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 8월 29일 부로 전역을 명 받았습니다!

by 夜一 posted Aug 28, 200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내일 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대망의 제대일입니다.

이 순간만을 얼마나 기다렸던가!!!!!!!!!

2006년 6월 12일에 공군으로 입대해서 2008년 8월 29일 까지

그 810일간의 여정이 모두 지나가버렸습니다.

기뻤던 일, 슬펐던 일, 분했던 일, 화났던 일들이 생각이 납니다.

솔직히 아직까지도 실감이 나지 않네요.

내일 전대장한테 전역신고 마치고 정문을 나서도 왠지 실감나지 않을것 같아요.

비로소 집에 가야만 실감이 날듯...

그래도 한 며칠간은 기분도 묘하고 이상할 것 같아요.

제대하고나면 이것저것 계획을 좀 짜봤는데, 할게 좀 많은 것 같아요.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하기 위해 제 방 청소부터 시작하고

도배도 새로하고 장판도 새로 깔고 오래된 가구는 치워버리고  깔끔하게 정리정돈 하고,

아버지 일손도 도와드리고, 9월 1일에 입대하는 사촌동생도 보고

이미 입대한 사촌동생 휴가 나왔다니 얼굴도 보고, 이모들이 제대축하파티도 해준다니

그것도 하고 여기저기 제대했다고 찾아뵙고, 친구들한테 연락하고~

추석전까지 끝마쳐야 될것 같습니다.

추석 이후에는 이제 본격적으로 취직해서 복학하기 전까지 돈 벌어야지요.

군 제대후에도 부모님께 손 벌릴수는 없으니까요.

나중에 복학하고 쓸 돈도 모아야 되고... 암튼 이것저것 할게 많을 것 같습니다.



일단 우선은 제대를 해야겠죠?



하여간 무엇보다 좋습니다.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