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별의별 사기치려는 놈들이 다 있네요;;;

by Asterisk posted Mar 02, 200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대타알바를 끝내고 금요일아침에 0212번버스를 타고 부암동집을 향해서 가고 집에 딱 도착해서 쉬려는데

어떤 분이 찾아오더군요....  제가 문열어줬는데 애들이 듣기에는 좀 그런데... 하면서 얘기하는거 보고 뭔가 이상하다는건 직감했죠...

엄마가 나가시고 다시 들어오시더니 난리가 났습니다;;;;   아빠가 뭐 7년동안 바람이 났대나 뭐라나 무슨 서류에 고소장까지 가져왔더군요

엄마야 우시고 난리나고;;;;

물론 처음에는 무지 화가 났죠.....     근데 그 뭐랄까 심부름꾼을 고용해서 찍었던 사진에 날짜가 2월15일이라고 나와있는겁니다....  이상하게 이날은 저희 가족이 놀러갔던 날이거든요....

아빠도 전화해보니 어리둥절하시고......

근데 서류를 다시 정신차리고 읽어보고 읽어보니 너무 이상한 부분이 많더군요........

그래서 어제 엄마아빠가 그쪽 사람 집을 쳐들어 가셨더래죠;;

그사람들은 잘못했다고 비는데 그게 잘못했다고 빌어서 되는겁니까?? ;;;

알고보니 남편은 명함에 적힌대로 모 대학교 핵의학과 교수이고 마누라는 다단계하는 사람이더군요......

어떻게 우리 집안 정보는 알았는지.....

아버지 친구분이 그 모 대학교의대에 계셔서 물어보니 안그래도 비리 그런거 때문에 지금 간당간당 한다고 하시고...

차라리 보이스피싱이면 쯧쯧 하고서 지나가기라도 하죠...

집안 송두리째 파탄내려고 작정한놈들에게 용서 이런거는 절대로 못하겠더라구요.......

그사람들이 법원에 고소장낸거 각하되었고 이젠 우리가 무고죄로 고소하려고 합니다...

우리 가족도 며칠간 정신없었고 어머니도 며칠동안 5kg이나 빠지시고..........

하여튼 어휴.... 너무 크게 데였어요....   한 가정을 파탄내려고 하다니;;;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