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니고.. 지금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가요. 4학년 마지막학기였는데..
저는 직장에 다니고 있어서.. 주로 주말과 평일 오후에 잠깐 잠깐씩 만나고 있는편인데..
졸업하기 전에 낮은 토익점수를 올려놓고 취업을 구하고자.. 한학기를 휴학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제가 고민이 생겼네요.
토익공부를 위해서 휴학을 했는데 그동안 해 왔던대로 저를 계속 만나면, 공부가 잘 안 될 것 같고
제 생각뿐일지도 모르겠지만.. 제가 부담이 되진 않을지.. (물론, 남자친구는 아니라고 하지만요..)
저도 12월에 JLPT 접수를 해 놓은 상태라서.. 같이 공부하면 좋겠다.. 싶지만, 솔직히 그것도 좋은 방법인지
잘 모르겠어요 ㅠㅠ
오늘 저녁에 남자친구 알바가기 전에 잠깐 만나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아야 할 것 같은데
제가 어떻게 해야 남자친구에게 짐이 되지 않을 수 있을까요?
내가 그 사람의 앞날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게 제 가장 큰 욕심이고 바람인데..
현실 속에서는 매번 짐만 되고 걸리는 것 같아서.. 미안하다는 생각먼저 드네요.. ㅠㅠ
서로 오해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말이죠..
짐만 된다고 하는 등의 생각을 갖지 마세요.. 너무 비하성 발언이에요.. 자신감을 가지세요!! 자랑스러워 하는 여친일 수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