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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이 이래저래 사정상 제 방이 가장 큰 안방인데
윗 집인지, 아랫 집인지, 앞 집인지 아니면 옆 통로집인지(아파트에요) 밤마다 어느 분이 코를 이리 고는지
우리 가족이 고는 소리도 아니고 이름 모를 분 때문에 진짜 잠을 못자겠어요.
지금도 골고 계셔서 자려고 자려고 하다가 못자고 컴퓨터 앞에 앉았네요.

전 처음엔 코 고는 소리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어요. 그냥 뭐 왠 오밤중에 드릴을 쓰나했는데...
저희 집엔 워낙 코 고는 습관이 있는 사람이 없는데다가 다른 집에서 나는 소리가 이렇게 크게 들릴 거라곤 생각하지도 않았거든요.
그래서 방음 시설이 안 좋나 하고 생각해보기도 했는데,
혼자 주관적으로 비교해 본 것이긴 하지만 특별히 방음 시설이 잘 안된 것 같지도 않아요.
제 추측으로는 앞 집에 새 가족이 이사 온 후 부터 이 소음이 들린 것으로 기억하는데, 뭐...확인할 길이 없으니;

아무튼 정말 이분은... 대단하신 것 같아요.
아니, 함께 자고 있는 분이 더 대단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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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º_º だいすき♡ 2008.11.01 07:41
    와_ 코 고는 소리가 이웃집까지 들릴 정도면
    그것도 능력이네요.
    혹시 뮤턴트?
    자비에 교수에게 연락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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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oy 2008.11.01 11:28
    예전에 병원에 일주일정도 입원한 적이 있었는데~ 정말 코고는 사람들땜에(6인실이라...) 제대로 잠을 자본적이 없었어요.
    그래서 점점 수척해졌다는... 나중에 의사선생님이 왜 이렇게 점점 초췌해지냐고 까지 말씀하셨죠.
    아침이 와서 정작 신나게 코골았던 사람들이 잘잤다 라고 말하면 정말 입이 떡 벌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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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amayu 2008.11.01 17:09
    정말 코고는 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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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갠뒤오후 2008.11.01 21:26
    헛 예전에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온 코 심하게 골던 강아지가 생각나네요-_-
    정말 어찌나 세게 골면 ;;; 찾기도 힘들겠네요 어우 어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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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토레이 2008.11.01 21:52
    말만들어도 피부로 팍팍 느껴지네요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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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泣くな 2008.11.01 22:45
    헉.. =ㅁ=;; 어쩜.. 옆집에서 코고는 소리까지 들릴정도면...
    정말.. 대단한분이시네요... =ㅁ=;;;
    어떻게해요.. ㅠㅠ 특별히 해결책도 없는거같고.. 힘내세요.. ㅠㅠ
  • ?
    마치 2008.11.02 02:34
    세상에... 어느 정도이시길래ㅠㅠ
    에휴 전 기숙사에 사는데 제룸메가 한번씩 코도 골고 이도 갈고 합니다.
    이쁘고 착한 앤데 이렇게 잠버릇이...하고 혼자 웃기도 하구요.
    그런데 좀 괴롭죠. 숨소리도 거칠기도 하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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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마양 2008.11.03 11:08
    혹시 같은 아파트?? ㅠ,.ㅠ
    저도 요즘 코고는 소리때문에 잠을 못자요 ㅠ,.ㅠ
    진짜 그맘 저도 잘알아요
    가만히 누워있는데 멀리서 들리는 코고는 소리 ㅠ
    정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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