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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떄 기미가요 부른 아티스트가 일음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논란이 되었는데 .....

기미가요를 안부른 가수 중 쿠라키 마이,아무로 나미에가 있었는데

아무로가 기미가요를 안부른것은 아무로가 태어난 "오키나와" 라는 지역때문이라고 들었습니다...

오키나와는 어떤 곳이며, 오키나와 인들은 자기가 일본인이라고 생각하나요??

그리고 자기들만의 고향 사랑이 일본 다른 지역보다 많은지요 !! 알려주세요...

그리고 일본인들이 오키나와 인들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악감정등이 많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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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llow 2008.09.07 14:59
    오키나와는 원래 일본땅이 아니었습니다. 류큐왕국이라는 하나의 국가였지요
    하지만 일본이 식민지로 삼으면서, 1970년대인가? 일본이 자기네 국가의 영토로 강제편입시겼습니다.
    오키나와의 문화는 일본의 문화와 완전히 다르며 오키나와 사람들도 인류학적으로 일본 사람과 다르며, 일본 사람으로도 볼 수 없다고 합니다.
    오키나와 사람들은 본인이 일본인으로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래서 기미가요를 독창하지 않고, 애초에 배우지도 않습니다. 기미가요가 무슨노래인 줄 모르는 사람이 많아요.
    그리고 일왕한테도 절대 고개를 숙이지 않죠.
    오키나와 방언이라고 불리우고 있는 오키나와 언어도 일본어와 상당히 차이가 있습니다.
    오키나와 방언으로만 말하면 일본 본토인들은 못알아 들을 정도라고 하닌까요. (우리나라 표준어와 제주도의 방언과의 차이보다 훨씬 심하다고 합니다.)
    강제편입 후에도 오키나와에 미국 부대가 주둔하고 있어서, 일본과 오키나와의 문제와 갈등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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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llow 2008.09.07 15:07
    또 추가로 우리가 흔히 일본 전통악기인 샤미센과 전통무술인 가라데도 오키나와의 전통 악기와 무술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본은 자기네들 마음대로 샤미센과 가라데는 일본 고유의 전통 문화라고 소개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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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렬이 2008.09.07 17:06
    mellow 님 말씀대로 오키나와는 아예 기미가요를 안배운다고 해요
    아무로가 기미가요 안부른것도 애초에 몰라서 안불렀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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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dUnStaR 2008.09.07 18:57
    마침 제 아이디로 게시판 검색해보시면 두달쯤 전에 오키나와의 역사에 대해 간략하게 갈겨놓은 글이 있을 겁니다.

    일본 최남단, 그러니까 위도상으로는 대만과 거의 비슷한 매우 남쪽의 섬입니다.

    원래 류큐왕국이라는 독립국이었다가, 우리가 명나라와 몽고에 그랬던 것처럼 일본에 신하국가로 취급받다가

    메이지유신 때 합병당한 불운의 나라입니다. 2차대전 끝나고도 우리는 독립했지만 오키나와는 미국때문에 독립도 못했죠.

    뭐 일본 전국에서 가장 가난한 지방이 오키나와라고도 하고요. 관광산업 말고는 거의 수입이 없는 지방...

    주일미군이 거주하면서 문제가 많이 생기기도 하고, 태평양전쟁때 유일한 육탄전이 벌어져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유일한 일본영토라

    반미감정도 거센 편이고요. 하지만 일본없이 경제적 독립이 힘들어 설문조사같은거 하면 독립은 시기상조라는 사람이 절반이 넘어요.

    오키나와에는 원래 동남아계열의 원주민이 살았는데 북쪽지방 아이누족처럼 강제융화정책이 시행돼서 거의 일본사람들이라 봐야죠.

    아무로 나미에, 코지마 요시오 같은 사람들 다 오키나와 출신인데 좀 특이하게 생겼죠? ^^

    그냥 우리처럼 불운한 역사를 가진 불운한 나라, 아니 일본의 식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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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dUnStaR 2008.09.07 19:01
    이런 역사를 가지고 있는 오키나와 사람들이니 메이지유신에서 이어지는 군국주의를 대표하는 기미가요를

    이들이 달갑게 부를 리가 없죠. 사실 일본사람들도 전쟁을 싫어하는 사람이 많아서 기미가요도 싫어하는 사람이 태반입니다.

    여기에서 말하기는 좀 조심스러운 부분이지만 각트는 오키나와 출신이면서도 기미가요를 불렀다고 하는데...

    한국계로 알려진 연예계의 대모 와다 아키코도 기미가요를 불렀다고 하는데...

    나름대로 사정이 있었겠지만 생각이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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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dUnStaR 2008.09.07 19:03
    여담인데... 이거 관련해서 좀 찾다가 알게 된 건데

    저한테는 배틀로얄 아저씨라고 불리는 기타노 다케시가 한국계라고 하네요.

    티비에 자주 나오던데... 흠... 놀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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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룰루랄라 2008.09.07 19:51
    제 남자친구는 오키나와 사람인데~ 자기는 오키나와사람이라고 하지 일본인이라고는 안합니다~
    왜 일본사람이라고 안하냐고 하면~ 일본사람이면서 오키나와사람이라고~ 애매모호한 말을 합니다~
    (생긴것도 다르다고 해요~자기 입으로~)
    그렇다고 반일감정이 있진 않습니다~;;
    그리고 독립에 대한 얘기를 하면~ 경제적으로 일본없이는 살 수가 없다고 그러더라구요~
    뭐랄까 어르신이 아닌 이상은 심한 반일 감정이 없다는 느낌이더라구요~(그에 고향친구들도 다들 그렇습니다~)

    뭐 제가 오키나와사람 몇몇 밖엔 안봐서 그런지 몰라도~ 제 주변 사람들은(젊은사람들) 독립하고 싶어 하진 않더군요~
    그렇다고해서 일본을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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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몽 2008.09.07 21:29
    오키나와 분들 말을 들어보면.. 이해도 가고..참 안타깝죠
    요즘세대들은 심한 반일감정은 없지만.. 그렇다고 오키나와인들의 그런 역사나 감정을 잊지않으려고 하는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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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루카☆ 2008.09.07 22:52
    오키나와 친구가 한 명 있는데...
    이제 대학 갓 입학한 어린아이라 그런지 딱히 오키나와 사람과 일본 사람을 구분지으려 하는 것 같진 않더라고요..
    10년 20년만 더 지나면 정말 별 차이 없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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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로 2008.09.08 12:33
    댓글보면서 느낀거지만, 불운한 곳이많네요.. 오키나와도 그렇고, 티베트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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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P 2008.09.08 13:36
    윗분들 말씀 다 역사 조금만 파헤치면 나오는 진실들... 우리나란 국사도 제대로 안가르치지만 왜 세계사도 안가르치는지....
    관동대지진때 학살당한 대상이 우리나라 사람 뿐 아니라 오키나와, 홋카이도 사람들도 죽였다고 하네요.
    외국인이 잘 못하는 발음을 시켜서 안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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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toro 2008.09.08 17:02
    오키나와 여행 다녀온 사람입니다..
    오키나와 관광지 여행하면서 저는 택시를 타고 이동했었는데요..
    택시 기사 아저씨가 40~50대 정도 되셨는데.. 오키나와에서 태어나서 쭉 오키나와에서 사셨대요~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택시기사분은 자기는 일본어를 쓰고 있긴 하지만 일본인이 아니라면서 그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미국인이라면서...
    그리고 동경사람들이 오키나와 놀러오면 막막 무시하는거 같구요,, 그렇더라구요..
    지금 청소년들은 역사에 별 관심을 없어해서 상관 없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어른들은 다르더라구요!!
    저도 그 소릴 듣고 좀 놀래긴 했지만.. 어떻게 보면 오키나와 사람들을 이해 할수 있을꺼 같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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