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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인가..
쇼핑하러 명동을 갔어요 ㅇ ㅂㅇ

옛날 명동의류 있던 자리인가요..
그쪽의 옷가게를 들렸다가 근처 골목으로 빠져나오고 있는데

와앗
히키쨩의 'HEART STATION' 이 들리는 겁니다~

그- 길거리 지나다니다 보면 요즘에 유행하는 가요들 틀어놓고는 하잖아요?
요즘 일본인 관광객들이 많으니까 호객하려고 틀어놓았나봐요 / ㅂ/

기분이 굉장히 좋아져서 많이 큰소리로..()()
'HEART STATION' 을 지나가면서 불렀답니다.

그러고 지나다니니 사람들이 전부다 쳐다보더이다.
하지만 전 굴하지 않고 부르면서 지나갔죠<

그러니 일본인 관광객 두분이 제게
'이 노래가 무슨노래냐' 고 어눌하게 한국말로 물으시길래
편하게 일본어로 하시라고 하고 히키(우타다히카루) 의 HEART STATION 이라고 대답해 드렸답니다.

그러니까 서로 히키?히키! 이러면서 히키노래 좋다고 하시고 한국,굉장히 즐겁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 ㅂ;
마지막으로 가면서 일본노래 아는사람 한국에서 만나서 반갑다고도 하시더라구요.

괸히 기분이 멋쩍으면서 좋더만요/ ㅅ/
간접적으로 도와줬다는 느낌도 들고..

한번더 그쪽으로 돌아갔을때는 잘 안들려서 모르겠지만 코다노래가 나오는것 같더군요..
아아- 이제 길거리에서도 제이팝 들을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기뻐서 적어봤습니다/ ㅅ/

와따시노코에가~키코에테마스까~♬
  • ?
    만월 2008.12.23 16:46
    저도 일본노래 들은 적있다는...나카시마 미카의 유키노하나...이 겨울에 딱 맞는곡 같아요...
  • ?
    JAEK 2008.12.23 17:10
    저는 집가다가 동네 주유소에서 히키의 Flavor of Life 들었다는...
    엄청 신기했어요 ~~
  • ?
    누나누나 2008.12.23 17:37
    명동에 일본 관광객이 늘어나서 그런가? 전 아직 못들었지만 듣고싶네요 ^^
  • ?
    PLUTO 2008.12.23 17:44
    꼭 도시대뿐만이라니라 제가 사는 촌구석도 일음을 길에 가다가, 매장안에서 들은 적이 있어서 놀랬어요~
    일음을 듣고 있기는 하지만, 길에서 일본어로 된 노래를 들으닌까 흠칫;;;
  • ?
    츠빈 2008.12.23 20:45
    저도 길가면서 일본노래 한번 듣고 싶네요.. 이 촌에사는 슬픔...
  • ?
    비갠뒤오후 2008.12.23 21:50
    저는 저번에
    미용실에 갔더니 엑스랑 미카 노래 나와서 깜짝 놀랬어요
    원래 안 틀어줬었는데 ... 기분 묘하더라구요
  • ?
    rein 2008.12.23 22:38
    전에 브리그리 rainy days never stays 명동에서 들은 적 있어요 ^^;
  • ?
    나무 2008.12.23 23:17
    명동 경우엔 꽤 오래전부터 제이팝이 흘러나왔죠.
    처음엔 신기했는데 어느덧 익숙해져서 신경도 안 쓰게 되더라구요.
    일음이 나오지 않는건 공중파 TV채널밖에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 ?
    징징이 2008.12.23 23:57
    저두 길가면서 몇개 들었는데 진짜 깜짝 놀랬어요;
  • ?
    Negi 2008.12.24 02:36
    저두 집에가면서 들어봤는데, 순간 익숙해져서 귀를 귀울여봤지만, 무슨곡인지는 모르겠더군요 ㅠ
  • ?
    몽자 2008.12.24 12:39
    저희동네는 만화방에가면 일본노래 들을수있어요 가게 언니가 좋아하는거 같더라구요 술집에서도 곧 잘 나오구요~반가워요
  • ?
    aroma 2008.12.24 19:16
    전 싫어요 ㅠ_ㅠ
    왜 우리나라 길거리에서 일본노래를 트는건지..
    일음듣는건 좋아도
    우리나라 길거리에서 일본노래 들리는거 싫어요.
    심지어는 외국인들 많이다니는 길목에도 일음틀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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