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좀 오래전부터 계속 그런 생각을 해왔거든요.
내가 사는 이유가 뭘까 뭐 그런거 있잖아요.
그냥 뭐라고 해야 할까.
그냥 태어나졌으니까 사는거고 아무 생각없이 그렇게 살다가 그렇게 죽고,
다음 날이면 아무렇지 않게 잊혀져서
지구의 오랜 흐름중의 아주 티끌만큼의 한 현상으로 그치는게 너무 싫달까요.
꽃이 피고지면 다른 꽃이 다시 피고지면 그만인것처럼,
그냥 별 거 아닌 생이 된다는 거.
그게 실은 무척 억울하다는 거.
이런 거에 신경쓰고 있는게 좀 웃기게 느껴지시겠지만,
정말 전 좀 그렇게 되더라구요.
아무 생각없이 지내는 게 무지무지 싫고,
뭔가 항상 시간이 지나가는게 아깝고,
뭐든 해내야 한다고 강박증도 조금 있는것도 같고..
삶의 의미나 가치에 대해 자주 생각하게 되네요.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참 궁금해서 끄적거려봤어용~
음, 저는 아직은 감도 안 잡혀서
그냥 그 이유를 찾는 것'을
살아가는 이유라고 정하고 살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