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에게 배우는 잘 나가는 그 놈 꼬시는 방법

by ♡º_º だいすき♡ posted Oct 0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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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단 잘 나가는 놈이 어디에 나타나는지 파악해둔다.

신데렐라에 보면 매일 구박 받고 일만 하는 힘든 상황에서도 왕자님이 오는 무도회의 정보를 알아차리고
신데렐라는 엄청 가고 싶어합니다. 어느 상황에서도 필요한 정보는 꼭꼭 기억해두는 습관을 들입시다.

2. 먹이사냥을 나선다.

일은 다 했는지 안 했는지는 모르지만 죽이되든 밥이되든 일단 잘 나가는 놈 근처에는 가야 하는겁니다.
엄마가 뭐라고 하든 킬리만자로의 썩은 시체를 찾는 하이에나처럼 어슬렁거립시다.

3. 남들과는 다른 차나 구두를 구입(혹은 렌트)한다.

신데렐라는 동화에서 호박마차와 유리구두란 아이템을 얻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로봇이 할아버지 안마도 해주는 시대
남들과는 다른 차를 렌트 하거나 합시다.
일단 기본적으로 반짝반짝한 차여야하며 남들과는 다른 튜닝도 과감히 해줍시다.
구두는 구X.페X가모등의 따끈한 신상으로 뽑아 돋보이게 해줍니다. -_-)A

4. 외모부터 빛나야 합니다.

왕자도 신데렐라가 사실 눈에 안 띄는 미모면 그렇게 춤추면서 헤벌쭉했겠습니까?
거울을 보셨다면 돈을 모으던지 한두달 빌려쓰면 되는데 아쉬운 소리하기 싫으면 한번만 전화 하던지
압구정 유명한 병원으로 가서 개조를...아니 성형을 해줍니다.

5. 쉬운 여자가 아니란걸 보여줍시다.

아무리 상대가 멋지고 잘 나가도 "어머 좋아요~" 하고 따라나서면 쉽고 헤픈 여자로 비춰집니다.
12시가 되면 도망치듯 사라집시다.
"우리 집이 엄해서~"

6. 다시 만날 빌미를 줍니다.

신데렐라는 동화에서 유리구두를 벗어놔 에프터 요청을 받습니다.
집까지 맨발로 갈 순 없는 일이니 알아서들 뭐 핸드폰이 됐든
자기 명함이 됐든
일부러 흘려줍시다.



한번 재미로 써본건데 어떤가요?
실제로 이렇게 하는 분들은 없겠지만
왠지 신데렐라 하니까 생각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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