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10 01:19

일본어에서의 반말

조회 수 3294 추천 수 0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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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에서의 반말에서 궁금한게 있는데요,
저는 일본어를 공부하기 전에는 일본 사람들은 굉장히 예의를 따져서
정말 친한 사이이거나 나이 차이가 적은 경우가 아니면
반말은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다운타운이나 아라시의 경우를 보면 나이 차이가 좀 나도
서로 반말을 하잔아요. (저는 머리를 때리는 건 절대 적응이 안되더군요.)
나이 차이가 좀 있어도 동료인면 존대를 하지 않는게 일반적인 경향인가요?

그리고 제가 영어권 국가에 나와 있는데, 지나가다 길을 물어봤는데
日本語が わかる? 이러는데 순간 헉 했거든요.
초면에 반말을 쓰는 건 엄청 실례 아닌가요? 그 사람만 그랬던 건지
아니면 요즘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그럴 수도 있는 건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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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츠리 2009.03.10 03:04
    전 같이 일하는 사람들 거의다 반말하던데요... 뭔가 젊은 사람들은 특히 더 그러는것같고. 물론 나이 많은분들이면 반말하는게 뭐 당연한거같긴한데... 좀 가끔 어린애들이 반말하면 기분이 묘하기도하고. 그래도 뭔가 그게 더 편한것같기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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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야야얏 2009.03.10 03:36
    기본적으로 원래는 일본어에 존댓말 반말이란게 따로 존재한다기 보다는
    그냥 일본어가 있는데 거기에 상대를 높이거나 자신을 낮추는 말을 더해주는 식이니까..
    반말이라고 해서 우리나라 반말처럼 상대를 무시하거나 막대하는 식의 어감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편이 나으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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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uchi 2009.03.10 04:50
    예??? 아라시가 다운타운한테 반말을 한다구요??? ノリ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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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anis 2009.03.10 09:04
    ^^ 설마요
    하마다상이 마츠모토상에게 하는 말이나
    니노나 마츠준이 오노한테 얘기할 때를 말한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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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dUnStaR 2009.03.10 09:26
    알바 동료들끼리는 나이차이 많이나도 반말 곧잘 하던데... 그냥 가벼이 이해할 수 있는 사이에선 반말도 쓰는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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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사람 2009.03.10 10:00
    여행갔을 때도 TV에서 보던 것처럼 초면에도 불구하고 젊은 사람이든, 나이드신 분이든 길 물어보거나 식당 같은 곳에서도 그냥 반말 섞어서 답해주시는 분들도 많던데요..^^ 근데 저는 별로 거부감없이 느껴졌어요..오히려 친근함을 표현하는 것 같다고나 할까..
    왜 우리나라에서 아주머니들이나 아저씨들이 학생들 대할때 좀 편하게 대하시는 것처럼 그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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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ttoolate 2009.03.10 15:09
    살다보면 상황에따라 걍 말이 튀어나오는데요, 그게 꼭 그 사람을 낮게보거나 얕잡아봐서 반말이 아니라-
    그냥 언어적인겁니다.... 설명하기 어렵지만 그걸듣고 기분나빠하면 내 입장이 더 웃긴꼴이 되는 뭐 그런..
    뭐 요즘 일본 젊은이들은 한국 젊은이들보다 '저래도 될까..' 싶은 면이 많지만 기분나쁘게 받아들여봐야 좋으게 없달까..
    어르신들이야 매너가 원체없는 사람들 빼고는 그냥 좋게얘기하는 어감이라 보면 되구요..
    어제 알바하다가 주인아줌니 딸 친구분이 가족이랑 밥먹으러 왔거든요.. 근데 그 친구분이-
    사장님께 "***있어? 산책갔어?" 식의 반말을 하는데 그게 꼭 버릇없는 어감은 아니더라는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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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倖田組 2009.03.10 15:26
    확실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더 예의바르죠.

    서클 후배들도 그냥 친하니까 하고 넘어가는거지 가끔 보면 그냥 반말하고 아예 친구처럼 부르는 애들도 있어서... 물론 꼭 상 붙이고 존댓말 쓰는 애들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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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キラキラ-★ 2009.03.10 22:59
    저도 잘 모르겠어요. 어느 관계가 그 시점인지;

    가끔 길 물어 볼 때 아저씨들이 특히 반말로 대답할 때 있어요.
    그러면 내가 발음이 정확했나?하고 좋아하다가도 은근히 좋지만은 않아요.
  • ?
    黑花 2009.03.11 01:07
    일본의 반말과 우리나라의 반말은 비슷하면서도 좀 달라요
    그래서 한국인 유학생들이 혼란스러워 하거나
    어린 애들이 자기에게 반말 쓴다고 무시당하는 거 아니냐며 종종 화내는 분들도 계시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그냥 동네 가게(소매점) 같은 곳에서는 아줌마 아저씨 들이 친근감을 표현하기 위해서 반말로 말하는 경우도 있구요
    동급생이나 같이 알바생인 경우도 나이차이가 좀 나도 조금 친해지면 반말로 말하는 경우가 많아요
    친해지고 싶다는 뉘앙스로 존댓말에서 반말로 바뀌는 애들도 있구요
    물론 여고생과 주부 정도면 아무래도 좀 드물지만;
    저도 4살 위인 매니저랑 8살 위인 매니저랑 좀 친해서 가게에서 일 할 때 빼곤 반말 쓰구요^^;
    고등학생들이랑도 말 놓고 지내요
    처음엔 좀 어색하긴 했는데...
    나이차는 있어도 '친구'라는 느낌이 들어서 좋을 때도 있더라구요

    특히 같은 과나 동급생인 경우는 선배가 아닌 이상은
    나이가 조금 차이 나도 처음엔 존댓말 쓰다가 나중엔 반말로 가는 경우가 많아요
    오히려 계속 존댓말 쓰면 그 사람이 진짜 정중한 사람이거나 별로 친해지고 싶지 않다는 뉘앙스가 있다는 말도..
    선생님 한테 말 할 때도 반 이상은 반말인 애들인데요 뭐..;;

    여행가서 길 물어 볼 때 반말로 대답하는 건
    외국인일 경우 존댓말 보다는 반말이 더 뜻이 통하고 알기 쉬울 거 같아서 란 이유도 많다네요

    이젠 익숙해져서 일본애들의 반말문화에 대한 거부감은 많이 없지만...
    종업원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반말 쓰는 손님(특히 제 또래 애들...좀 연륜 있는 분이면 그나마,아주 그나마 이해를 해도;;)은
    한국이나 일본이나 짜증나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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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inbow flyer 2009.03.12 10:43
    오...가끔 일드볼 때 학생이 선생님한테 반말로 대답하는거 되게 싹아지(단어가 등록이 안되서;;) 없어보였는데
    일본에선 그게 문화였군요....약간 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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