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20 20:53

CHE!!!!!

조회 수 1284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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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사실 책이라곤 초등학교때 많이 읽었는데
중학교 때부턴 만화책만 읽어서 취미를 안 붙이다가
최근 독서에 취미가 붙었습니다.
좁디 좁은 방안에서 넓은 세상을 구경하기엔 책만큼 좋은 것도 없거든요.

아. 얼마전에...한 다음에가 어색해졌구나.
암튼 얼마전에 책 한권을 다 읽었습니다.
'체 게바라 자서전'
사실 제가 세상 모든것을 사랑하리라고 다짐한것도
바로 이 책 때문입니다.
모두가 모두를 미워하는 이 시대에
모두를 사랑하는것이 바로 저항이라고 생각했기때문에

'체 게바라' 그는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난 쿠바 혁명가 입니다.
자본주의 체제에서 일어나는 불의에 분개한 사람이죠.
그리고 그 분노가 절정에 달아 공산주의자가 된 사람입니다.

그치만 이 공산주의자가 지금 전세계 모든 이들의 자유와 혁명이 상징이 된건
억압에 대한 분노를 혼자 삭이는게 아니라 행동으로 바로 보여줬기 때문은 아닐까
혼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 공산주의라고 하니까 생각 났는데
알아보니 구소련의 정책이 바로 '일인숭배정책'이라고 하더군요.
최고지도자를 신격화 시켜서 인민을 지도 하는거죠.
북한의 김정일이 왜 축지법도 못 쓰는데 축지법을 쓴다고 하는지
왜 북한 주민들은 김정일을 동방신기를 만난 카시오페아처럼 혹은 빅뱅을 만난 V.I.P처럼 열광하는지
(카시오페아.V.I.P여러분 오해 마시길 김정일과 동방신기.빅뱅을 비교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조금은 이해가 갔습니다.
그리고 체 게바라가 원한건 모든 인민이 평등한 공산주의
그치만 이건 다른 나라의 지도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받지 못 했고 심지어 같은 동료들한테도 환영 받지 못 했다고 하더군요.

그런 의미에서 조금은 사상의 자유가 있는 우리나라가 북한보단 훨 낫네요.
아니 혹시 일하고 있는데 검은 양복 입은 사람이 잡아가서 거꾸로 매달고 고춧가루 물 먹일지도...

암튼 체 게바라는 제 머리에 35구경 총알만큼의 충격을 주었습니다.
아니 거대한 운석이 통째로 들이 받은거 같은 충격.

한때 체 게바라 티셔츠가 유행 했는데
아. 유행까지는 아니던가.
암튼 체 게바라가 어떤 사람인지는 알고 입고 다녔는지들 모르겠네요.
더불어 투팍 티셔츠도...

억압하는 모든 것에 저항하라!
  • ?
    AGAPE 2009.01.20 23:12
    다이스키 님글 은근 중고드학생들이 감상문으로 퍼갈만하겠는데요?^^
    저도 체게바라 중학교때 읽고 정말 큰 감동을 얻어서,, 체게바라와 관련된거는 다 사고 그랬었습니다~
    여기서 뵈니 반갑네요^^
  • ?
    tkc~★ 2009.01.21 19:34
    The Motorcycle Diaries라는 자서전/영화 아시나요? 저도 고등학교때 그 영화를 보고 '아, 이 더러운 세상을 바꿔야한다!' 이런 야심으로 마음이 불탔지만 점점 Sr. Guevara에 대해서 더 알아보니 '그 역시도 인간이였군."이라는 맘이 들었어요. 그 자서전의 일들이 일어난 후 체 게바라는 쿠바에서 카스트로와 함께 혁명을 시작해서 지금도 공산국가인 쿠바를 세우고 엄청나게 처형을 했다는 사실을 알아넸지요. 그도 만약 볼리비아의 정글에서 죽지않고 쿠바에서 대통령이 되었다면 카스트로보다 더 매정한 독제자가 되있을수도 있다는걸 전 깨닳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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