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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이었고..
처음으로 결혼할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한 사람이었고..
헤어지고 나서도 얼굴볼때마다 항상 미안하고 가슴이 아팠어요..
그런데 이젠 배까지 아프네요-_-;

원래 본판이 괜찮은 아이였어요..
키도 크고 피부도 하얗고.. 제가 그리 좋아라하는 이쁜 긴 손가락에-_ㅠ
미국/일본 혼혈이라 얼핏보면 덜자란 다니헬헤니였어요...(이건 다른사람들이 해준얘기)
단지... 꾸미는거에 관심이 전~혀 없어서 맨날 티셔츠에 청바지...
머리도 항상 짧게 자르고.. 운동하는거 좋아라해서 항상 그차림이 그 차림...
그.런.데. 저랑 헤어지고나서 일본갔다 오더니
완~전히 다른사람이 되어서 왔어요-_-;
근 일년사이에 이렇게 사람이 바뀌나 싶을정도로.....;

완전 빼빼 마르더니 얼굴이 더 아시안삘이 나면서
머리도 기르고... 옷스타일도 제가 너무 좋아라하는 빈티지/일본풍으로 입고
완전히 샤방~ 꽃미남이 되었네요-ㅅ-;
일본에서는 호스트하라고 제의도받고
미국와서는 심지어 게이들한테도 대시를받고....
그리고 일본여자애들이 가만히 두질않아요-ㅁ-;
그애 엄마는 우수갯소리로 일본가서 배우가되라고 그러신데요 [푸하하]
엊그제 다른친구파티에서 보게됬는데..
심지어는 제 동생도 그애를 못알아봤어요-_-;
어떻게 저렇게 변하냐고....
언니 배좀 아프겠어? 하는데
정말 배가 아파와서........OTL

예전에 사귈때는 저보고 아깝다고 하던사람이 많았는데..
이제는 쟤가 내 엑스야~ 하면 다들 와우!!! 말도안돼!! 할거같아요-ㅅ-;
전 헤어지고 일년동안 늘은거라고는 몸무게뿐....[절망]
아아.. 우울해요....
돈모아서 성형... 이라도 하고싶네요-ㅅㅠ






아주아주 솔직히 얘기하면요..
제가 사랑했던 그 아이가
세상에서 아주 없어진 느낌이 들어요..
너무 착하고 순진하고 밝았던 그 아이가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이 세상에서 사라져버린 기분이요..
내추억속에 예쁘게 남은 사랑인데
그애가 그렇게 변해버린 모습이랑 오버랩될때마다
옛 추억에 그애가 죽어버린 기분이 드네요..
솔직히 지금의 그애는
겉모습은 너무 멋있지만
너무너무 차겁고 또 솔직하지 못한 사람이 되어있어서요..
다른사람을 너무 의식하는 사람이 된거같아서요..
이래서 헤어지고나서는 안보고 사는게 좋은가봐요..

  • ?
    택사마 2008.09.23 18:57
    그 사람이 그렇게 변한게 님때문이 아닐까요?
  • ?
    루츠군 2008.09.23 19:14
    왠지 슬픈 이야기네요 ㅇㅅㅇ...
  • ?
    세이코빠 2008.09.23 19:56
    좀 슬퍼버리네요...
  • ?
    zoaamuro 2008.09.23 20:55
    마지막에 솔직한 심정은 좀 슬퍼지네요... 뭔가 공감가기도 하고...
    좋은사람 꼭 만나세요...
  • ?
    아이코♡ 2008.09.23 22:10
    정말 헤어지고나서는 안보고 사는게 좋은가 봐요
    저도 그렇게생가해요 !
    힘내세요 ~
  • ?
    sarang1343 2008.09.23 23:02



    사람이 변하지않을순없지만 그감정 왠지 공감가네요 ㅠ
  • ?
    똘똘이 2008.09.23 23:15
    힘내세요ㅠㅠ저도 공감가요
  • ?
    TK 2008.09.24 01:00
    원래 추억은 아름다운법이에요 :)
    그래도 오늘이 있고 내일이 있으니까 더 좋은 날들이 오겠죠 힘내세요 :)
  • ?
    A SECRET 2008.09.24 03:42
    님도 그 분 못지않게 멋져지시면 되죠! 넘 우울해하지 마시구요 ^^
  • ?
    스타브로스 2008.09.24 11:00
    특히 마지막 부분이 쓸쓸하게 와닿네요 ㅠ
    마음 한구석이 왠지 허전하실것 같아요.
  • ?
    love0612 2008.09.24 12:05
    마지막 부분... 공감되면서 슬프네요..ㅠㅠ
  • ?
    tombang 2008.09.24 14:45
    그러니까요....옛사람 다시보고 좋은 기억인 경우는 거의 없는것같아요
    내가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하고 그 애를 그렇게 만들어두니까요^^
    아마 그 분도 님을 보고 비슷한 생각을 했을지도 모르잖아요~
  • ?
    히또츠 2008.09.24 16:24
    아..........ㅠㅠ
  • ?
    lunar 2008.09.24 21:11
    ㅠㅜ.....알아요 그런 기분...완전 공감...ㅠㅜ
    그래도 님도 더 멋져지면 되죠 뭐...^^
  • ?
    페코 2008.09.25 23:52
    아... ㅠㅅㅜ 읽으면서 슬퍼지는건 왜일까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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