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있을까요?
지금 제 옆방에 사는 오빠가 너무나 짖궂다고 해야할 지 호기심이 많다고 해야할 지- -;;;
"나는 착한 남자야~" 식의 농담을 하면서
저에게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이것 저것 막 물어보는데..
그렇다고 이상한 걸 물어보는 건 아니고요, 그냥 분위기 좋게 다른 친구들 이야기라던가
저의 일상적인 걸 물어보는거지만
그래도 전 제 사생활에 대해 미주알고주알 주변사람에게 알리는 성격이 아니라... 조금 난감하네요.
어제는 빙~빙~ 둘려서 대답하느라 아주 진땀뺐다능;;;
알게 된지 얼마 안되서 그냥 서로 알아가자는 (친구로써) 뜻인줄은 알겠지만..
그래도 동성친구라면 모르지만, 나이많은 이성이 끈질기게 질문하면 좀 무섭기도 하구요..
게다가 이 오빠가 운동선수 출신이라 힘이 장사라서-_- 제가 어떻게 힘으로 제압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애교로 은근슬쩍 넘어가기엔, 그 것도 불가능 -ㅛ-....
어떻게 하면 좋을런지요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