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09년이 됐는데도 "아 활기차게 가보자!" 라던가 "이번 한해도 아자아자!"라는 마음보다 한숨에 걱정에 2009년 맞은거 같아요.
2008년이 힘들어서 그랬는지, 대학4학년 마지막 학기를 보내야 해서 그러는지, 그래서 취업걱정에 스트레스 때문인지..
아니면 우리나라 대통령때문인지, 해를 넘기고 싸우는 정치인들 때문인지, 당췌 떨어질지 모르는 환율 때문인지..새해 돼자마자 1300원 훌쩍 넘겨버린 환율덕에 학비는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막막합니다...엄마한테 미안하고..
어디 좋은 뉴스 없을까요 정말..
새해부터 우울해요.ㅠ_ -
2008년이 힘들어서 그랬는지, 대학4학년 마지막 학기를 보내야 해서 그러는지, 그래서 취업걱정에 스트레스 때문인지..
아니면 우리나라 대통령때문인지, 해를 넘기고 싸우는 정치인들 때문인지, 당췌 떨어질지 모르는 환율 때문인지..새해 돼자마자 1300원 훌쩍 넘겨버린 환율덕에 학비는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막막합니다...엄마한테 미안하고..
어디 좋은 뉴스 없을까요 정말..
새해부터 우울해요.ㅠ_ -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하고 반은 위로를 받으며, 반은 씁쓸해하며 혀를 차고 있습니다.
저를 비롯 제 주변 사람들도 모두 시들시들 하네요.
제 친구들 중 가장 빨리 졸업하는 애가 이번에 졸업인데 너무 걱정되요.
내 후년엔 내가 졸업식. 그 다음엔 또 다른 친구 졸업...
많지도 않지만 결코 적지 않은 이런 나이에 4학년이 되다니. 1학년 땐 생각도 못했어요.
인생만사 새옹지마. 될대로 되라! 라는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외국에 계신 모양인데 힘내세요! 힘들땐 옛날 일기장 한번 들춰보고, 일기도 한줄 적어보고.
나보다 잘난 어린 아이들 보며 분을 태우기도 하면 어느샌가 발딱 일어서 있는 자신을 발견할지도 몰라요.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싶어요. 눈물을 줄줄 흘리고 나면 뭔가 될 것 같기도 한데.
감동도 없어. 재미도 없어...
영화 '블랙'보셨나요? 맹인 이야기의... 꽤 감동적이랍니다.
또, 최근에 장국영이 나온 영화를 죽~봤는데 먹먹 해지더군요. 여러가지 의미로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