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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느 학교후배가 그러더군요.

저는 농담식으로 던진 말이였는데, 심각한 표정으로 대답하는거에요.

"네, 선배는 편하면서도 만만해요."








.... -_-;



아니 어떻게 본인 면상에 대놓고 '너 만만하다' 고 말할 수 있죠?

당시엔 너무 당황해서 자리를 피하고 말았는데

집에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너무 너무 기분이 나쁜 거에요ㅠ;;

평소에 잘해주고 살갑게 해줘봤자 다 소용없어요. 상대방은 날 물로 생각하고 있었을지도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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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오 2009.03.11 00:36
    사회생활 하면 그게 젤 좋은 이미지라는 걸 알게 될겁니다...
    얼핏 생각하면 상대가 날 '두뇌회전 빠른 지적인 이미지'로 보는게 좋은 걸로 보이는데 이러면 사람들이 경계하고 속마음을 내비칠 수 없게 되죠. 최고의 친구는 편하고 그런 두뇌싸움 없이 날 100%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죠ㅎ

    그 후배는 님을 가장 믿는 선배로 생각한다는 의미죠. 솔직히 '선배는 어려워요. 가까이 하기 힘들어요.'보단 낫잖아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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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세나 2009.03.11 02:02
    전 사실 레오님 생각 반대로 어려운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저도 항상 오케이~항상 좋아~항상 웃고~그랬는데,
    사회생활 하다가 정말 상처 받았어요~진짜루~
    그래서 지금은 저만 생각하려고 노력중이에요~
    근데 이게 더 편하더라고요~
    선을 만들어서 그 선까지만 도와주고, 그러고 있어요~ㅠㅠ
    인간관계 참 힘들고 어렵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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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하 2009.03.11 02:09
    저도 세나님하고 같아요.
    어느 순간 너무 억울해질때가 한번씩 생기더라구요.
    이용당하는 느낌일때도 많구요, 내가 만만한 사람이라고 이렇게 막하는구나 싶을때도 있구.
    그래서 저도 예전처럼은 안하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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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럴싸한데? 2009.03.11 09:11
    그래도... 만만한게 낫지요....
    무서워서 피해다니면... 어떻게 보면 왕따(?)가 되는거랍니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힘 이라는 책을 군대에서 봤었는데....
    굉장히... 이런내용이 많은 유용한 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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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코니코 2009.03.11 10:33
    저도 친한 대학후배가 한명있어요~
    근데 존댓말 꼬박꼬박하면서, 이것저것 지적질에다가.. 지칩니다.
    그래도 나이많은 내가 참자 하고 지금까지 버티고 있네요. 착한앤데, 못된애에요-_-;; 머래는건지..
    무튼, 아... 쉽지 않아요... 저도 많이 만만한가봐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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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oaamuro 2009.03.11 11:53
    맞아요 ...
    저도 몇일전에 간만에 학교 놀러갔는데... 후배가 좀 건방지게 군다~ 라고 생각했는데
    주변에 다른선배들이 쟤좀 한번 뭐라해야겠다고 네가 만만한지 너무 그런다고 그러시더라구요.
    근데 또 너무 편해서 그래버린걸수도있어요..
    뭐 입조심은 하고하고 또해야겠지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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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RNETCROW 2009.03.11 21:24
    가끔씩, 아주 가끔씩 1년에 1번 정도 핵폭탄을 터뜨려주면 됩니다.

    적당한 선을 그어줘야죠.

    어린 놈의 생키들이 똥 오줌 못 가리면 가려주도록 도와주는 게 예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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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갠뒤오후 2009.03.11 22:09
    내 돟고 만만하다니까 좀 그렇긴 하네요
    계속 그러면 한번 뭐라 하는 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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