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아쥬♡ 2009.03.13 13:24
    정치문제와 종교문제.. 공감입니다;;
    저도 남자친구와 정치이야기가 나오면 얘기를 피합니다;;
    이 이야기를 하다보면 꼭 감정싸움으로 끝을 맺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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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dUnStaR 2009.03.13 13:54
    잘 지내고 싶으면 이견이 되는 말거리를 아예 안꺼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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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 2009.03.13 17:40
    생각하는 것 그대로 말씀드리시면 될 것 같네요^^; 종교는 사람마다 다른 거고 그걸로 더이상 논쟁하고 싶지 않다고.
    그렇게 말해도 못 알아듣는 사람이라면 그냥 거리 두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_-;;
  • ?
    javelin 2009.03.13 17:59
    종교문제가 좀 민감함 문제이니,,아무래도,,, 약간 싸움으로까지갈수있는소지가있는거같아요~!!
    저는 그런거 신경을 안쓰는편이라, 잘은 모르겠지만,,
    주변에 종교때문에 싸우는 커플이나,,, 친구들보면,,, 심각한거같더라구요~!!

    만나면 조금 어색하실지도모르겠어요~!!
    그래도 한번은 만나셔서 얘기나눠보는것도 좋은것같아요~!!
    선택은 만나보고나서 하셔도 늦지않을것같아요~!!!
  • ?
    QP 2009.03.13 20:06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또 '종교'지요.
    하지만 같은 듯 다른 것이 사람인데 그 다양성을 포용하는 것이 진정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함께 있는게 힘드시다면 거리를 두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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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갠뒤오후 2009.03.13 21:52
    저도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람이랑
    정치얘기 (그 쪽이 저를 좌파로 몰고 가던데요 -_- 모 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그 이후로 어영부영 연락 끊겼어요

    종교나 정치나 정말 은근히 민감한 부분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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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amayu 2009.03.14 10:43
    난 또 외국인이랑 친하게 지내는방법인줄 알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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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紫水晶 2009.03.14 11:48
    전 남자친구를 사귈 때 종교 있는 사람은 절대 만나지 않아요.
    꼭! 저처럼 무교여야 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외삼촌과 외숙모가 종교 때문에 이혼하고 가정이 어떻게 깨지는지
    종교라는 게 개인과 개인의 관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 지 지켜본 경험이 있어서요...

    독실한 종교인과 사랑해 매일 설교를 듣느니 그냥 지옥 가겠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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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사랑띨파니 2009.03.15 10:27
    접고 들어가면 됩니다.

    주관적인 주제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않하시는것이 모든 사람과 잘지내는 방법인거 같습니다.

    주관적인 문제 혹은 주제에는 그어떤 답도 나올수없기 때문 아닐까요?

    저는 대부분 귀찮기 때문에 니가 맞아 니말이 맞아 라고해주는 편입니다만...

    결정적으로 제 주변에는 종교에 대해 민감한 사람이 없는것도 큰 이유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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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마고하쿠 2009.03.15 10:27
    연애할때는 정치나 종교문제가 신경쓰이지않겠지만
    그런데 나중에 더 진지한 사이가 된다면 가치관은 당연히 신경써야된다고 봐요.
    싸움수준은 아니더라도 그사람의 생각은 꼭 알아보고 사귀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말 안하고 싸우지 않는게 능사는 아니죠.
  • ?
    딧상 2009.03.16 01:31
    아예 말을 돌리는 편을 전 선택하죠;
    저같은 경우는 한번 나온 의견은 끝까지 밀어붙이는 성격이라-
    그냥 저주는 편이 좋긴하지만, 그것도 한두번이죠...아예 그얘기를 하지않으시는게 좋을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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