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콘서트 알바 하고왔어요-!

by wldud225 posted Oct 0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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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류시원 콘서트 알바하고왔습니다^^

내일일 류시원씨 생일이라서 일본분들 초청해 거대 생일파티를 열더라구요,

낮 12시부터 밤 9시까지 절대 많지않은 시급 5천원을 받았지만 일본분 상대라 꽤 재밌었어요^^

약 2500명의 일본분들이 와서 류시원씨와 줄서서 단체사진을 찍고 핸드터치를 하고 기념품을 사고 콘서트를 보는 기획이었는데요

저는 기념품 판매를 맡아서 하루죙일 물건만 팔았답니다;;;;

12시부터 3시까지 세팅하고 3시부터 8시까지 팔았는데 너무 바빠서 화장실도 못갔다는;;;

굿즈 종류가 많지 않아 일하기는 좋았는데요 굿즈가 너무 터무니 없는 가격이었어요

류시원 스티커 셋트 12000원, 메인티셔츠 40000원, 류시원 얼굴이 프린트된 질 완전 별로인 가방은 무려 75000원 등등

신기한건 다 사가신다는거에요~

보통 7~8만원 사가시고 많으면 23만원 정도?

어떤 단골분이라는데요 그분은 무려 현금으로!!!! 148만원이나 사가셨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잊혀져 가는 류시원씨의 파워가 이정도인가 라고 생각했어요

덕분에 파는 티셔츠도 공짜로 받았지만요^^ 뭐, 그리 갖고싶은 디자인은 아닙니다만.

처음에 류시원 콘서트 헬퍼 구한다고 해서 뻥이라고 생각했어요~

매체에 알려진 정보도 없고, 올림픽 공원측의 행사계획에도 나와있지 않았기 때문에요

근데 정말 하더군요.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얼굴 잘타고난 분?은 생일파티도 초청해서 거하게 하는구나 ~하고요

어쨌든!! 잊어버리고 있던 일본어에 대한 열정을 되살려준 하루가 됬어요~

매년 생일파티 한다고 하는데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 다른포지션으로 했으면 해요

고된일이었지만 재밌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