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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칙 1. 친절하게 대해주면 관심 있는 줄 알고 차갑게 굴면 튕기는 줄 안다.

이건 보통 남자의 경우에 해당되는 말입니다.
연애경험이 없는 남자일수록 여성의 친절함에

' 혹시 나한테 관심 있는거 아냐?' 라고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저도 연애 경험이 없지만 아는 여인네들의 연애 상담을 해주다보니 알게된 법칙입니다.

법칙 2. 요구르트는 X꼬로 먹어야 제 맛

요구르트를 마실때 위에 뚜껑을 뜯고 단숨에 마셔버리면
요구르트의 맛을 제대로 음미할 수 없습니다.
밥을 먹을 때 급하게 먹는 것 보다 천천히 꼭꼭 씹으면 단 맛이 나는 것과 같은 이치지요.
요구르트는 X꼬로 천천히 음미하면서 마셔야 하는 겁니다.

법칙 3. 초코렛은 4개도 먹을 수 있지만 양갱은 하나면 충분하다.

피곤에 절어 있을 때 단것을 먹어주면 좋다고해서 초콜릿을 사놓는 경우가 있는데
보통 양갱 같은 경우 하나를 먹고나면 이상하게도 하나 더 먹고 싶지가 않아집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양갱이가 초콜릿보다 더 쎈거 같습니다.

법칙 4. 군대 갔다왔다고 다 철 드는건 아니다.

군대 갔다오면 효자가 된다.
군대 갔다오면 철이 든다 하는데 이건
군대 가기전에 철든 효자나 해당 되는 말입니다.
군대 가면 이등병 일병 상병 병장의 순으로 계급이 올라가는데
이등병은 정말 아무것도 못 하는 상태
일병은 일은 정말 제대로 하는 상태
상병은 지시를 잘 하는 상태
병장은 세상에서 자기가 가장 잘난줄 아는데 밖에 나오면 개차반인 상태입니다.
이등병때 휴가 나와 어머니 어깨도 주물러 드리고 늠름한 우리 오빠가
병장때 휴가 나오면 어머니 어깨는커녕 팬티만 입고 TV 앞에 누워 고추나 긁는 웬수가 되는것입니다.
군대 나온 남자는 일병때가 적절합니다.

법칙 5. 한국에는 쓸데 없는걸로 애국한다고 생각하는 바보도 있다.

일본 문화에 절어서 한국 사람이라는걸 망각한체 일본 만세를 외치는 엄청난 바보도 있지만
무조건 일본 싫어! 라고 하면서 행여나 주변 사람이 일본 음악이라도 듣는다면
'독도는 우리 땅!!!' 이러는 바보도 있습니다.
게다가 이런 사람들은 꼭 철권 할때는 화랑을 고릅니다. 그리고 애국심에 가득찬 눈으로 말하죠.
'난 한국 사람이니까 한국인인 화랑만 플레이해.'

바보 녀석 철권이란 게임 자체가 일본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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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キラキラ-★ 2009.03.04 23:57
    저는 비교적 공감되는 게 적네요;;

    법칙1은 저는 착각한적은 거의 없는데 뭐 그건 상대사정이니 통과
    법칙2는 보통 엄마가 아래쪽으로 까주는 걸 시작으로 자기도 그 쪽으로 까먹는 게 대부분인데 전 엄마가 항상 빨대 꽂아줘서 지금도 빨대꽂아서 음미;합니다;
    법칙3는 공감. 양갱이 팥인건가요? 저는 팥앙금도 좋아하는 편은 아니고 진짜 텁텁해요. 그렇다고 양갱먹고 바로 물 먹어도 이상하구
    법칙4는 여자라서 통과
    법칙5는 대공감! 뭐 여기 커뮤니티 성격 때문에도 비슷한 글 많이 올라오죠~ 정말 이건 언제쯤 사라질 수 있을까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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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송이 2009.03.05 15:10
    별 생각없이 쭉 읽다가 실실 웃었네요. 센스가... ㅎㅅㅎ
    법칙 3. 이 가장 위대한 법칙인 것 같습니다. 초콜렛 계속 까느니 양갱. 진리군요.

    법칙 1. 밑밥이 깔린 상태면 여자도 적용 가능합니다. 차갑게 말고 친절하게가 주효하죠.
    법칙 2. 어린 시절부터 이가 튼튼한 편이 못 되는지라... 벌컥 마시면 음미할 수 없다는 건 동감.
    법칙 4. 남자가 주위에 적기도 하지만 웬수는 없다시피하여... 통과
    법칙 5. 슬프게도 이런 바보들은 한국에만 있는 게 아니라 전세계에 분포합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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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토로냥 2009.03.05 21:43
    음... 쪼꼬렛....;; 양갱같이 팥종류를 싫어하는 저는... 쪼꼬렛이 더 좋아요~~~~;; 그러니까 패스~

    법칙 4/ 일병일때 군기 바짝든 녀석들을 보고 있자면, 저런 생각이 들어요.. 동감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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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ocorang 2009.03.05 22:12
    무엇보다 양갱이,,, ㅋ 맞아요 초콜렛은 많이 먹구 싶은데 양갱은 한개먹음 더 먹고싶지않죠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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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럴싸한데? 2009.03.06 10:54
    법칙 1, 4는 공감입니다... 특히 4번이 제일 공감이네요......
    군대 갔다오면 뭐가 되는줄 아는(???) 그런 사람들이 많네요....
    몇달전에 올해 20살 되는 친척여동생을 만났는데... 남자는 군대를 갔다와야 생각하는게 달라진다니.. 뭐라니 하더군요....
    원래 달라질 사람들은 군대 안갔다 와도 달라질 사람은 달라질 뿐이고~
    대학 휴학하면서 갔다오면 대부분 졸업이 얼마 안남고.. TV나 언론에서 계속 취업난을 터트려주니.. 점점 미래에 대해서 생각하는것 뿐이고~
    도대체 왜 군대 갔다왔다고 뭐가 되는줄 아는 그런 사람들이 많은건지... 군대갔다온 저로는.. 도무지 이해를 할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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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 2009.03.09 23:23
    법칙4. 정말인가요?
    남동생 녀석이 하도 철이 안들어서 군대 갔다오면 좀 달라질까 하여
    얼른 군대 보내버릴 생각을 하고 있는데.... ;;;;
    집 떠나서 고생 좀 하면 집이 얼마나 고마운지, 부모님이 얼마나 힘들게 자신을 위해 애쓰고 계신지 알지 않을까 생각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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