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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엘린입니다.
커뮤니티에는 글을 꽤 오랜만에 쓰네요 ^^;
후우 -_-;;;
전혀 변화할 수 없는걸까요..
흠. 그래도 요즘 전 자제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네, 솔직히 저 치고는 엄청 많이... 자제 중이랍니다..
그런데!!!
또 친구 한 명을 상처입히고 말았습니다.
후우 -_-;;; 정말 이러고 싶지않은데..
왜 그냥 생각 나는 말이 딱 튀어나오는지;;;
아니, 음,, 거짓말을 못치는 성격이라서요.
못치는게 아니라 안치는게 더 분명하겠지만(솔직히 거짓말 쳐도 티가 확 납니다만;;)..
여튼간에 어제였나..
그저께 였나..
제가 6학년때 부터 친했던 오래된 친구가 있어요. (물론 지금은 고2랍니다 ^^ 6년 됬나요..)
흠.. 우리들은 남자이야기를 하고있었죠.
제 다른 친구가 저한테 남자소개를 시켜줄까? 라고 했고 전 제가 좋아하는 사람 아니면 싫어하는 타입이라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래서 안받았지요.
제 친구랑은 네이트온 대화로 하고있었고 제 다른 친구랑은 문자를 하고 있었어요.
뭐 여튼간에 이 이야기를 바로 하니까 자기한테 소개시켜달라고 하더군요..
전 정말 편하고 말투도 평소 욕과 섞어서(걔랑 있으면 특히 서로 좀 그런게 있네요..) 너 따위, 라고 이야기했죠.
그까지는 뭐 솔직히 6년동안 본 친구사이인데....
걔도 당연히 아무렇지도 않았죠..
그런데 이때가 중요했습니다 -_-;;;
"내가 그렇게 매력이 없냐?"
라고 묻더군요.
전 당연히 막말의 지존이라
"응, 당연하지. 너 옷입는거 완전 초딩수준이야. 정말 옷 좀 잘입어봐. 옷입는거 더럽다 풉풉"
이말에 충격을 먹더군요.,,;; (더럽다는 제가 운영하는 카페 스탭과 잘쓰는거에요... 명언이랄까 풉풉)
그래서 친구는 아니라고... 미니홈피에 들어가보라고 하더군요..
제친구 미니홈피를 들어간지도 오래고.. 저는 미니홈피를 안하기 때문에...
당연히 들어가봤죠..
들어갔는데... 저 역시 상태가 똑같았어요.
"미안해. 내 의견은 동일해."
라고 했더니 삐졌더군요;;
완전 삐졌어요.
너무 한다네요;;
그래서 당연히 말했죠.
"나 거짓말 안치는거 알잖아. 니가 이해해줘. 사실을 말한것뿐이니까."
라고 하니까 완전 또 삐져서.. 말도 안하더군요...
흠.... 인터넷상으로는 전혀 그렇지 않은 성격입니다만 진짜 성격을,.. 알면 막말이 지대입니다..
ㅠㅠ 저도 이런 성격 싫은데....
제 또 다른 친구한테 이야기하니까 또
"난 솔직하게 말하는게 좋아."라고 하더군요..
역시.... 욕들어먹고 그래도 아무렇지도 않은 저희들이였습니다;;
그러고보니 충격을 먹는 애들은 소심한 A형뿐이였군요..
후우.. 성격... 어떻게 고칠 방법이 없을까요 ㅠㅠㅠ
그냥 입만 닥치고 있을까요....
  • ?
    TomMY 2009.03.09 21:12
    아닌데..!!!엘린언니 성격 그거 진짜좋은거야!!!!난 내성적인데다 역시A형이라구.............................ㅡ,.ㅡ;;
  • ?
    엘린 2009.03.09 21:15
    톰2/ 너무 심하잖니....ㅠㅠ 진짜 이건 아니라고봐... 더러운성격,,,,
  • ?
    히레아미키 2009.03.09 21:50
    막말이라기 보다는.... 직설적으로 말하시는 걸 조금은 고치셔야 할 듯 싶네요...^^;;;
    본인은 솔직한 거라고 말씀하시겠지만, 받아들이는 사람은 조금 다르거든요.
    특히 받아들이는 사람의 기분에 따라 님의 솔직함을 이해할 수도, 상처입을 수도 있답니다~^^;;
    한 때 저와 친했던 동생이 딱 님과 같은 성격이었는데요....
    첨엔 저도 이해하려고 했는데... 날이 갈수록 그게 쌓이더라구요.
    그러다가 어느 순간엔 폭발해서... 지금은 아예 모르는 사람처럼 지내요...ㅠ.ㅠ
    (참고로 저는 A형 아닙니다....)

    "응, 당연하지. 너 옷입는거 완전 초딩수준이야. 정말 옷 좀 잘입어봐. 옷입는거 더럽다 풉풉"
    이 말을, "글쎄... 다른 건 모르겠는데, 패션 스타일을 조금 변화 시켜보는 건 어때? 그럼 더 매력이 풍부해질 것 같은데..."
    라고 말씀하셨더라면, 그 친구도 상처 받지 않고, 님의 충고를 좋게 받아들였을 거예요.
    님의 직설적인 표현에는 상대방을 비하하는 느낌이 조금 있거든요.

    암튼, 이미 엎지러진 물이니, 그 친구를 잃고 싶지 않다면 얼른 달래 주시구요~
    다음부터는 문자를 할 때나 말을 할 때, 한 번씩 더 생각해 보고 하세요~~
    그리고 상대방에 따라서 직설적으로 해도 상처 안 받을 것 같다 싶으면 직설적으로 하시고, 받을 것 같다 싶으면 조금 돌려서 말하세요~

    이상, 주제 넘는 언니(?) 의 조언 이었습니다...^^;;;
  • ?
    엘린 2009.03.09 21:55
    히레이미키씨/ 음 이건 솔직히 말해서 별로 안심한것 같군요 ^^;
    다른 것은 "야 너 너무 돼지같아. 그만먹어 너같이 먹으니 살이찌지"라고... -_-;;
    근데 이게 절대 안 고쳐지네요;;;
    돌려말하는 것보다는 직설적이.. 있구요;; 솔직히 -_-;;;; 저도 제가 좀... 더러운 성격이라고 생각해요~
    여튼 조언 감사합니다 ^^;
  • ?
    kkum 2009.03.09 22:07
    위에 글에 당한 친구가 저라면 저도 굉장히 상처 받았을거 같은데요, 전 A형도 아닌데^^;
    말도 돌려말할줄 아는 능력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직설적인 말도 필요할때가 있지만 돌려서 말할수있는 능력이
    필요할때가 많은게 사회라고 생각해요. 말의 날카로움은 그 어떤 흉기보다 날카로운 것이라, 말로 받은 상처는 약도 없어요,
    가벼운 한마디가 얼마나 큰 상처를 주는지 한번 생각해보시는것도 좋지 않을까요?
  • ?
    낭창낭창+_+ 2009.03.09 22:28
    제 친구 중에도 생각나는대로 말하는 친구가 있는데 지금은 원래 그러니까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긴 하는데 예전에는 꾹꾹 담아놨습니다 밤새 곱씹으면서 짜증내구요ㅋ제가 그 소심한 A형인지라 아닌 척 해놓고 엄청 상처받았거든요.
    그래서 한번은 폭팔해서 일주일동안 말도 안하고.
    요즘은 친구가 그런식으로 얘기하면 말좀 가려~또 막 말한다!이러면서 말하는데요
    친구한테 난 솔직하니까-라는 걸로만 막으려 하지 말고 정말 한번만 더 생각해 주시길 그냥 말 안하기는 제 친구도 해봤는데 오히려 가만히 있다 한번열면 그게 더 대박이더라구요..ㅋ거짓말 못해도 해주세요 얘가 노력하는구나~하는 마음은 전해지잖아요?
  • ?
    KidUnStaR 2009.03.10 09:27
    三思一言 이라는 말이 있죠.
    좌우명으로 삼으세요.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고 살인도 면한다고 했습니다.
  • ?
    열하 2009.03.11 01:53
    이런말 뭐하지만, 지금은 편한 친구들이라 괜찮으시겠지만.. 사회나가시면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말은 정말 그 아다르고 어다른게 말투 하나가 너무 다르게 느껴지잖아요.
    처음은 좀 거부감이 들더라도 의식적으로 말을 돌려하는 연습을 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더불어 하루에 한 사람당 하나씩 칭찬해주기 같은것도 같이 해보심 좋을거에요. 왜 그냥 지나가는 말이라도. "오늘 옷 너무 산뜻해보여요~" 이런 말 들으면 괜히 기분 좋아지잖아요^^
    뭐든 하다보면 자연스러워지는거니까 한번 해보세요~

  • ?
    엘린 2009.03.11 19:03
    kkum씨/ 전혀...ㅠㅠㅠ 그런게 머리속에서 바로 입으로 나와서요.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긴 하는데... ㅠㅠ
    낭창낭창씨/ 음... 많이 줄었긴 줄었어요. 걔한테 줄었다는 소리를 들었거든요... ;ㅁ;
    KidUnStaR씨/ 음..// 새겨 넣겠습니다 ㅠㅠ
    열하씨/ 음. 그럴수도 있지요. 선생한테도 싫다고 하는 저인데;;; 저도 걱정되네요;; 그것도 상당한 기분파라서요.
  • ?
    Alex 2009.03.15 22:57
    저도 노골적으로 말하는 스타일인데 안 받아준 애들 때문에 괴로워했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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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린 2009.03.15 22:58
    에일린씨/ ㅠㅠ 저도 그렇죠 ㅠㅠ 뭐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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