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기분이 묘하네요
매번 급수시험을 1년에 꼬박꼬박 쳤던지라 올해못붙으면 내년을 기약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8월쯤에 접수하라고 문자가 올때쯤이면
"벌써 12월이 눈앞인가 " 라면서 말이죠
저희는 매번 학원까지 찾아가서 신청했었거든요.
인터넷접수말고 늘 방문으로해서그런지
늘 시험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당일날에는
"와 역시 12월 첫째쭈가 수능날보다 제일 추운거 알아?" 라면서 웃으면서
시험장 학교앞에선 따뜻한 녹차도 나눠주시는 분이 계셨었고
눈길로 얼어서 택시가 못들어가, 중간에 내려서 걸어간 적도 있었고
올해부터는 반팔입고가서 시험치르는 모습을 생각하니
정말 묘하네요.
으흠, 이제 일년에 2번씩이군요, 왠지 1번치는게 더 스릴있지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