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학을 준비하는데... 어이쿠..ㅠ

슈노군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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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고3입니다. ㅎㄷㄷ;
유학준비하는데 걸림돌이 엄청나게 많아서 고민입니다.
솔직히 맨땅에 헤딩으로 시작하는 분들이 좀 있다고는 들었는데

저희 집에서는 그것을 막네요..ㅠ
저도 고생좀 해보려고 했는데 못하게 합니다..;

그래서 일단 편하게 가려고 생각은 하는데...
뭐하러 지금 가냐고, 한국에서 대학갔다가 가라고..

저는 지금 무지 초조하거든요; 나이먹으면 취업도 안되니까
빨리 공부 끝내고 일하려고요...

대학교갔다가 군대갔다가 다시 유학떠났다가 돌아오면.. 28~29살 될텐데...
막막합니다..ㅠㅠ

어떤 경로가 가장 최적의 경로일까요?
학원에선 그냥 빨리 군대갔다와서 모든걸 해결하라고 하는데..

집에선 그걸 극히 반대하고 있답니다.
지음아이 여러분들 저좀 살려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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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 2008.10.16 22:15

지금 일본에 있습니다. 대부분 한국에서 어학원으로 유학을 오는 남학생들이 군대를 갔다 온 사람들이 많아요. 아예 20살때 오던지, 아니면 아예 군대를 갔다 오던지. 둘 중 하나인데.. 유학을 하고 싶은 이유가 뭔지 궁금하네요. 단순한 문화체험? 아니면 언어실력? 그거라면 대학 나오고, 군대 갔다와서라도 별로 늦은 감이 있진 않구요(대부분의 사람이 그러니까요'ㅅ') 일본의 대학을 가고 싶다, 라고 생각한다면 20살때 오는게 연령적으로는 물론 가장 좋은 것 같네요. 실제로 대학다니다가 준비해서 다시 일본 와서 일본대학 가려고 준비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시간낭비 했다고 다들 그러는 걸 보면.. 지금 20살 애들이 일본대입 입시준비 한창 하고 있는데 남자애들은 이 번에 안 되면 군대가야한다, 라는 마음이 있으니까 좀 초조해하긴 하더군요.. 그래도 그건 본인의 노력 여하에 달려있으니까^^; 워킹홀리데이라면 또 모르겠지만 대학 갈 생각 하고 있으면 워킹 준비해서 오는건 마음이 해이해지기 쉽기 때문에 좀 비추구요(나이도 어리니까 기가 풀리는 경우가 많은걸 옆에서 많이 봤으니까..) 유학원 통해서 오는 학생들 대부분이 맨땅에 헤딩같은 거 안 하고 학교와 유학원의 도움을 받으며 편하게 유학합니다. 말이 안 되는 경우는 본인이 처음에 좀 힘들어도.. 일단 해야할 일은 1. 유학의 목표를 확실히 정한다 이네요. 단순히 유학가고 싶다- 가 아닌 유학을 가서 어떻게 해야겠다. 이런 마음을 정하고, 솔직히 초기 비용 많이 들거든요. 그런 것도 좀 생각하고.. 에구, 말이 길어지니까 또 정리가 안 되네요. 궁금한 것 같은거 있으면 상담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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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나 2008.10.16 22:20

진짜 일본에대해 공부에대해 정말 열심히 해야한다면 빨리갔다오고...

군대는... 면제받으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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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사마 2008.10.17 00:50

지금 환율이 막장인데;;;; 집에 부담이 좀 심하지 않을까요? 환율 안정되려면 길면 수년 걸릴지도 모르니 군대 먼저 갔다 오는게 좋을것 같네요
아니면 유학가서 알바만 왕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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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uchi 2008.10.17 01:59

저희 오빠 경우를 보자면요 (현재 일본에서 미대 재학중)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일본가서 어학공부 1년하다가
대학 가기전에 군대를 가는게 낫겠다고 귀국해서 군복무후에 대학을 갔어요.
사실 그림 그리는 사람들은 특히 손이 놀면 안되니까 고민이 많았지만
대학생활 중간에 공백에 생기는 것보다는 낫다고 그냥 먼저 갔다왔지요.
그리고 제가 일본에 있을때 본 바로도 남자분들은 군에 계실때 공부하고 준비해서
제대후에 바로 시험치고 대학 오시는 경우가 많았네요.
군에서의 시간을 낭비 하지않으니 제대후에 대학입학까지의 기간이 그만큼 짧아지지요.
입대시기따라 다르겠지만 1년까지도 줄일수 있으니까..
사실 남들이랑 같은 시기에 같은위치에 없다는건 본인이 제일 힘든거랍니다.
평범하게 한국에서 대학간 친구들 엠티다 뭐다 한참 신나할때
내가 왜 이러고 있나., 싶어서 우울해질때도 많구요.
그래도 실제로 사회생활 하다보면 2-3년 늦어지는건 아무것도 아니예요.
오히려 그 몇년으로 인해서 서른넘긴후에 자신의 위치가 달라진다면 그 시간이 결코 아깝지 않은거라고 봅니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구요.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 잘 생각해서 최선의 결론 내리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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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umph 2008.10.17 12:35

?? 한국대학 가면 그걸로 끝이지, 일본유학은 왜 가는 거죠.

전공을 뭐로 하실껀데요?

이건뭐.. 모든 루트에 일본유학이라는걸 전제로 깔고 있으시니 일본 가려는 이유를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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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mpOfChicken 2008.10.17 12:41

솔직히 일본가서 배우는것도 괜찬겟습니다만 제가 생각하기엔 어느정도 실력 키우시고 일본유학시험에 대해서 제대로 공부할겸 일본건너가
생활해보는게 제일이라 생각합니다.저두 일본대학지원생으로서 필자님과 같이 저항?!을 받앗지여...흔히들 왜하필 일본이냐는둥 왜고생을 사서 한다는둥...근데 그거 뭘 모르는사람이 하는소리입니다.지금 일본 유학이 거의 호황을 이룰정도이며 국제활동도 활발한시기 일본유학 결코
손해보는거 아니라 여깁니다.최적의경로라 하시면 일본어도 잘해야되지만 영어도 잘하신다면 왠만한이름좋은대학 갈수 잇습니다.뭐 대학별로 본고사도잇고 다르지만여...ㅎ;그리고 일본유학 결정하신분 나이가 많이먹으신분들도 가시니깐 나이걱정하지마세여 뭐 전 빨리 준비해서 그렇다 하구;;여튼 저두 부모의 뜻을 꺽고 준비햇지만 그것이 나에게 옳다 그렇다 가 중요하다 생각합니다.부모님이 나대신 살아줄수는 없는노릇이니깐여.다른거 물어보고 싶으시면 언제든지 쪽지주세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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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슈 2008.10.17 21:58

군대 면제 받으실 신체 조건; 이 아니시면 군대는 꼭 다녀오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사회 내에서 군대 다녀온 사람과 안 다녀온 사람도 좀 다르고...;

윗분들 말씀처럼, 유학가는 목표를 정하고 다녀오세요.
그렇지만 한국에 돌아오실 생각이라면 일본 대학 나와서 그닥 메리트는 못 느끼실 겁니다;
제 친구들이 중국에서 북경대, 청화대 등등
알아주는 대학 다니지만 정작 한국나오면 할 게 없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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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K 2008.10.18 12:59

누가 뭐라건 군대는 꼭 다녀오세요. 그게 속편합니다. 솔직히 고등학교 졸업한 남자들한테 제일 문제가 되는게 병역문제거든요.

그리고. 현재 단순히 그냥 '일본으로 유학가야겠다'이런거 시라면 목표를 하나 만드세요.

제 경우 병역문제해결하고 일하면서 모은돈으로 자비 털어서 왔지만, 나름 목표가 있기에 열심히 할수 있게 되더군요.

일단 첫번째로, 병역문제 해결하시고, 두번째 목표를 정하시고 준비하세요.

병역미필 남자가 해결안하고 무언가를 한다는건 참 힘든일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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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lA♥ 2008.10.18 16:54

지금어학원다니고있는데 남자들은 거의다 군대 아니 다 다녀온것같네요 얘기들어보면 그리고 군대안다녀와서 이러지도저러지도 못하고 비자때문에 끙끙하시는것보다는 그냥 군대 다녀오시는게 좋다고생각해요. 그리고 유학왜 오시는건지 안써있는데..지금 어학원다니면서 돈때문에
한국돌아가거나 출석율한두번 빠지면서 학교안나오거나 정말 이래저래 많습니다. 그사람들도 처음에 왔을때는 단단히 준비하고 마음도 다잡고 온사람들인데도..그러니까 확실한 마음아니면 안오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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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ng1343 2008.10.18 20:49

우선 목표를 정확하게 정하고 공부하다 중간에 군대가야하면 곤란할텐데...
갔다오면 했던공부 다꺼먹어요 군대갔다와서 하는게 더 나을꺼라고 생각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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