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랜만에 펑펑 울었습니다...ㅠ.ㅠ (스포 있음!!)

by 히레아미키 posted Mar 0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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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같이 좋은 날!!
(오늘은 저의 생일이라죠...^^;;;)

저는 참.... 어이없게도 펑펑 울었드랬죠......
마치 누가 돌아가신 것 마냥....

저를 울게한 원인은!!!
다른 것도 아니고..... 철지난(?) 드라마 때문이었습니다....ㅡㅡ;;;

제가 워낙 시대극이라고 해야 하나.... 암튼 현대극이 아닌 건 잘 안 보기 때문에, 기무라 타쿠야 상이 나오는 드라마는 대부분 봤지만, "화려한 일족"은 계속 보는 걸 미뤄왔더랬죠.

그러다가 오늘, 할 일도 없고 해서 시간 때울 목적으로 전부 다 봐 버렸습니다.

마지막에 할아버지의 아들이 아닌, 아버지의 아들이란 것이 밝혀졌을 땐....
어이없게도 저는 완전 초상집 마냥 엉엉 울고 있더군요. ㅠㅠㅠㅠㅠㅠ

진짜 말 그대로 꺼억꺼억 거리면서 울었습니다.

근데 한 가지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마지막에 동양은행이던가요?? 그 은행 출범식에서 사위인 미마군이 다이스케를 보고 씨익 웃잖아요.
그 웃음의 의미를 모르겠어요.

다이스케를 배신하기로 결심한 건지.... 아니면 다이스케 편에 서기로 한 건지.....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는데.....
소설에는 그 답이 나와 있으려나.....

혹시 아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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