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02 00:59

아이고!!! 동생님!!!!

조회 수 1720 추천 수 0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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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생님 너무 깜찍해서 웃음 밖에 안 나오네요;;;

제가 여자지만 여자치곤 컴터에 관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뜯고 고치고 하는 편인데
어느날 하드용량이 갑자기 줄어 들었길래 뭐...뭐지 싶어서 폴더마다 열어 봤는데

서유기 1.5G 라는 것이 있더라구요...폴더명도 수상했죠 "뭘봐" 라는 폴더명...ㅠㅠㅠㅠ

이눔이 볼려면 누나랑 같이 볼 것이지
누나가 손오공이라면 자다가다 벌떡 일어나서 보는데

저는 좋아서 이히히히~ 거리면서
곰플을 실행하고 파일을 열고 스피커도 크게 해 놨죠...

뭐 이까지는 정말 좋았던거죠...진짜 정말로 손오공이 나오니까~
(몇 년전 케이블 방송에서 했던 그 서유기 있잖아요...)

오오오~시작한다;;; 그럴사하게 영화처럼 시작한 것 까진 좋았는데...
지금 눈 앞에 보이는건 무엇? 손오공과 삼장이 왜 뒤엉켜 있는거지????

우리 동생님 응응한 동영상의 이름을 바꿔치기 했습니다...ㅠㅠㅠ 오 마이 갓!!!!

참...갑작스런 소리 때문에 놀래서 전원 스위치 내려 버렸잖아요;;;;


모른척 해 줘야 되는데 동생 얼굴만 보면 웃음부터 나와서 미치겠어요...;;;;;


남자 친구들은 들리는 소문으로는 CD로 구워서 서로 돌려 본다고 하던데...

"동생아...너도 구워 놓고 누나가 모르는 곳에 숨켜 놓으면 안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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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istler 2008.09.02 01:15
    ^^
    정말 귀여운 동생분이시군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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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ru 2008.09.02 02:01
    역시 귀엽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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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dUnStaR 2008.09.02 10:52
    폴더 이름을 '미안하다 봐버렸다' 로 바꿔주거나 폴더 안에 '미안하다 봐버렸다.txt'를 만들어주는 센스

    그리고 누가 요즘시대에 시디로 굽나요? 그건 10년도 더 전에 일이고

    요즘은 메신저로 돌리거나 pmp로 같이 보거나, 심지어는 폰카에 야동넣어서 보는 놈도 있다고 하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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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O☆ 2008.09.02 12:56
    제 동생도 저한테 딱 걸린 적 있어요 ;; 님처럼 제목을 바꿔놓은 것도 아니었고 그 생생한 제목들이 좌라락 나오는데 ...
    엄청 당황했지만 -_- 폴더 안 내용 싹 지우고 키드님처럼 메모장 하나 남겨뒀어요. 보는 건 좋지만 나한테 걸리지 말던지
    보고 지우던지 해라 이랬더니 그 담에 뻘줌하게 와서 미안 ; 이러더니 가더라구요 ^^; 그냥 웃고 말았죠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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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아 2008.09.02 14:37
    당황스러우셨겠어요!! 손오공과 삼장이 뒤엉켜.. 키득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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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윙크인영 2008.09.02 14:47
    당황스럽고 동생님 깜칙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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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코 2008.09.02 15:35
    동생분이 참 귀엽네요 큭큭큭 그나저나 손오공와 삼장 큭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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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키그린 2008.09.02 17:41
    풋.. 손오공과 삼장이 뒤엉켜...크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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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네 2008.09.02 18:20
    크크; 동생분 너무 귀여워요...ㅋ;
    저는 오빠나 동생이 없어서 그런 진풍경은 보지는 않지만...ㅋ;
    큭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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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못난e 2008.09.02 18:20
    크크크 동생분 센스있으시군요 -ㅁ-;; 그럴때는 정말 메모를 남겨보세요 서로 웃겨서 키득거리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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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サヨナラ 2008.09.02 19:00
    당황스러우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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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세키· 2008.09.02 19:37
    자음남발 동생분 센스 킥킥
    저도 오빠나 남동생은 없어서 그런 경험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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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담군 2008.09.02 20:04
    동생분이 아직 내공이 부족해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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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렬이 2008.09.02 21:12
    전 어느날 영상보려고 윈도우플레이어 무심코 켰다가 응응한 동영상이 튀어나오는 바람에 완전
    당황해 버렸었죠 ;ㅁ;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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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좋아 2008.09.02 23:49
    남자로서 가슴이아프네요... 음? 위험발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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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구슬 2008.09.03 00:43
    제 동생도 그런적이 있었죠... 메모장에다가 숨겨놓으면 모를줄 알았냐며... 보고 좀 지우라고 적어놓고 그랬었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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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 2008.09.03 04:48
    제 동생은 뻔뻔한 건가요, 제목도 안 바꾸고 휴지통도 안 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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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브로스 2008.09.03 09:24
    서유기라고 해서 애니메이션일줄 알았는데.. 여튼 손오공과 삼장이 나오긴 나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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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낭창낭창+_+ 2008.09.03 21:30
    보자마자 동영상 이름만 바꿨네~라고 알아차린 전 뭐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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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야 2008.09.03 21:48
    그래도 차라리 그게 낫죠 ㅜ_ㅜ 저희 오라버니는 ........ 아 정말 여동생을 생각해서 그렇게라도 날 속여주면(?) 안될까 한다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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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in 2008.09.03 22:10
    제동생도 종종 그럽니다-_-.
    사뿐히 폴더채로 지워줬더니, 누가 자기폴더 손대냐고 화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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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룰루랄라 2008.09.04 17:42
    yuzki님
    동생분이 최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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