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 24번째 생일입니다..
그런데, 하나도 기쁘지가 않아요.. ㅠㅠ
2년을 넘게 사귀어온 남자친구의 할아버지가 어제 갑자기 돌아가시는 바람에
집엘 갔거든요..
상중이라, 물론 만나는 건 생각도 안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생일축하한다는 말한마디, 문자하나 없는게 제가 속이 좁은건지, 좀 서글프고, 속상하고, 서운하고..
또 한편으로는 화도 납니다..(화낼 상황도 못되고 속으로 삭히고만 있자니, 너무 답답해서요..)
기념일을 10번중에 8번은 기억도 못하는 남자. 작년에도 축하도 못받고 흐지부지 되었었는데.
왜 나만 매번 챙기고, 기억하길 기대하고, 이것저것 사다 바치는지 너무 서운해요..
하루 중 연락도 잘 안하는 편이라서 줄곧 연락좀 잘해달라.. 무슨일이 있음 있다고 말좀 해 달라고 아무리 말해도
몇 일을 못가요..
갑자기 바쁜 일이 생겨버리면, 저 같은 건 없는 사람인가봐요.
나와는 이런부분에서 달라도 너무 다른 사람이라, 이해도 잘 안되고.. 자꾸 이런일들이 반복되고 쌓이다 보니
저도 점점 지쳐가는데..
2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정이라는 놈도 얼마나 찰싹 달라붙어 있는지.. 제가 그를 놓지 못하게 된 거 같아요..
이제는 나만 손해보는 것 같은 사랑, 그만 두고 싶어요..
아직 헤어지자고 했다가 몇번이고 다시 포기하는 갈대같은 마음이긴 한데.. 남자친구의 상황도 상황인만큼
이런 이야기 할 때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제 마음은 무겁고..
휴.. 힘드네요. 몇일뒤면 시험도 있는데.. 공부도 손에 안잡히고..
저는 정말로 결혼까지 생각했던 사람이었는데.. 마음결정이 정말 너무 쉽지가 않아요..
지금도 띠링띠링 울려대는 핸드폰.. 축하한다는 친구들의 문자메세지와 가입한 사이트에서 온 축하메세지들..
'할아버지도 돌아가시고.. 상황이 좋지 않아서 같이 축하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 라는 말정도면 충분한데
그 사람에게는 이것도 힘든 일인 걸까요..
오늘은 제가 먼저 연락은 하지 않으려구요.. 오늘이든 내일이든 그 사람에게서 연락이 올 때까지는요.
제 예감으론 오늘 밤 늦게까지는 아무 연락 없을 것 같아요.
(어두워져서 연락온다고 해도 미안한기색 하나 없는 말투겠지만요..)
최악의 생일이예요..
2년사귄 남친보다 어제 가입한 온라인쇼핑몰 고객메시지가 더 낫네요.. ㅠㅠ
그런데, 하나도 기쁘지가 않아요.. ㅠㅠ
2년을 넘게 사귀어온 남자친구의 할아버지가 어제 갑자기 돌아가시는 바람에
집엘 갔거든요..
상중이라, 물론 만나는 건 생각도 안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생일축하한다는 말한마디, 문자하나 없는게 제가 속이 좁은건지, 좀 서글프고, 속상하고, 서운하고..
또 한편으로는 화도 납니다..(화낼 상황도 못되고 속으로 삭히고만 있자니, 너무 답답해서요..)
기념일을 10번중에 8번은 기억도 못하는 남자. 작년에도 축하도 못받고 흐지부지 되었었는데.
왜 나만 매번 챙기고, 기억하길 기대하고, 이것저것 사다 바치는지 너무 서운해요..
하루 중 연락도 잘 안하는 편이라서 줄곧 연락좀 잘해달라.. 무슨일이 있음 있다고 말좀 해 달라고 아무리 말해도
몇 일을 못가요..
갑자기 바쁜 일이 생겨버리면, 저 같은 건 없는 사람인가봐요.
나와는 이런부분에서 달라도 너무 다른 사람이라, 이해도 잘 안되고.. 자꾸 이런일들이 반복되고 쌓이다 보니
저도 점점 지쳐가는데..
2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정이라는 놈도 얼마나 찰싹 달라붙어 있는지.. 제가 그를 놓지 못하게 된 거 같아요..
이제는 나만 손해보는 것 같은 사랑, 그만 두고 싶어요..
아직 헤어지자고 했다가 몇번이고 다시 포기하는 갈대같은 마음이긴 한데.. 남자친구의 상황도 상황인만큼
이런 이야기 할 때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제 마음은 무겁고..
휴.. 힘드네요. 몇일뒤면 시험도 있는데.. 공부도 손에 안잡히고..
저는 정말로 결혼까지 생각했던 사람이었는데.. 마음결정이 정말 너무 쉽지가 않아요..
지금도 띠링띠링 울려대는 핸드폰.. 축하한다는 친구들의 문자메세지와 가입한 사이트에서 온 축하메세지들..
'할아버지도 돌아가시고.. 상황이 좋지 않아서 같이 축하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 라는 말정도면 충분한데
그 사람에게는 이것도 힘든 일인 걸까요..
오늘은 제가 먼저 연락은 하지 않으려구요.. 오늘이든 내일이든 그 사람에게서 연락이 올 때까지는요.
제 예감으론 오늘 밤 늦게까지는 아무 연락 없을 것 같아요.
(어두워져서 연락온다고 해도 미안한기색 하나 없는 말투겠지만요..)
최악의 생일이예요..
2년사귄 남친보다 어제 가입한 온라인쇼핑몰 고객메시지가 더 낫네요.. ㅠㅠ
일단은 조금 기분 상하셨더라도 애인님께서 불미스러운 일로 심난한 점도 있어서 그런줄 알았는데
전부터 제대로 해주질 않으셨네요...
일단은 마사키님께서 일방적으로 챙겨주고 사랑해주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든다면, 조금은 본인의 삶을 더 중요시 해보세요.
물론 완전히 애인님에게서 벗어나 있으라는 얘기는 아니고, 적어도 서로의 생활방식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살아보는 것도 가끔은
좋은 방법이라 생각되요. 좀 더 사랑하는 쪽이 손해보는 연애라면,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무튼 헤어지는 결과만큼은 나오지 않았음 좋겠네요. 힘내세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