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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교회에 가면 답답합니다..

오늘도 교회에 갔는데.. 늦었습니다.. 뭐.. 이유를 대봐야 핑계에 지나지않으니..

여튼 교회에서 11시 예배를 드리고, 점심을 먹다가.. 정말.. 전 아무소속에 들지않아서.. 거의 혼자 빈둥대다가..

시간되면 청년부 2시반예배를 드립니다. 오늘은 어른들하고 같이 예배를 드렸는데..

정말이지.. 너무나.. 답답하고.. 그 공간에 있기가 싫어졌습니다.. 당장이라도 뛰쳐나가고 싶은 충동을 억누른채..

예배를 끝마치고, 흡사 빛과같은 속도로(비약입니다만..) 빠져나왔습니다..

사실 이 교회는 제가 처음으로 다녔던.. 엄마뱃속부터 다녔던 교회이고, 교회친구도 있고, 아는사람도 많았지만.. 전혀.. 정이 가질않았습니다.

그리고, 친구가 있는데 왜 혼자있냐면.. 그들은 각기 소속이 있었고, 각기 하는일이있었기에.. 어울리기란 어려웠고..

사실, 타지에서 몇년이상떨어져있었기때문에, 그들의 눈에는 제가 낮설어 보였죠.. 뭐, 아줌마들이나 아저씨들이나.. 할아버지나.. 알아보는분만 알아보고.. 예전에 친구였던놈은 언제그랬냐는듯이.. 말도 잘 안거네요.. 뭐.. 이런교회를 나가야 하나 마나.. 참 고민이네요..

있기만해도 답답하고 하는게 없다보니 혼자 처자고.. 후.. 정말 재미가 없습니다.. 물론 재미로 다니는건 아니지만, 사람들하고 커뮤니케이션이 별로 없다보니.. 뭔가 소속된 기분도 없고.. 소속되기도 싫고.. 그냥 보기싫어지네요..

이젠 슬슬 괜히왔다는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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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쨩★ 2009.02.22 19:28
    교회에는 본인이 적극적이면 바로 사람이 모입니다. 어떤의미로 그게 장점이죠.
    청년부시면 교회마다 이름은 달라도 조모임이 있을거구요. 우선 거기에 들어보세요. 목사님이나, 청년부 간부 중 아는분이 있다면,
    모임해보고 싶다고 말씀드리면, 아~주 좋아하면서 넣어주실겁니다.
    어떤 의미로 소속되지 않고 혼자 다니는걸 좋아하는 사람이늘어나는 추세라,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다는 분이 있으면 대환영이죠.
    적극적인 성격이 아니라도, 소속감을 느끼고, 잘지내고 싶다면 아주 조금의 용기를 내야한다고생각합니다.
    교회를 아예 떠나든지, 아니면 혼자 알아서 다닐 자신이 없으면 말이죠.
    용기를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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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DMI 2009.02.22 20:12
    Negi님 저랑 비슷한 경우네요.
    저는 모태신앙은 아니고, 4년 전쯤 그럴 때가 있었어요.
    막 설교 듣는게 너무 답답하고 싫더라구요...
    왠지 모르게 설교 하면 막 너무 싫고 그런데...
    몇주간 쉬다가 가니까 괜찮더라구요.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의지가 부족하고, 내가 왜 이런 설교를 가만히 앉아서 들어야 하지?
    또 이 시간 너무 아까운데... 이럴 때에 보통 답답해지는 것 같더라구요 ;; ^_^;
    진심으로 신앙을 믿게 되면 그런 일은 차츰 없어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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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dUnStaR 2009.02.23 00:03
    저도 한때 신앙을 가진 적은 있었지만, 진짜 모태신앙이라는 건 불합리하다고 생각합니다.
    피라미드 기업의 원조뻘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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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리 2009.02.23 07:07
    본인이 바꿔보시는건 어떨까요?? 저도 님하고 같은 타입인데요..
    소속하는거 별루 않좋아 하고 교회 가도 짜증난 나고
    나 왜이러고 있지 생각만 하고 그랬는데 제가 바뀌니깐
    조금씩 제 주위가 바뀌더 라구요..
    그러니깐 님도 한번 본인을 바꿔서 윗님 말처럼
    먼저 가서 말걸어 보고 그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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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うそつき♡ 2009.02.23 08:40
    모태 신앙에 젊은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그럴때가 있을거예요
    저도 고등학교 다닐 때랑 막 대학 들어왔을 땐 그랬거든요

    그럴 땐 교회 사람들이랑 친해지는게 중요한 것 같네요
    같이 노는 시간이 필요해요 ㅎㅁㅎ
    지금은 한창 방학 끝무렵이라 놀러다니는게 잘 없을 지도 모르겠지만
    신학기라면 또 처음오는 사람들을 위한 여러 모임이 많아지잖아요?
    그런 모임에 힘들더라도 기도하면서 참여하면 관계가 좋아지는건
    일도 아닐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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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룡권이 2009.02.23 12:51
    저는 현재 청년회에서 예배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는데요..저도 모태신앙입니다.. Negi님이 겪었던 답답함도 무엇인지 알고요..
    친구는 많은데..정작 혼자인듯한 군중속의 고독..이건 정말 견디기 힘들죠..게다가 타지에서 생활하다가 오셨다고 하셨으니
    어색한거는 조금 당연할 수 도 있습니다..뻔한 말일 수도 있지만 Negi님 본인이 바꾸려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청년회원들에게도 잘못이 없다고 할수는 없습니다..다 같이 주님을 향해 나아가는 믿음의 동역자의 입장으로서
    같이 나아가고 서로 의지하는건 당연하니까요..음..너무 주제넘게 말한거 같아서 죄송하고..
    아모쪼록 다시 신앙생활을 회복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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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낭이 2009.02.25 14:07
    어우, 저도 그래요 ㅠ 아빠쪽이 전부 기독교라서 어릴 때 부터 다녔습니다ㅠㅜ 초등학교 때는 뭣도 모르고 재밌으니깐 다녔는데 중고등부 올라오니까 ........ ㅠ 어른 때는 뭐라고 안한다면서 고등학교 때 까지는 다니라고 그래서 억지로 다니고 있는데 내가 왜 여기 있는지도 모르겠고 왠지 앉아 있으면 목이 잠겨버려서 평소에 노래 부르는 거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저도 부르고 싶은데 교회만 가면 소리가 안 나와서 노래도 못부르고ㅠㅠ 뭔가 상당히 위축된달까요ㅠ 그렇게 조용한 성격 아닌데ㅠㅠ 1년 남았다고 생각하고 참고 있어요.....ㅠ 하지만 대학교 가서는 친구들이랑 교회 다니고 싶네요 지금 다니는 교회가 맘에 안 든다고 생각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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