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음아이에 실로 오랜만에 얼굴을 내미는 로엔입니다!
오랜만이라고 내치시면 안되요 ;ㅇ;
다름이 아니라 이런 말 하면 웃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요샌 나라 걱정이 너무 많이 들어요
21살 여학생으로서 이런 걱정은 되도록 안 하고 무사히 즐겁게 대학생활을 마치고 싶었는데
막말로 나라꼴이 말이 아니다보니 참 ... 걱정이 들어요;
경제가 어려운 것은 물론이거니와 간간히 북한에서 들리는 소식 때문에 깜짝깜짝 놀라거든요 ;ㅇ;
우리나라 건사하기도 어려운데 북한에서까지 외교적으로 자꾸 위협을 가하니 ....
어디 경제 + 안보 걱정 때문에 우리 국민들 으샤으샤 힘이나 낼 수 있을까요;
요즘들어 부쩍 힘들어 보이는 부모님 얼굴을 마주할 때면 제가 지금 대학을 다니는게 잘하는 짓인지 모르겠고
알바도 못 구해서 집 안에서 죽돌이 모냥 컴퓨터만 하는 제 모습에 실망하셨을까봐 가슴이 아프고
동생은 고3인데 아직 정신을 못차렸으니 그것도 걱정이고 ㅜㅜ
기우가 아닌 현실이기에 더 걱정이고 정말 돈만 생기면 해외로 이민가서 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요즘입니다 ㅜㅜ
그래도 로엔님이 부럽네요 ㅠㅠ 앞날 걱정안하고 빈둥빈둥 놀기만했던 대학시절이 후회되기도 하구요.
이래저래 걱정 투성이인 요즘이지만, 힘내서 열심히 살아봐요 우리 ^0^ 남은 방학 알차게 보내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