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은...

by きんたろう posted Feb 2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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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일본어로 얘기하고 싶어지거나
지금처럼 뭔가 쓰고싶어지거나 합니다.

같은 한국인끼리도 모국어인 한국어보다 일본어로 얘기하는 편이 보다
전달하기 쉬운 때가 있거나 합니다.

저... 이상한가요?

라고 썼습니다.

별 뜻 없이 작성했습니다...라고 한다면 뭔가 회피하는 듯한 기분이 들고
직업 특성상 일본어를 자주 사용하다 보니 위와 같은 극히 개인적인 느낌을
받은 것 같네요.

한국어로 쓰인 윗 글 어느 곳에 일본어를 모르는 한국인에 대한 자만의식이
숨겨져 있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본인도 모르는 잠재의식 속에 숨겨져 있는
우월의식이 행간에서 풍긴다라고 하신다면... 정말 드릴 말씀이 없네요.

다만 같은 내용을 일부러 한국어로 번역해서 작성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모국어로도
저의 본의가 잘 전달이 되지 않는다면, 저로서는 제가 작성한 글에 대한 의미가 사뭇
새삼스러워 집니다.

인터넷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다보니(메일 확인이나 지음아이의 음악 감상 정도?)
개인 블로그나 미니 홈피 등도 굳이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게시판에 작성하기 적당한 글과 그렇지 않은 글의 기준에 대해 잘 모르겠네요.

[여러분들의 글 하나하나가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고 기쁘게 한답니다]라는 지음아이 게시판의
머릿말이 이 상황에서는, 더더욱 판단하기 어렵게 하네요. 게시판은 읽는 분들 모두를 행복하게
한다는 확신이 없는 한 작성하기 어려운 곳인가 하는 생각마저 들기도 합니다.

지음아이는 일본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만드는 공간이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습니다. 꾸준히 음악을 등록해 주시는 많은 고마우신 분들이 있어서 저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즐겁게 음악 감상을 하고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합니다.

다시 한 번 그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まことに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그리고 제 글에 관심가져주시고 댓글 남겨주신 분들께도 감사하다고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