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지껏 그렇지 않다고 생각했었거든요.
밥먹을 때 반찬 없으면 그제서야 김치먹고, 매 끼니마다 김치를 먹는 건 아니었으며,
심지어 김치를 못먹는 사람도 봤으니까요.
그리고 제가 일본 온 지 두 달도 채 되지 않았을 때 이미 김치가 떨어졌는데
그땐 락교에 심취해서 김치를 찾지도 않았단 말이지요.
그래서 저는 건방지게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한국인이 김치없이 못산다는 말 다 뻥이여' 라고.
한국 사람은 한국하면 김치! 라는 엉뚱한 자부심만 가지고 있구나.. 라는 못된 생각도 했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 한국서 자취하는 제 동생이 일본에 왔습니다. 얘는 김치 없이는 못살거든요.
유별나다.. 생각하구서 그냥 마트가서 한국직수입 '오이시이김치'를 샀습니다. 그나마 그게 제일 맛있거든요.
그리고 난생처음 김치찌개를 끓였는데 그날부터 동생이랑 다른 반찬 없이 찌개만으로 매 끼니를 해결했습니다.
자그마치 일주일을요!
태어나서 처음 김치도 담궜습니다.
엄마가 전에 가져오신 김치양념으로 밤새 8시간 배추 반포기 절여서 말이죠.
그리고 동생도 돌아갔고, 한 2주 지난 지금... 반성합니다.
김치없이는 못살겠어요.
역시 먼저 독립생활을 해 온 제 동생은 알고 있었던거겠죠.
고기 대신 스팸 썰어다가 푹~ 지져서 끓인 김치찌개가 이렇게 맛있을줄이야 ㅠㅠ
밖에 나가면 내 나라 음식, 우리동네 음식이 제일 그리운데..
처음엔 우리동네 순대, 밀면, 고추튀김, 김밥 뭐 이런것만 그립더니만-
생활이 익숙해지고 밥이 그리워지면서 역시 찾게되는 건 김치네요.
근데 이상한게 한국 돌아가면 또 김치를 안먹습니다.. 아니 잘 안먹어져요.
반찬이 이것저것 많아서 그른가..
암튼, 오늘 아침에도 어제 끓여둔 김치찌개 먹고...
지금도 저녁을 그 어제 끓여둔 김치찌개 먹을려구요.
김치 애호가가 될 것 같은 기분이에요. ^^;
밥먹을 때 반찬 없으면 그제서야 김치먹고, 매 끼니마다 김치를 먹는 건 아니었으며,
심지어 김치를 못먹는 사람도 봤으니까요.
그리고 제가 일본 온 지 두 달도 채 되지 않았을 때 이미 김치가 떨어졌는데
그땐 락교에 심취해서 김치를 찾지도 않았단 말이지요.
그래서 저는 건방지게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한국인이 김치없이 못산다는 말 다 뻥이여' 라고.
한국 사람은 한국하면 김치! 라는 엉뚱한 자부심만 가지고 있구나.. 라는 못된 생각도 했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 한국서 자취하는 제 동생이 일본에 왔습니다. 얘는 김치 없이는 못살거든요.
유별나다.. 생각하구서 그냥 마트가서 한국직수입 '오이시이김치'를 샀습니다. 그나마 그게 제일 맛있거든요.
그리고 난생처음 김치찌개를 끓였는데 그날부터 동생이랑 다른 반찬 없이 찌개만으로 매 끼니를 해결했습니다.
자그마치 일주일을요!
태어나서 처음 김치도 담궜습니다.
엄마가 전에 가져오신 김치양념으로 밤새 8시간 배추 반포기 절여서 말이죠.
그리고 동생도 돌아갔고, 한 2주 지난 지금... 반성합니다.
김치없이는 못살겠어요.
역시 먼저 독립생활을 해 온 제 동생은 알고 있었던거겠죠.
고기 대신 스팸 썰어다가 푹~ 지져서 끓인 김치찌개가 이렇게 맛있을줄이야 ㅠㅠ
밖에 나가면 내 나라 음식, 우리동네 음식이 제일 그리운데..
처음엔 우리동네 순대, 밀면, 고추튀김, 김밥 뭐 이런것만 그립더니만-
생활이 익숙해지고 밥이 그리워지면서 역시 찾게되는 건 김치네요.
근데 이상한게 한국 돌아가면 또 김치를 안먹습니다.. 아니 잘 안먹어져요.
반찬이 이것저것 많아서 그른가..
암튼, 오늘 아침에도 어제 끓여둔 김치찌개 먹고...
지금도 저녁을 그 어제 끓여둔 김치찌개 먹을려구요.
김치 애호가가 될 것 같은 기분이에요. ^^;
그런데 요즘 애들은 김치를 안좋아하는 애들도 있더군요.. 이 맛있는걸 안먹다니.. 손해야 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