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초등학생은,

요즘 초등학생은 뭐든지 빠르군요...

진짜 수업하다가 깜짝 놀랬잖아요...

4학년 여자아이가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라면서 사진을 들고 왔는데

니노...니노...니노...
초딩...요정...니노...니노...니노...

솔직히 저도 좋아하지만 [담당은 아니지만;;;]

초등학생 4학생이 벌써 일음에 빠져 버리면
너무 빠른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사진을 보여주는데 저는 애써 태연한 척 했습니다.

"누구? 초등학생이야? 이쁘게 생겼네~"

이래저래 설명해주는데 참...
조사 많이 했구나 싶을 정도로 둘둘 꿰고 있어서 무서웠습니다.
[그 방대하게 줄줄 말하는 조사량만큼 피아노를 쳤으면 넌 신동이 되었을지도;;;]

20일날 나올 싱글 한정판 예약 놓쳤다면서 발을 동동 구르질 않나...
(응...선생님도 한정판 예약 놓쳐서 한동안 기분저하였어...라고 말하고 싶지만;)

이번에 아라시 대량으로 라이센스 나오잖아요...
초등학생 "울 엄마 라이센스 나온거 보면 엄청 잔소리 할건데..."

그동안 CD나 DVD 같은건 용돈 모아서 산 것이 아니고 어머님이 사 주신것?!!!!

[너 때문에 선생님 폰 배경 화면 당장 바꿔야 되겠구나...움찔 거렸단다;;;]