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여러분 내일은 수학능력시험의 결전입니다.

지금 벼락치기 하는 분들
이미 늦었습니다. 벼락치기해서 될 시험이면 불합격자가 나올리가 있나.
괜한 뻘짓하지말고 내일 컨디션 조절을 위해 자신을 릴렉스 시킵시다.

청소년 여러분
내일 수능이 끝나면 보통 끝나던 시간보다 학교가 빨리 끝나서
아주 들뜬 마음에 여기저기 친구들이랑 놀러갈텐데
어린 나이에 알콜 흡수하러 들어갔다가
아침에 타고온 경찰차  저녁에 다시 타는 사태를 일으키지 않도록 합시다.
수능 본게 벼슬은 아니랍니다.

수험생 여러분
혹시 내일 시험을 망치더라도 절대 표출하지맙시다.
한동안 반찬이 안 좋거나 좋아하는  TV프로도 못 볼 수가 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짧게는 여름방학 끝나고 준비한 사람도 있겠고
다년간 준비한 분들도 있을텐데 모두 자신의 노력만큼의 결과를 얻기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고3 수험생 여러분
수능이 끝나고 반에서 볼 DVD나 비디오 빌려 올때
신중을 기해서 빌려옵시다.
참고로 저는 고등학교도 시험 봐서 들어가는 세대인지라
고등학교 입학시험 보고난 뒤
반에서 잭스키스의 '세븐틴'을 봐야했습니다.
그거 빌려온 놈은 조지부시보다 더 나쁜 놈으로 기억합니다.

모두 간바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